20240302 서로돌봄카페 활동일지
언제
- 2024년 3월 2일 토요일 13시-16시
영하로 떨어진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서로돌봄카페 힘차게 문을 열었습니다!
어디에서
- 역촌살림4층, 우리 늘 만나는 그곳에서
누가
- 참여자: 박O욱, 신O순, 이O열, 최O환, 김O도, 김O희, 신O숙, 강O하, 임O점
뉴페이스 황O목 (총 10명)
- 카페지기: 낄라, 아띠, 유성
무엇을 어떻게
- 차준비와 나눔, 아이스브레이크 겸 수다
- 서로돌봄카페의 <함께 만든 약속> 함께 읽기
- 그림책 함께 읽고 이야기(내 곁의 사람에 대해, 유성)
- Y.T.W.L 스트레칭(낄라)
- 으쌰으쌰 몸 움직이기1(여덟가지 박수치기=8박, 아띠)
- 으쌰으쌰 몸 움직이기2(비비고~털고~돌리고~, 아띠)
- 건강박수(낄라)
- 관절가동운동(낄라)
- 마무리(십오야 밝은 달에 맞춰 앵콜 8박, 아띠)
오늘의 특징
- 참여자인 김O희님과 카페지기가 짝을 이뤄서,
차를 직접 주문받고(잔당 500원의 현금을 받고 있어요), 물을 끓여 차를 만들고, 내어드리고,
다 드신 후엔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하였습니다.
( 김O희님이 메인이 되셔서 주로 하셨어요^^)
- 다음주에도 오늘처럼, 참여자가 카페지기가 짝을 이뤄 차 담당을 맡을 예정입니다!(다음주 주자도 벌써 정했답니다)
- 아띠의 열정적인 8박, 낄라와 능숙한 관절가동운동 등을 함께하면서, 주로 몸을 많이 움직이며 풀어주는 시간이 많았어요^^
- 첫 참여한 황O목님은 특히 허리가 약한 편이라 1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있기 어렵다고 하셔서
중반 이후부터 소파에 잠시 기대어 쉬시기도 하셨습니다. 자유롭게 편안하게^^
기타
- 서로 차를 쏘시겠다고 나서는 문화가 자리한 것 같습니다 허허
- 다음차기, 이번달 차를 한꺼번에 선결제하시겠다는 분도 있으셨네요(매주 개근하시겠다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 맥심커피믹스와 율무차가 인기가 좋습니다. 진하게 드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물을 적게 넣어드리는 것으로^^)
★혹시 집에 안 드시는 믹스커피와 율무차가 있다면, 서로돌봄카페에 기증하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지기 참여소감
- 4년 가까이 서로돌봄카페를 이어 온 카페지기님들의 저력이 느껴집니다! (너무 멋져멋져!)
선배님들이 해 온 내용 잘 배우고 익혀고, 참여자분들에 대해서도 자주 뵙고 더 알아가며
든든한 카페지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
- 참여자분들의 연령이 주로 80대이신데, 인지와 신체기능 모두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이라 저까지 많은 기운을 얻었습니다^^
- 목소리가 크신 분, 발언이 적으신 분, 조금 더 친밀한 관계인 분 등등,
참여자분들의 관계성을 서서히 알아가면서 더 즐거운 활동 할 수 있도록 적응해가겠습니다!
- 앞으로도 참여자분들이 돌봄자로 조금씩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잘 나누고 함께 지지하면서 즐겁게 활동 이어나가보아요!
이상, 3년만에 돌아와, 오랜만에 활동일지 올리옵니다아
서로돌봄카페를 이어오고 지켜오며 더욱 멋지게 성장해 온 참여자님들, 카페지기님들!
앞으로도 우리 쭈욱 함께💗
첫댓글 3년 만에 돌아온 ㅎㅎ 유성님이
그림책 '두사람'을 읽고 이야기 나눠주신 것도 넘 좋았어요^^
커피값을 대신 내주신 신0숙 님! 이 글을 못보시겠지만 (ㅜㅜ) 넘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