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e sera sera >는 1956년 상영된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The Man Who Knew Too Much)"의 주제가입니다. 이 영화 주인공인 여배우 도리스 데이(Doris Day)가 이 곡을 불러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지요.
Que sera sera 는 뭐가 되든지 될 것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이지만 문법에 맞지 않는 구절입니다. 한국인도 콩글리시를 많이 사용하는 것처럼 영어식으로 쓴 스페인 용어입니다.
< Que sera sera >는 'Whatever will be, will be'의 스페인어로 '모든게 다 잘 될거야, 이루어지게 될 일은 이루어지게 돼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의 의미이며 의역하면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이지요.
< Que sera sera >는 호기심많은 여성이 엄마, 교사, 연인에게 자신의 미래를 묻는 내용이지요. 이에 대해 엄마, 교사, 연인은 이 여성에게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하지요.
< Que sera sera >는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1950년대 후반 한국에서 상영된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를 통해 한국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지요. < Que sera sera >는 한국에서는 <될대로 되라>는 자포자기의 뜻으로 잘못 소개되지요. 이 곡이 그렇게 변질된 것은 참혹했던 한국전쟁이 남긴 불안, 허무, 희망의 부재가 주요 배경이지요.
이후 한국에서는 포크 듀오 쉐그린이 1971년< Que sera sera >를 <케세라세라>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불렀지요. 번안곡의 가사를 분석하면 <케세라세라>는 < Que sera sera >와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바뀌지요. 당시 한국에서는 외국곡을 번안할 때 원곡과 멜로디만 같을 뿐 가사는 완전히 다른 경향을 보였지요.
https://youtu.be/i9nWB5XifBI
https://youtu.be/u4j1KA1ZjeY
<케세라세라> 가사
내가 어주 어릴 쩍에 어머니에게 물어봤죠
이 담에 커서 무엇이 될까? 어머니 대답은
케세라 세라 세월이 흘러 흘러
학교에 다니며는 선생님들이 대답해주리
이렇게 세상이 좋을 줄은 몰랐네
라라 랄라 라라 랄라 랄라 라라 랄라 라
내가 학교 다닐 적에 선생님에게 물었봤죠
노래 부를까? 그림 그릴까? 선생님 대답은
케세라 세라 세월이 흘러 흘러
사랑을 속삭이면 그 님의 말이 대답해주리
이렇게 세상이 좋을 줄은 몰랐네
라라 랄라 라라 랄라 랄라 라라 랄라 라
내가 사랑을 속삭일 때 나의 님에게 물어봤죠
천사가 되어 하늘 날을까? 그 님의 대답은
케세라 세라 세월이 흘러 흘러
그런 꿈 잊어주고 행복한 가정
케세라 세라 세월이 흘러 흘러
그런 꿈 잊어주고 행복한 가정 이루어 보세
이렇게 세상이 좋을 줄이야
< Que sera sera > 가사
When I was just a little girl,
내 나이 아주 어릴 때
I asked my mother,
어머니에 물었어요.
What will I be?
난 커서 뭐가 될까요?
Will I be pretty?
내가 예뻐질수 있을까요?
Will I be rich?
부자가 될까요?
Here's what she said to me.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어요.
Que sera, sera,
케세라 세라
Whatever will be,will be
무엇이 되든지 간에
The furture's not ours to see.
미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Que sera, sera,
케세라 세라
Whatever will be,will be
무엇이 되든지 간에
When I was just a child in school,
내가 학교에 다니게 되었을때
I asked my teacher,
선생님에게 물었어요.
What will I try?
뭘 해볼까요?
Should I paint pictures?
그림을 그릴까요?
Should I sing songs?
노래를 할까요?
This was her wise reply.
선생님의 대답은 이랬어요.
Que sera, sera,
케세라 세라
Whatever will be,will be
무엇이 되든지 간에
The furture's not ours to see.
미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Que sera, sera,
케세라 세라
Whatever will be,will be
무엇이 되든지 간에
When I grew up and fell in love.
내가 자라서 사랑에 빠졌을때
I asked my sweetheart.
난 내 연인에게 물었어요.
What lies ahead?
우리앞에 무엇이 있을까?
Will we have rainbows?
무지개가 있을까?
Day after day?
날마다?
Here's what my sweetheart said.
내 연인은 이렇게 말했어요.
Que sera, sera,
케세라 세라
Whatever will be,will be
무엇이 되든지 간에
The furture's not ours to see.
미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Que sera, sera,
케세라 세라
Whatever will be,will be
무엇이 되든지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