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튼튼 3대 보약

[평화]

위 튼튼 3대 보약

강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철이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위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위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위장기능이 저하되면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무, 양배추, 당근을 먹으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등이 함유돼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양배추는 비타민U가 풍부해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도와 위를 보호해준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당근이 흉부 및 위장의 활동을 촉진하며 속을 편하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고 기록돼 있다. 겨울철 위장건강을 다스리는 무, 양배추, 당근의 효능부터 효과 만점 섭취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위 튼튼 3대 보약

# 겨울철 천연 소화제, 무

겨울 무는 제철에 노지에서 재배하는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당도도 높음. 특히 겨울 무 대표 산지인 제주도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종 근채류의 조직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 겨울 무의 재발견!

1. 천연 소화제 : 디아스타제 성분이 소화력 증진에 도움.

2. 암 세포 추적자 : 매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항암 작용을 함.

3. 기관지 지킴이 : 매운맛은 나쁜 기운을 밖으로 몰아내 특히 기관지, 감기치료에 효과가 있음.

# 겨울 무 이렇게 먹어야 보약!

1. 소화불량, 체했을 땐? 생무

2. 기관지 약할 땐? 꿀 무

3. 뼈 약한 사람은? 무 말랭이

# 소화 돕는 “겨울 무 물김치”

[재료] 무 1/2개, 콜라비 1개, 천일염 4T, 설탕 2T, 배 1/3개, 붉은 파프리카 1/2개, 양파 1/2개, 대파 흰 부분 1개, 마늘 8개, 생강 1개(마늘크기로), 찹쌀가루 1T 반, 청양고추 3개, 홍고추 2개, 매실액 2T, 꽃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무, 콜라비는 껍질째 씻은 후 4cm길이로 토막내어 1cm두께의 막대모양으로 썬다.

2. 무와 콜라비는 볼에 담고 천일염 3T, 설탕2T를 넣어 30분동안 절인 후 생긴 물은 그대로 둔다. 물김치로 사용할 것이므로 씻거나 버리지 않는다.

3. 냄비에 물2컵, 찹쌀가루 1T 반을 풀어 중불에서 저어가면서 5분 끓여 찹쌀풀을 끓인 후 찹쌀풀이 뜨거울 때 굵은소금1T를 넣어 녹여준다.

4. 붉은 파프리카 1/2개, 배1/3개, 양파1/2개, 대파 흰 부분 1개, 마늘 8개, 생강1개(마늘크기로) 토막 내어 생수2컵과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체에 걸러 준비한다.

5. 청양고추3개, 홍고추2개는 어슷 썰어 고추씨를 제거해 준비한다.

6. 3에 물 9컵, 매실액, 꽃소금으로 간 해 잘 섞어 물김치 국물을 만들어 준다.

7. 숙성시킬 김치통에 절인 무와 절인국물+청양고추, 홍고추+4번의 재료들과 5번의 국물재료들과 함께 숙성한다.

8. 뚜껑을 덮고 상온에 1~2일정도 보관 후 익은내가 날 때 냉장고에 보관한다.

# 기관지 보호하는 “꿀 무”

[재료] 무(껍질째) 200g, 벌꿀200g

[만드는 법]

1. 먼저 무를 1cm 정도 크기로 썰어 주둥이가 넓은 병에 넣고, 그 무가 잠길 때까지 듬뿍 벌꿀을 얹는다.

2. 이것을 밀봉해서 어둡고 시원한 곳에 3일쯤 두면 무에서 수분이 배어나와 벌꿀과 섞인다.

(이 혼합된 액체를 한 스푼쯤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기침이 멎고 목의 통증도 가라앉는다.)

3. 이것이 번거로우면, 무즙을 내서 거기에 3분의 1 정도 분량의 벌꿀을 넣은 후 하루에 수차례 한 스푼씩 계속해서 복용한다.

4. 벌꿀과 무즙만을 섞은 것이 먹기 힘들게 느껴지는 사람은 벌꿀과 강판에 간 무를 혼합, 복용해도 좋다. 혼합비율은 반반으로 한다.

# 천연 위장 보호제, 양배추

파종 시기에 따라 사시사철 나오는 양배추. 특히 겨울에 수확하는 양배추는 추위에 강하고 잎이 두텁고 단단하게 감겨 있으며, 삶아도 쉽게 물러지지 않아 요리용으로 적당. 제주도는 겨울 양배추의 대표 산지로, 제주 양배추는 속이 꽉 차 있고 조직이 치밀해 저장성이 좋으며 맛이 아삭하고 단맛이 강함.

# 위장병 치료에 좋은 “양배추 주스”

[재료] 양배추 잎 3~4 장, 물 3컵, 바나나1/2개, 브로콜리 약간

[만드는 방법]

1. 양배추 잎과 물을 간다.

2. 바나나를 넣고 간다.

3. 더 많은 효과를 보려면 브로콜리를 조금 넣어도 된다.

# 양배추 이렇게 먹어야 보약!

1. 생으로 먹어야 더 좋다 : 장시간 가열하면 항암작용에 결정적인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적어지고, 열에 약한 비타민C, 비타민U가 파괴되기 쉬움.

2. 항암 성분을 200% 섭취하려면 잘게 다지거나 채 썰어서 : 미로시네이즈 효소가 활발하게 작용해 항암 활성 성분이 더 높아짐.

3. 양배추 찜 물에 식초 한 숟가락: 특유의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 알칼리성을 띄므로 조리 시 식초를 조금 넣으면 중화되어 냄새 방지.

# 소화만점 “양배추 족편육 겨자채”

[재료] 족 편육200g, 양배추 1/4개, 적채 한 줌, 빨강·노랑 파프리카 1개씩, 오이 1개, 양파 1개, 무순 한 줌 

*냉채소스 : 간장2T, 연겨자3T, 식초2T, 유자청1T, 설탕 1T, 다진마늘 1T, 소금약간

[만드는 법]

1. 지퍼백에 족발을 넣어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담가둔다.

(Tip. 족발을 중탕하듯 데우면 촉촉함과 쫄깃함을 다 살릴 수 있다. 따끈하게 데우려면 10~15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2. 소스 재료는 섞어 소스를 냉장고에 넣어둔다.

3.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오이는 채 썰고 무순은 뿌리를 제거한다.

4. 접시에 손질한 채소들을 두르고 족발을 얹은 후 냉채소스를 곁들인다.

# 소화 도우미, 당근

다른 계절보다 추운 날을 견디다보니 더욱 단단히 여물어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함. 제주시 구좌지역에서 당근이 많이 재배되는데, 향기와 당도 함량이 높음.

# 당근 이렇게 먹어야 보약!

1. 기름에 볶아라! :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을 사용하면 흡수율이 50% 이상 상승.

2. 껍질째 먹어라! :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껍질에 많이 있음.

3. 조리 직전에 썰어라! : 베타카로틴은 공기 중에서 빠르게 산화하므로 조리 직전에 썰어서 산소와의 접촉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

# 영양 흡수 두 배 “당근잡채”

[재료] 당근 1개, 냉이200g, 돈안심 100g, 청고추 5개, 홍고추 5개

*양념 : 진간장 3T, 국간장 2T, 물엿 2T, 설탕 2T, 후추 1t, 다진 마늘 1T

*부재료 : 식용유 4T, 참기름 3T, 통깨 1T

[만드는 법]

1. 당근과 고추는 비슷한 길이로 채 썬 후 약간의 소금을 뿌려둔다.

2. 냉이는 잘 다듬어 살짝 데치고, 고기도 잘게 채 썬 후, 진간장, 국간장, 꿀, 설탕, 다진 마늘, 후추, 다시마 우린 물을 섞은 양념 일부로 밑간한다.

3.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당근부터 볶는다.

4. 당근이 반 정도 익으면 고기, 고추를 넣고 함께 볶는다.

5. 마지막으로 냉이와 나머지 양념을 부어 채소에 양념이 잘 들게끔 볶아준다.

6. 양념이 배면 참기름을 넣고 살짝 볶은 뒤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출처: KBS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핀터레스트

[위하소]

가장 많이 섭취하는 무와 위에 좋다는 양배추, 당근이 좋군요. 자주 먹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감사

[평화]

무는 보약이라고 보면 될 듯 해요. 당근, 양배추 등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이미 우리 가정에서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