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시 번호 | 주 제 명 | 비 고 (책 꽃 이) | |
1 | 교사의 철학과 가치관 세우기 | 교사로서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선생님의 심리학(토니 험프리스) |
2 | 나와 학생들은 행복한가? - 누가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가? | 행복한 성장의 조건(문용린) | |
3 | 학교는 무엇인가? | 학교를 바꾸다(김성천 외) | |
4 | 요즘 아이들 이해하기 | 아이의 사생활(정지은 외) | |
5 | 우리 시대의 학부모 이해하기 |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오은영) | |
6 | 생활지도와 상담의 중요성 | 생활지도의 중요성 이해하기 | 교사와 학생 사이(하임 기너트) |
7 | 상담의 중요성 이해 하기 | 학습의 자유(칼 로저스) | |
8 | 학급 운영과 생활지도의 원리와 방법 | 학급운영과 생활지도의 관계 | 성공하는 교사의 첫 걸음 (Ellen L. Krnowitz) |
9 | 학급 운영의 원리와 방법 | 학급경영(박병량) | |
10 | 생활 지도의 원리와 방법 |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 (토드 휘태커) | |
11 | 바람직한 꾸중 올바른 칭찬 | 잘못된 꾸중 - 해머로 금반지를 만들 수는 없다 | 꾸중은 꾸중답게 칭찬은 칭찬답게 (박성희) |
12 | 바람직한 꾸중 | 화내지 않고 말썽 꾸러기 대하기 (케네스 쇼어) | |
13 | 잘못된 칭찬 | 훈육의 심리학(토니 험프리스) | |
14 | 바람직한 칭찬 | 유능한 교사의 자질 (제임스 H. 스트론지) | |
15 | 토큰제를 통해서 본 상과 벌 | 경쟁에 반대한다(알피 콘) | |
16 | 학급 규칙과 학교 교칙 만들기 | 학급 규칙 - 누구를 위한 종인가? | 가르칠 수 있는 용기(파커 J. 파머) |
17 | 인권과 평화가 넘치는 교칙 | 19년간의 평화 수업(콜먼 메카시) | |
18 | 문제 아동 생활 지도 방법 | 학교 폭력 학생 지도하기 (집단 따돌림 등) | 폭력적인 아이 꼭 안아주기 (이리나 프레코프) |
19 | 버릇 없는 학생․ 자기 중심적인 학생 지도 | 가르친다는 것은(빌스무트) | |
20 | 집착하는 학생 지도하기 | 사랑과 집착 사이(수잔 포워드 외) | |
21 | 고자질 하는 학생 지도하기 | 이숙경 외(2010), 선생님은 해결사 (교사•학생관계편), 학지사 | |
22 | 물건을 훔치는 학생 지도하기 | 학교 밖의 아이들(초등교실상담연구회) | |
23 | 학습 부진 학생 지도하기 | 공부 심리학(김미라) | |
24 | ADHD 등 장애를 가진 학생 지도하기 | 조금 다른 내 아이 특별하게 키우기 (Stanley I. Greenspan 외) | |
25 | 다문화적 배경을 가지 학생 지도하기 | 젊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 (조너선 코졸) | |
26 | 문제 학부모에 대처하기 | 독이 되는 부모(수잔 포워드) | |
27 | 효율적인 학급 운영 방법과 교사 성장 | 학교의 주인, 교실의 주인공 되기 | 행복한교실(강승숙) |
28 | 민주적인 학급 운영 하기 | 간디 학교의 행복 찾기(여태전) | |
29 |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 지도 하기 | 침묵으로 가르치기(도널드 L. 핀켈) | |
30 | 바람직한 학급 문화 만들기 | 선생님께 드리는 100가지 제안 (수호몰린스키) |
토니 험프리스(2009), 선생님의 심리학. 다산초당
"부적응 행동은 언제나 옳다. 이는 학생의 내면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갈등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부적응 행동은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표현이다. 그래서 교사가 필요하다."
교사 출신의 저자 토니 험프리스는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직의 본질을 이해하고 통찰한다. 그는 교사가 단순히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역할을 넘어 심리학적으로 이해하여 교사에게도 인정과 치유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는 교직을 이루는 핵심 구성 요소인 교사의 마음 속으로부터 출발하여 교무실과 교실, 학교에서의 다양한 문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지 원리를 제시한다.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교사들의스트레스를 자부심으로 변환시켜 자신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는 <교실의 통제가 선생님의 책임이 아니라 학생과 선생님이 각자 자기 통제의 책임을 지는 것>임을 밝힌다. 특히 좋은 학급 운영의 목표는 <학생이 스스로 책임지도록 교육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교사-학생관계의 여섯가지 관계 유형은 <관계부재로부터 감정이 없는 단계, 자기중심적인 단계,지나친 개입 단계, 공생단계를 넘어 공감 관계>로 가야함을 제시한다. 교사와 학생이 공감 관계로 연결되어 있으면 그 교실에는 교사도 학생도 행복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김성천,박성만,이광호,이진철(2010), 학교를 바꾸다. 우리교육
"몇몇 훌륭한 교사가 헌신적으로 노력한다 해도 학교가 전면적으로 변화하지 않는한, 학교가 일관된 교육이념과 철학에 의해 운영되지 않는 한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진정한 배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학교 교육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 혹은 학교 때리기는 세계적인 스포츠의 하나이다. 학교는 무엇인가? 학교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야 하는가? 작은 학교 운동과 배움공동체 혹은 다양한 대안학교의 출연 등 학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담임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교육 안에서 학교를 바꾸는 사례들을 만나보는 것은 긴 가뭄의 단비처럼 반갑다.
이 책은 교장공모제 학교에서 일어난 변화에 대해 그 과정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기술한다. 비록 경기도에 초,중등학교에 한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소위 혁신학교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제시한 앞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새로운 학교란 어떻게 만들어지고 교육과정을 특성화,다양화,지역화 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인 대답이 안내된다. 특히 학교의 진정한 변화가 교사로부터 오는 것이며 새로운 학교는 “학교 교육의 진정한 주체로서 교사의 재탄생””교사 조직의 학습공동체로서 재조직화”로부터 시작함을 힘 주어 말한다.
정지은,김민태,오정요,원윤선(2009), 아이의 사생활. 지식채널
"부적응 행동은 언제나 옳다. 이는 학생의 내면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갈등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부적응 행동은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표현이다. 그래서 교사가 필요하다."
2008년 2월 방송된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는 교육방송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 이런 방송이라면시청료를 내고 싶어 진다. 이 책은 지금까지 어린이 혹은 아이들이라는 이름 속에 감추어져 있었던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은 관심과 성찰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 사회의 최고 전문가들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마치 잘 짜여진 카페트처럼 씨줄과 날줄을 엮어 작품을 만든 수작이다.
주제는 1부, “나는 누구인가?”를 시작으로 2부, “남자와 여자”, 3부는 “다중지능”, 4부에서는 “도덕성”, 5부는 “자아존중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유아와 아동기에 이르는 과정을 깔끔한 사진들과 통계와 도표를 제시하고 보너스로 설문서까지 친절하게 제공한다. 이 책은 DVD로도 구입할 수 있고 다시보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깔끔하고 핵심만 제시하는 이론적인 설명과 사진, 그림들은 질 높은 짜임새를 보여 준다. 60분 부모 시리즈>로 참고할 만 하다. 아울러 <학교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함께 <엄마가 변했어요> 혹은 <선생님이 변했어요>도 책으로 출판될 것을 기대하게 된다. 동영상을 먼저 만나 보는 것도 좋겠다.
오은영(2011),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웅진 리빙하우스
"과잉통제를 쓰는 아빠의 경우는 겁 많고 나약하며, 세상에 대해 굉장히 많은 불안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기 이해 가자부장적이고 엄격한 모습을 취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 오은영은 SBS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60분 부모 >시리즈의 패널로서 잘 알려져 있다. 이책인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로서의 저자의 경험을 우리 시대 부모들의 특성을 관통하는 <불안한 엄마와 무관심한 아빠>라는 상징적 주제로 엮어 낸다. 3에서 15세 자녀를 둔 부모의 필독서라고 소개한 것 처럼 이책은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모두 읽어 볼 만하다. 특히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 역시 필독서라 할 만하다.
하지만 저자가 교육자 혹은 교육학자가 아닌 까닭에 제시하는 이론과 처방에 한계가 엿 보인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저자가 만난 학생과 학부모 역시 대표성에 한계를 가질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엄마의 걱정과 불안, 특히 부모의 의견 차이에 대해 매 상황에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매우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우리 이웃들의 목소리를 듣는 생동감이 있다. 아이들이 교육문제와 친구문제, 인성교육 및 건강과 안전문제, 생활전반에 문제에 대해 부모의 바람직한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끝으로 행복한 부모, 부부, 사람이 되기위한 구체적인 조언도 든든하다.
하임 G. 기너트 (2003), 교사와 학생사이. 양철북
"우리가 요리하는 교육 스프에 아이들이 침을 뱉을 기회는 너무나 많다. 교육 문제 가운데에서 많은 것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 그 뿌리가 있다. 학교 개혁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변해야 한다."
유태인인 저자 하임 기너트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났고 이스라엘이자 교육부의 자문위원이기도 했다. 즉, 유태인 교육의 철학이 관통하게 있는 이책은 그가 생전에 이미 고전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 Between 시리즈(교사와 학생사이, 부모아 아이사이, 부모와 10대 사이)의 한 권이다.
이 위대한 저서에서 저자는 교사에 필요한 덕목으로 <학생들에 대한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며고 통찰력 만으로도 충분하지 못하고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치 외과의사가 수술을 할 때처럼 정교하고 세밀하며 구체적인 기술이 그 것이다. 이 기술의 실체는 적절한 의사 소통 방법의 기술이며 꾸지람과 칭찬에 대한 구체적 기술이다.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숙제를 낼 때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는 점을 제안한다. 아울러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분노와 위험을 피해 유익하고 지혜로운 방법을을 제안한다. 마술과 같은 손을 가진 선생님과 황금의 혀를 가진 선생님, 한 번도 우리와 같은 멋진 학급을 만나 본적이 없다고 고백하는 학생들을 만나는 기쁨이 가득한 책이다.
칼 로저스(1996), 학습이 자유-인간중심교육-, 문음사
"보기 드물게 자양분이 많은 교사는 그대로 두면 질식할 수 밖에 없는 교실에 생기를 불어 넣고 신나게 하는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배움은 삶이어서 이들 귀한 교사들은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도 살아 숨쉰다."
정신분석과 행동주의 심리학에 만족하지 못한 제3세력 심리학(인본주의), 즉 인간중심상담을 창설한 상담의 대가 칼 로저스가 교사와 교직에 대해 말하는 것은 낯설어 보인다. 하지만 그는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연자원 즉, 우리 자녀들과 젊은 사람들의 지성과 감성을 개발을 돕고자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1969년에 처음 출간된 <Freedom to learn>의 1983년 판 개정 부분을 완역한 것이다. 역자는 한남대학교와 한국교원대를 거쳐 연세대학교에서 정년을 한 연문희 교수이다. 그는 문음사에서 간행한 첫 번째 책(1996)을 최근 시그마프레스(2011)에서 칼로저스와 제롬 프라이버그의 공저 형태로 다시 번역하였다.
우리는 이책에서 교직의 본질을 만나고 교실에서의 자유와 책임이 교사의 어떤 면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는지를 배운다. 저자는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 학생들을 만난 결과를 토대로 교사가 책임 있는 자유의 촉진자가 되어 교실을 바꾸고자 할 때 필요한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 교사가 교실에서 인간적이다 라는 말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수채화 처럼 보여준다.
Ellen L. Kronowitz(2009), 성공하는 교사의 첫 걸음. 시그마프레스
"내가 처음 교단에 섰을 때 학생들의 훈육에 도움을 받을 만한 훈육 전문교사도 없었고, 학생 훈육을 위한 안내 지침서도 없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미소 짓지 마라”는 진부한 조언을 들었을뿐이다(미국은 9월이 학기 시작) ."
이 책은 초,증등 학교의 초임교사를 위한 책이다. 저자인 Ellen L. Kronowitz는 초,중등학교의 교사 이었으며 장학관이자 연구자로서 마치 한 권의 메뉴얼(설명서)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초임교사가 학교에 부임하여 학교 행정가(교장, 교감)를 만나고 교육 과정을 편성하며 학급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정보로 가득하다. 교직의 특성에 대해 안내하고 첫 날 첫 수업에 필요한 교사의 도움 활동을 세세히 제시한다. 특히 교사의 복장과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학급운영과 훈육방법들에 대해 안내하고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학생들을 참여시키며 평가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학부모들과 동료 교사들과의 관계와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삶의 균형을 유지 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DVD 자료에 담긴 다양한 연구자들의 조언과 실제 교실에서 발생하는 사례들과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자료들이다. 영어에 익숙하다면 더욱 유익한 책이다.
박병량(1997), 학급경영. 학지사
"학급경영의 성패는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능한 교사는 그들이 학생에게 행사하는 영향력을 이해하고 이 영항력을 긍정적으로 사용한다."
학급 경영은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가 저술하게 되면 딱딱한 이론서가 되기 싶고, 현장 교사들이 쓴 책은 백화점식 나열이 될 염려가 있다. 우리교육에서 펴낸 초등, 중등학급운영은 보다 실제적인 면이 강조되었고 저자의 학급 경영(운영)은 이론에 치우면 면이 있다.
하지만 학급운영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접근도 필요할 것이기에 소개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2005년 주철안과 함께 학교,학급경영(학지사)을 출간하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학급 경영에 대한 이론적 배경부터 학급이라는 조직의 이해와 학급집단과 학생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안내한다. 학급 경영의 과정과 실제를 펼쳐 놓는데 학급 규범을 만드는 과정과 학급 환경 정비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방법론을 안내한다. 특히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어떻게 서로 협력하여야 할지 그 관계성과 교류 방안을 설명한다. 학급경영을 평가하는 과정까지 학급경영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이 자못 튼튼하다.
토드 휘태커(2009),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 지식의 날개
"훌륭한 교사들은 학급 운영을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가? 대답의 핵심은 ‘희망’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다. 반면에 보통의 교사들은 ‘규칙’에 초점을 맞추고 가장 무능한 교사들은 규칙을 어긴 결과 즉, ‘벌’에 집착한다."
중등학교 수학교사 출신의 저자 토드 휘태커는 교육 관련 컨설턴트이자 강연가,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이 책에서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14가지 특성을 소개하고 있다. 훌륭한 교사는 학교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믿는다. 그(녀)는. 학년 초에 희망찬 목표를 세우고 1년 내내 일관되게 추진한다.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처벌에 아닌 예방에 집중하며, 학생들에 대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교실의 변수는 학생들이 아니라 교사 자신임을 알고 있으며, 교실과 학교에서 긍정적 분위를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녀)는 주변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걸러내고 관계 계선에힘 쓴다. 사소한 일은 무시할 줄 알고. 매사에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우수한 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누가 가장 혜택을 받을지 불편할지를 고려한다. 그(녀)는 학력평가를 ‘학생의 학습’이라는 총체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학력평가에 휘둘리지 않으며 학생들을 배려한다.
박성희(2005), 꾸중을 꾸중답게 칭찬을 칭찬답게, 학지사
"교사는 아동의 성장을 돕기 위하여 진지하고 순수하며 진정어린 마음으로 꾸중해야 한다. 꾸중의 강도가 아루리 심해도 그 것이 정말로 자신을 위해선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면 꾸중에 대한 반발심을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저자인 청주교대 박성희교수는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책 <꾸중을 꾸중답게 칭찬을 칭찬답게>는 그 동안 꾸중과 칭찬이라는 일상적인 주제의 본질을 한 꺼풀씩 벗겨내어 그 것의 구성 요소를 찾아 내어 원리와 실제로 풀어 내고 있다. 아울러 나쁜 꾸중과 좋은 꾸중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요소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칭찬의 방법과 실제를 소개하며 칭찬을 수업 중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학급운영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소개한다.
부록에 있는 사례들은 저자가 교사 양성기관에서 가르치는 학생들과 직접 나눈 수업 과정의 일부로서 생생한 육성이 와 닿는다. 저자는 상담 분야의 3부작인 <상담의 새로운 패러다임, 상담의 도구, 상담의 실제(대한민국학술원선정 우수도서)>로 한국적인 상담의 모델을 세워나가고 있다.
케네스 쇼어(2011), 화 내지 않고 말썽꾸러기 대하기. 우리교육
"학생에게 고함치고 협박하며 훈계하는 일은 바로 학생이 바라던 일이다. 따라서 이러한 대응 방법은 학생을 더욱 무례하게 행동하도록 부추길 뿐이다."
저자인 심리학자 케네스 쇼어는 부모와 교육자를 위한 다양한 핸드북을 저술하였고 자녀 교육을 잘 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강연자이자 기고가이다.
저자는 <교실 딜렘마 상황에 대한 대처법 63가지>를 그 원인에 대한 진단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대처하는 기술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거짖말 하는 학생부터 난폭한 학생, 분노 표출 학생과 주의력 결핍 학생 및 심지어 껌을 씹는 학생을 다루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안내한다.
예를 들면 지각하는 학생을 대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지각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지각의 패턴을 파악하라고 안내한다. 그런 다음 교사가 먼저 시간을 지키고, 학교에 몇 시까지 등교해야 하는지 시간을 분명하게 알려 준 다음, 지각한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처한 뒤, 고학년에게는 사유서를 쓰게하고 그들과 대화하라고 권한다. 자주 지각하면 학부모와 상담하여야 하고 지각 행위를 벌하되 시간을 잘 지키면 칭찬할 것이며 하루 시작 전에 학생이 좋아하는 일을 맡기는 것 등을 권고한다.
토니 험프리스(2010), 훈육의 심리학. 다산초당
"대부분의 교사들은 실패가 배움의 단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실패하기에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 실패와 성공은 둘 다 배움의 과정에서는 필수적인 것이다."
저자 토니 험프리스는 <선생님의 심리학>에서 소개한바 있다. 그의 또 다른 저서는 <가족의 심리학>과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 <투덜이의 심리학> 등이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훈육 문제의 본질에 대해 “도움을 구하는 외침”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훈육은 권리를 보호하는 것인바 학생들과 부모와 교사의 권리가 균형 있게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좋은 훈육은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 권리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권리이다. 이는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배울 권리를 말하며 실패할 권리를 포함한다.
훈육에서의 책임은 상호적이다. 즉, 책임은 권리와 함께 가는 것으로서 모든 책임은 상호적이다. 아울러 가장 좋은 훈육은 예방이다.
모든 훈육은 자신과의 관계에서 시작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다. “당신의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라는 말처럼 자신의 권리를 소중히 여긴다면 이를 자신의 학생과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하여 훈육을 넘어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제임스 H. 스트론지(2008), 유능한 교사의 자질. 꿈을 이루는 사람들
"유능한 교사가 갖고 잇는 가장 중요한 체계화 능력 중의 하나는 잘못된 행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훌륭한 교실 경영 능력은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최소화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저자인 제임스 H. 스트론지는 <교사의 효율성>과 <학생들의 성공>, <교사 관리자의 수행능력 평가>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저서를 출간하였다.
유능한 교사란 어떤 교사를 말하는가? 유능한 교사의 자질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그는 유능한 교사는 언어 능력이 뛰어나고, 교과 내용에 대한 전문성이 우수하다고 말한다. 교사가 학생들을 좋아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행복감의 원천이 된다. 유능한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넘어 공정성과 존중을 강조한다. 유능한 교사는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함께 한다. 유능한교사는 학생 모두가 배우고 깨우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행동하며 자신을 위한 교육에 투자한다. 그(녀)는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 잡는 개혁자이자 비공식적 지도자이며, 모든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얼마나 유능한 교사에게서 가까울까?
알피 콘(2009), 경쟁에 반대한다, 산눈
"선생들도 학생들만큼 배운다는 말은 진부하지만 사실이며, 협력적인 교실에서는 경쟁하거나 독자적으로 배우는 것 보다 도와주거나 도움을 받는 학생 모두가 실제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교육심리학자인 저자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거침 없이 교육 문제를 비판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는 인간 본성에 대한 신화 즉,“경쟁이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인간 본성의 한 부분이며, 경쟁은 우리에게 최선을 다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등”에 대해 역사적 사실과 광범위한 통계와 연구를 이용하여 조목 조목 반론을 제시한다. 사회는 오히려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발전해 왔음을 “개척자들은 경쟁적이 아니라 협력적인 사람들이었다”라고 예를 들고 있다.
특히 경쟁은 인격을 키우기보다는 인간성을 해치고 타인과의 경쟁에 적극적인 학생들은 개인의 가치를 평가와 성과에 의존하여 생각한다는 통계를 제시한다. 경쟁은 우리 문화에서 “불안감이 퍼지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다. 따라서 경쟁은 타인을 하나의 대상으로 여기게 만들고, 공감 능력을 깍아내리며, 서로 돕는 행동을 망설이게 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비해 협력의 경험은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서로에 대한 동질성을 확인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보고한다.
파커 J. 파머(2005),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한문화
"교사가 가르침을 사랑하면 할수록 그 것은 가슴아픈 작업이 된다. 가르침의 용기는, 마음이 수용 한도보다 더 수용하도록 요구당하는 그 순간에도 마음을 열어 놓아야 하는 용기이다."
파커 J. 파머는 저명한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그는 ‘미국 고등교육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의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훌륭한 가르침은 교사의 정체성과 성실성에서 온다”는 것을 강조하며 <훌륭한 교사는 자신의 자아, 학과, 학생을 생명의 그물 속으로 한데 촘촘히 엮어 들인다>라고 본다. <스승의 힘은 교육방법과 인품이 일치할 때 가장 강력하게 발휘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교사로서 나의 성품을 알아내어 그 것을 교육방법과 일치시키려는 길고 긴 과정에 스스로 들어 섰던 경험을 전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많은 경우 교사들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 교사이며, 지식이 많은지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수업 준비를 충실히 하였는지 연기를 하는일에 관심이 있음을 지적한다. 이는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것보다는 학생들이 자신을 훌륭한 교사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음을 간파한다. 교사가 자신 내면의 교사와 대화하며 그(녀)의 가르침이 내면의 교사에 의해 권위를 부여받으며 가르칠 때 어떤 무기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콜먼 맥카시(2007), 19년간의 평화 수업. 책으로 여는 세상
"평화가 없는 곳에 평화를 더 하기. 폭력을 보게 되면 폭력을 빼기,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을 곱하기, 미워할 수 밖에 없을 때 미움을 나누기 그 이상의 수학은 중요하지 않다."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리스트인 저자는 20년이 넘게 소년원과 가난한 공립학교와 부유한 사립학교와 로스클 등 다양한 환경에서 평화 수업을 해 왔다. 그 결과 그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평화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누군가 우리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금 이 순간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위협 속에 살고 있다. 그는 <전쟁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다름 아니라 자기 나라만의 배타적인 이익을 추구하려는 욕망 때문인데 이 것을 종종 애국심이라고 부른다>며 톨스토이는 애국심을 ‘군국주의는 가면’이라는 말을 전해 준다.
아인쉬탄인은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주의 정신을 가르치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 말했으며 간디 역시 “만약 진정한 세계 평화에 이르고 싶다면 아이들과 함께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교사가 평화를 가르쳐야 할 이유이다.
이 책에는 간디의 가르침과 함께 갈등을 풀어가는 9단계를 제시하며 “여러분이 세상을 바꾸십시오. 세상이 여러분을 바꾸도록 놔두지 마십시오”라고 온 몸과 마음으로 전한다.
이리나 프레코프(2007), 폭력적인 아이 꼭 안아주기. 알마
"아아들이 삶이라는 투쟁을 견뎌내려면 이 세상에서 행복감을 느껴야 한다.주변 세계를 지배하는 삶을 통해서가 아니라 인내할 줄 아는 능력을 통해 적응해나감으로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심리학자인 저자 이리나 프로코프는 이 책(원저 제목 : 작은 폭군 : Der Kleine Tyrann)과 함께 <아기야 제발 잠좀 자라> 등의 베스트 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필자가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나 <이선생의 학교 폭력 평정기> 등의 책을 선정하지 않고 이 책을 선정한 이유 부모에게 더 이상 축복이 아니라 <악몽이 되어 버린 아이>의 원인은 무엇인가? 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해결에 이르는 방법을 기술이 아니라 역시 원리로 답한다. 해결은 아이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폭력적이 되는 원인은 지배욕이다. 주변의 사람과 상황을 지배하려고 하는 것인데 이 지배욕에 잘못 대처하면 부모나 교사 역시 악몽속으로 초대된다.
아이에게서 지배욕은 어떻게 생성되고 발달하는가? 지배욕이 어쩧게 중독(인격장애)으로 발전하는지 설명한다. 저자가 <원초적인 신뢰관계>라고 부르는 이 관계는 태내에서 부터 시작하고 충분한 사랑으로 인해 생성되며, 성장하고 열매를 맺는다. 이에 관한 치료방법인 페스트할텐 치료도 주목할 만 하다.
빌 스무트(2011), 가르친다는 것은. 이매진
"가르친다는 것은 피라미드와 같습니다. 맨 밑바닦은 사람입니다. 그게 당신 자신입니다. 제가 그대로 살지 않는다면 만일 제가 믿는다고 말한 걸 제 스스로 구현하고 있지 않으면 피르미드 전체가 무너집니다. 그래서 가르친다는 것은 실제도 나 자신으로 귀착됩니다."
30여년을 교사로 재직한 저자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부터 대학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수, 외과의사와 요리사, 사진작가와 명상지도자, 안전요원과 정치가에 이르게까지 다양한 직종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른바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자신이 가르치는 영역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들으며 가르친다는 일의 본질을 찾아 간다.
교사들이 만나는 학생들 중에서 “버릇이 없거나 자기 중심적인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모든 관심을 학생에게 쏟으며, 격려하고 도와주고, 학생의 변화와 성장으로 이끄는 일에 기쁨을 느끼며, 한 사람 한 사람을 개별적으로 접근하여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학생이 의식하도록 바로 앞에서 가르치는 일이다>라는 원리를 발레교사의 입을 통해 전한다. 교사는 교실 안에서 진정성을 보여 주어야 하며 진정성이야 말로 신뢰의 토대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51명의 전문가가 들려 주는 울림 있는 가르침의 본질에 대한 초대장이다.
첫댓글 좋은 목록 나눠줘서 감사해요. ^^
이를 시작으로 벗들이 서로 목록을 나누면 좋겠는걸요.^^
감사합니다. 목록중에 낯익은 것도 있지만 아직도 책장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제가 부끄럽고 한편 안쓰럽네요.
그렇게 말하시면 저는 아마![OTL](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3.gif)
ㅇㅇ
읽어보고싶은책들이네요반가운책도있고
감사히 참고할께요
넵. 반가운 책들이라니, 저도 반갑습니다.^^
우왕, 도서 담당 샘께 드릴 좋은 선물이 되겠어요. 이상대샘 정리해준 거랑 이거랑 모두모두 감사감사~
이상대 선생님이 정리해준 목록은 어디에 있는건가요? ^^ 나도 구하고 싶당 ^^
엑! 그건 벗 출간도서 목록을 말하는 거임! ㅋㅋ 푸른혼 목록은 어디 있는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