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답게 영화 보는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2월 20일 마련한 '제2회 시네마 데이트:후원회원 영화 보는 날-도그맨' 행사는 잘 마무리됐습니다. 단 한 명의 결석자도 없이 사전 신청한 총 15명이 관람했습니다.
특히 이날 관람자들은 뤼크 베송 감독의 <도그맨> 작품에 호평했습니다. 주인공 '도그맨' 더글라스(케일럽 랜드리 존스 분)와 무려 115마리에 달하는 개들의 호연, 그리고 귀에 익은 음악 등에 힘입어 스릴러와 드라마, 액션 장르가 뒤섞인 영화 러닝타임 115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영화를 함께 관람한 김지현 후원회원은 다음과 같은 인상을 단톡에 남겼습니다.
오늘 저녁 영화 감명 깊게 잘 보았습니다
오늘의 호스트 오창석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는
더글라스 먼로우의 멘트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고
개 사육장에 갇혀 개들과 함께 지내며
암담한 현실을 자신을 돌봐 준 개들과
함께 힘든 현실을 벗어나려 노력한다
이 도그맨은 사람보다 개를 더 사랑하는
더글라스의 15년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입니다. .에디뜨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d rien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334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화&치맥 파티 참석했습니다(13명)
1. 오창석 후원회원 *2월의 호스트입니다.
2. 김은영 운영위원장
3. 오경엽 운영위원
4. 이동섭 운영위원
5. 박병대 후원회장
6. 류옥진 회원위원장
7. 최승조 운영위원
8. 정미경 후원회원 *신입 후원회원
9. 이재창 후원회원 *신입 후원회원
10. 최용호 후원회원
11. 신숙희 후원회원
12. 하민숙 후원회원
13. 변희자 후원회원
<2> 영화만 봤습니다(2명)
1. 김지현 후원회원
2. 김미희 후원회원
<3>기타(2명)
1. 강영복 재정위원장: 다른 업무로 행사 참여는 못했지만, 영화의전당 현장에 와서 참석 회원들 얼굴 보고 선약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2. 임미정 후원회원: 업무 관계로 영화는 보지 못하고 치맥 파티에 합류했습니다.
-지출 내용(146,500원)-
1)영화 관람비:15명*8000원(전석 균일, 회비로 제공)=12만 원
2)콜라+팝콘(회비로 제공) : 26,500원
3)치맥 파티(뒤풀이) :오창석 후원회원 제공
-참석자 근황 토크-
먼저, 제2회 치맥 파티 호스트를 자청하신 오창석 후원회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두 분 신입 후원회원도 좋은 영화 선택에 감사를 표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근황 토크'는 앉은 자리 순서대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신숙희 후원회원은 다른 2명의 공동 투자자와 함께 연내 오픈 예정인 울산 서생 나사리 캠핑장(6000평 규모) 준비로 분주하다고 전했습니다. 캠핑장 이름은 아직 확정하진 않았습니다만, 독일어로 소금을 뜻하는
'
잘츠(Salz)'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소금빵, 전 세계 각지의 소금 등 소금 테마가 포함된다고 귀띔했습니다.
하민숙 후원회원은 지난해 12월 수술한 다리 재활 회복사를 유머러스하게 들려주었습니다. 다리가 부러진 데 이어 손가락 골절 사연 등 끝도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에 참석자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는 아들 내외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습니다. 아픈 다리도 하루속히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류옥진 회원위원장은 신학기 준비로 바쁜 중에 어렵사리 참석했는데 관람 영화가 좋아서 참석하길 너무나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영화 에피소드 가운데 죄의식 없이 물건을 훔치는 개들을 보면서, 죄의식 없이 저지르는 범죄에 무감한 요즘 세태가 오버랩돼 한탄스럽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오경엽 운영위원은 최근 달맞이 언덕에 위치한 자신의 연구소 겸 사무실에서 플리마켓을 3회째 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운영위원은 "참가 팀이 많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물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간 되시는 후원회원은 놀러 와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플리마켓은 두 달에 한 번씩 열 생각이며, 둘째 주 수~금요일 연다고 합니다.
최용호 후원회원=하시는 업((주)그린마리타임 회장)이 업인 만큼 최근 일어난 '홍해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병대 후원회장=3년 임기의 양산상공회의소 제14대 회장직을 잘 마무리하고, 이번에 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큰아들 내외가 셋째를 가졌는데, 이제 곧 총 5명의 손자를 둔 할아버지가 된다고 했습니다.
변희자 후원회원=밤 외출은 가급적 삼가는 편인데,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외출하게 돼 기뻤고, 특히 <도그맨> 영화가 감동적이어서 정말 참석하길 잘했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임미정 후원회원(뒤풀이 합류)=다들 어렵다고 하는 중에도 '통신계의 미다스'라는 별명답게 최근 판매 중인 '갤럭시S24' 모델로, 단 하루지만 전국 SK텔레콤 매장 가운데 1위를 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했습니다. 현재 (주)창창아이씨티는 78개 지점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가장 많았을 때는 200개 점에 달했다고 하네요.
최승조 운영위원=꽃 피는 봄 4~5월께 박종호 센텀종합병원 이사장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동섭 운영위원=얼마 전까지 운영하던 카페를 접은 뒤 새길을 모색하던 이동섭 (주)천지 대표는 최근 중구 원도심에 공인중개사무소를 개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개소한 지 얼마 안 되는데도 제법 쏠쏠한 대형 거래가 잇따라 성사되면서 기분이 상당히 업(UP)돼 좋아 보였습니다.
ps)다음 달 치맥 호스트는 신숙희 후원회원이 자청하셨습니다. 참석 사정이 여의찮을 경우엔 임미정, 변희자, 하민숙 후원회원 중 누구라도 맡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첫 행사로 참석한 신입 후원회원 두 분도 연말까지 일정 중에 한 번은 치맥 호스트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 달 '시네마 데이트(제3회)'는 쉬어가고, 2024년 정기총회(3월 20일 오후 6시 30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본관 1층 시실리룸 및 가든)로 뵙겠습니다. 이날은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합니다.
-이상 김은영 운영위원장이 기록했습니다.
첫댓글 [최승조 운영위원] 운영위원장님 행사를 생생하게 전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박병대 후원회장] 어제는 많지도 적지도않은 아담한 인원으로 즐거운 시네마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2차 서폰서하신 오창석회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매번 수고해주시는 김은영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님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같이 영화를 봤는데도 저보다 훨씬 깊이있는 감상평을 올려주신 김지현회원님께도 감동했습니다.
다음달 총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강영복 재정위원장] 인사만 드리고 참석을 못했는데~감상평과 뒷풀이를 보니,더 아쉽네요~
작은 모임이지만,소소한 행복과 회원들과의 서먹함 해소를 위해~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