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Strauss - Also sprach Zarathustra / 문학수

[e노무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의 클래식 101

2014. 12. 8. 11:11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1864년에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습니다. 네 살 위의 구스타프 말러와 더불어 후기낭만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돼 있지요. 한데 이 시기, 그러니까 슈트라우스와 말러 같은 이들이 활약했던 이른바 세기말과 20세기 초반은 문화사적으로도 큰 변동이 있었던 ‘전환의 시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으로 대중문화와 대중매체의 확산을 꼽을 수 있겠지요. 영화의 탄생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1895년 12월 23일, 뤼미에르 형제의 필름을 프랑스 파리의 한 카페에서 유료로 상영한 날을 기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대중적으로 복제하는 것을 가능케 했던 또 하나의 테크놀로지, 즉 음반의 탄생은 언제 일까요? 널리 알려져 있는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은 1877년에 이뤄졌고 12년 뒤에 일반에게도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납작한 형태의 음반은 미국의 독일계 이민자인 에밀 베를리너가 1887년에 개발했지요. 점차 기술이 발전해 1920년대 중반에는 베토벤의 모든 교향곡을 음반으로 구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물론 당시의 음반은 한 장에 녹음할 수 있는 분량이 많질 않았으니 베토벤 교향곡을 전부 다 들으려면 아마도 수십장의, 거의 100장쯤의 음반이 필요했을 겁니다.

막스 리버만 그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초상, 1918, Max Liebermann, Portrait of Richard Georg Strauss (11 June 1864 – 8 September 1949), 1918. German composer, conductor, pianist, and violinist. (en.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Richard_Strauss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부인 파울린, 아들 프란츠, Richard Strauss with his wife Pauline and son Franz, 1910. (en.wikipedia)

슈트라우스는 20세기 중반인 1949년까지 살았습니다. 향년 85세였지요. 하지만 말러는 1911년에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습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이 두 명의 음악가는 작곡가인 동시에 당대의 지휘자이기도 했지요. 한데 말러가 지휘한 음악은 음반으로 남아 있질 않습니다. 그렇지만 슈트라우스는 음반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세기말부터 활약한 음악가 중에서는 아마도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라흐마니노프가 자신의 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음반으로 남겨놓고 있긴 하지만 그는 슈트라우스보다 거의 열살 아래입니다.

오늘은 이 무뚝뚝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러면서도 세속적인 두뇌회전이 빨랐던 음악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입니다. 그의 아버지인 프란츠 슈트라우스는 뮌헨 궁정악단의 호른 주자였지요. 그러고 보니 유명한 음악가 중에는 아버지가 호른 연주자였던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가 그렇고요, 또 브람스의 아버지도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콘트라베이스와 호른을 연주하던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로시니나 브람스의 아버지가 거의 무명의 연주자였던 것과 달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아버지는 바이마르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연주자였고 음악원 교수이기도 했습니다. 또 어머니 요제피네는 뮌헨에서 유명한 양조업자의 딸이었지요. 그 시절부터 이미 뮌헨은 독일 맥주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다시 말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매우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바이마르 지역은 예나 지금이나 독일에서도 보수적인 곳으로 손꼽힙니다. 몇 해 전에 뮌헨에 간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 매우 배타적인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면에 일일히 옮기기는 좀 그렇지만, 뮌헨 사람들은 독일의 다른 도시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도도했고 아시아인에 대해 차별적 시선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그로부터 몇 년 뒤에 다녀온 베를린은 완전히 분위기가 달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도시는 젊고 개방적이고 인간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화려한 상업도시의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건축가 승효상씨가 어느 칼럼에선가 베를린을 일컬어 “성찰의 도시”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저 역시 베를린을 며칠간 돌아다닌 끝에 그 말에 동의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뮌헨의 유복한 집안에서,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이고 음악적으로는 정통주의자인 아버지 밑에서 컸습니다. 당연히 아버지에게서 첫 음악교육을 받았겠지요. 뿐만 아니라 그는 아버지의 직장인 뮌헨 궁정악단의 리허설에 가서 연주를 듣는다거나, 아버지의 동료들에게 피아노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궁정악단 악장이었던 프리드리히 마이어는 이 신동에게 작곡이론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그는 정규 음악원에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20세기를 바라보는 시기였음에도, 정규 음악대학이 아니라 뮌헨의 음악계가 그를 키워낸 셈입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아버지 프란츠의 영향력이 있었겠지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18살이 되던 1882년에 대학입학 자격시험을 통과해 뮌헨대학에 들어가는 하지만 그가 공부한 것은 철학과 미학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대학을 다 마치지 않았지요. 이미 바이마르에서 음악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던 슈트라우스는 열아홉 살 때 당대의 지휘자였던 한스 폰 뷜로(1830~1894)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훗날 뷜로와의 만남에 대해 자신의 음악인생에서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술회합니다. 그 만남은 두 가지 맥락에서 슈트라우스에게 큰 의미를 갖게 되지요. 하나는 지휘자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이고, 또 하나는 바그너와 리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신독일악파’의 음악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슈트라우스의 재능을 높이 샀던 뷜로는 1885년에 자신이 지휘를 맡고 있던 마이닝겐 궁정악단에 부지휘자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물론 슈트라우스가 지휘자로 데뷔한 것은 그보다 한 해 전 뮌헨에서였지요. 하지만 마이닝겐에서 뷜로의 부지휘자가 됐다는 것은 스물한 살의 젊은이가 상상하기 어려웠던 영광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악단의 악장이었던 알렉산더 리터(1833~1896)는 열렬한 바그너 지지자였습니다. 슈트라우스는 훗날 서른 살 많은 리터와 나눴던 우정, 그로부터 받았던 음악적 영향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지요. 음악적 정통주의자였던 슈트라우스의 아버지 프란츠는 아들이 ‘신독일악파’에 경도되는 것을 그토록 경계했지만 대세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독일의 후기낭만 음악에서 바그너가 끼친 영향은 지대합니다. 슈트라우스도 결코 피해갈 수 없었지요. 그의 음악에서 나타나는 대규모의 관현악 편성, 반음계적이고 불협화음적인 화성 등은 바그너에게서 적잖은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케 합니다. 또한 그는 리스트와 바그너가 그랬던 것처럼 음악과 음악 외적인 것의 결합을 계승하고 있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음악에 문학과 철학, 역사 등의 결합을 꾀하면서, 음악평론가 에두아르트 한슬리크(1825~1904) 등이 주도한 이른바 ‘음악의 순수성’과 대척점에 섰던 것이지요. 오페라와 더불어 슈트라우스의 대표적인 음악적 업적으로 손꼽히는 ‘교향시’가 바로 그 지점을 잘 보여줍니다. 슈트라우스는 음악 인생의 전반부에는 교향시에, 후반부에는 주로 오페라에 집중했지요.

슈트라우스의 음악 인생에서 표제를 지닌 교향시에 집중했던 이른바 ‘교향적 시대’는 <돈 후앙>(‘돈 주앙’으로도 표기)을 완성했던 1888년부터 약 10년간입니다. 그는 이 10년 동안에 그의 교향시들을 대부분 작곡했지요. <돈 후안> 이후에 <죽음과 변용>(1889),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1895),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96), <돈 키호테>(1897), <영웅의 생애>(1898) 등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듣겠습니다. 아마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일 겁니다. 스탠리 큐브릭이 1968년에 만든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덕분에 대중적으로도 유명해졌지요. 물론 이 영화에서는 리게티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음악도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인상에 더욱 강하게 남는 게 사실입니다. 음향 자체의 강력함 때문일 수도 있겠고 영화 속 장면이 인상적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영화의 막이 오르고 서서히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또 유인원들이 정체불명의 돌기둥 앞에서 죽은 짐승의 뼈다귀를 들고 뼈더미를 내려치며 포효하는 장면에서도 이 곡이 등장합니다. 또 새로운 인류의 탄생을 암시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역시 이 곡이 들려옵니다. 오르간의 지속음에 팀파니와 금관이 어울려 장쾌한 포효를 터뜨리지요.

알려져 있다시피 이 교향시는 니체의 저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작곡의 영감을 받은 곡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니체는 이 저작을 1883년부터 1885년에 걸쳐 썼는데, 한때 뮌헨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던 슈트라우스도 물론 이 책을 읽었겠지요. 하지만 그가 니체의 자유의지와 초인 사상에 얼마나 절실하게 공감했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의 삶은 니체적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요. 니체는 안락한 삶을 거부하라고, 가혹한 운명 속으로 뛰어들어 투쟁하라고 말했던 철학자입니다. 그 투쟁 속에서 인간은 보다 강하고 심원하며 아름다운 존재로 고양된다고 믿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초인이 등장하는 겁니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끌어안는 사람, 그 고난 속에서 자아를 완성하는 사람이지요.

어쨌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니체의 책 제목을 음악의 표제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니체의 서문을 악보의 머리에 게재하기도 했지요. 말하자면 앞서도 언급했듯이 이 곡은 음악에 철학의 결합을 꾀하고 있습니다. 물론 슈트라우스는 “나는 철학적 음악을 쓰려는 것이 아니고 니체의 위대한 저작을 음악으로 그리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음악으로 인류의 기원과 발전의 여러 양상을, 니체의 초인이라는 관념에 이르기까지를 전하려고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모두 4부로 구성했던 것처럼 이 곡도 4부로 이뤄져 있는데 책의 순서를 똑같이 따르진 않았습니다. 곡의 진행에 따라 8개의 에피소드적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일출’(Sunrise)로 흔히 부르는 서주가 끝나면 1 ‘세상 저 편의 사람들에 대하여’(Of the people of the unseen world), 2 ‘위대한 동경에 대하여’(Of the great longing), 3 ‘기쁨과 열정에 대하여’(Of joys and passions), 4 ‘만가’(Dirge), 5 ‘학문에 대하여’(Of Science and Learning), 6 ‘치유 받고 있는 사람’(The convalescent), 7 춤의 노래(Dance Song), 8 ‘밤 나그네의 노래’(Night Wanderer‘s Song) 등이 이어집니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사용돼 유명해진 부분은 바로 이 곡의 서주입니다. 전곡 연주시간은 30분이 조금 넘습니다.

글/문학수

▶프리츠 라이너,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1954년/RCA
오래도록 애청돼온 명연이다. 50년대의 녹음으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음질도 좋다. 최근 SACD로도 나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태생의 프리츠 라이너(1888~1962)는 1953년부터 시카고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를 맡아 타계할 때까지 이끌었다. 여러 녹음 중에서도 특히 바르토크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음악에서 명연들을 내놨다. 지금 들어도 지휘자의 카리스마와 단원들의 집중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지휘자의 명쾌한 해석에 단원들이 기민하게 호응하는 연주다. 곡의 구조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현악기와 목관, 시원하게 터져나오는 금관이 곡의 구조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카라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83년/DG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이 1973년에 녹음한 음반도 수작으로 손꼽힌다. 그 이전에 빈 필하모닉을 지휘한 1950년대의 음반도 있다. 주지하다시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음악은 카라얀의 대표적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다. 1973년의 레코딩에 비해 1983년 녹음은 보다 섬세한 해석을 보여준다. 앞의 레코딩에서 힘이 느껴지는 반면에 후자는 디테일에서의 표현력이 돋보인다. 특히 현악기의 음색이 부드럽다. 관악기들도 거칠게 뻗어나가는 부분 없이 정제된 소리를 들려준다. 이 곡이 지닌 묘사적 특성을 잘 살려내면서 음악의 세부가 생생히 살아 있는 연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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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학수
출처: https://isachimo.khan.kr/186?category=450146

Strauss - Also sprach Zarathustra - Dudamel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TveS23djXM

Classical Vault 1

게시일: 201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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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Gustavo Dudamel

Salzburg, 2014

1. Einleitung, oder Sonnenaufgang（序，或日出）

2. Von den Hinterweltlern（遁世者）1:44

3. Von der großen Sehnsucht（莫大的渴望）5:17

4. Von den Freuden und Leidenschaften（歡樂與激情）7:06

5. Das Grablied（墳墓之歌）9:00

6. Von der Wissenschaft（科學與學習）10:05

7. Der Genesende（痊癒者）15:09

8. Das Tanzlied（舞曲）17:57

9. Nachtwandlerlied（流浪者夜晚之歌）27:50

Tod und Verklärung  34:30

Strauss - Also sprach Zarathustra - Jansons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4d88IgvhK4

Classical Vault 3

게시일: 2019. 1. 17.

Richard Strauss
Also spracht Zarathustra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Mariss Jansons, conductor
2012

Wonderful performance, thank you! Here are the parts and timings:

- Einleitung, oder Sonnenaufgang (Introduction, or Sunrise): 0:04

- Von den Hinterweltlern (Of Those in the Background World): 1:38

- Von der großen Sehnsucht (Of the Great Longing) 5:15

- Von den Freuden und Leidenschaften (Of Joys and Passions): 7:15

- Das Grablied (The Song of the Grave): 9:30

- Von der Wissenschaft (Of Science and Learning): 11:44

- Der Genesende (The Convalescent): 15:59

- Das Tanzlied (The Dance Song): 21:06

- Nachtwandlerlied (Song of the Night Wanderer): 29:04

Richard Strauss -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 Solti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IFPwm0e_K98

IlaryRhineKlange

게시일: 2011. 6. 13.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Thus Spoke Zarathustra or Thus Spake Zarathustra) is a tone poem by Richard Strauss, composed during 1896 and inspired by Friedrich Nietzsche's philosophical treatise of the same name.

The piece is divided into nine sections played with only three definite pauses. Strauss named the sections after selected chapters of the Nietzsche's book:

1. "Einleitung" (Introduction): according to the interpretations, it should represent the Creation or the coming of the new age of the Overman and so, because of its evocative and declaimed aspect, it is led back to the Overman's motto.

2. "Von den Hinterweltlern" (Of the Hereaftergo'ers): here the brass quote the gregorian cento "Credo in unum Deum" or "I believe in one God" to represent faith at the top synthesis.

3. "Von der großen Sehnsucht" (Of the Great Longing): maybe it represents the age of "Sturm und Drang"; here there's a liturgical quotation from "Magnificat".

4. "Von den Freuden und Leidenschaften" (Of the Joys and Passions): the word to the strings, at the top tension; the trombones expose the theme of "Taedium Vitae".

5. "Das Grablied" (The Grave-Song): part where the strings prevail.

6. "Von der Wissenschaft" (Of Science): it is a fugue whose subject all only the twelve notes to represent scientism, positivism and maybe, to ridicule the rising dodecaphony.

7. "Der Genesende" (The Convalescent): it completes the tension of the previous movement, then, after a rough pause determined by a rip of the strings in the bass register, it starts again from the mystery to go to the atmosphere of the following movement.

8. "Das Tanzlied" (The Dance Song): the theme of "Taedium Vitae" is taken again trasfigured in a waltz.

9. "Nachtwandlerlied" (Song of the Night Wanderer): coda where the finale is suspended avoiding the cadence on the tonic.

Paintings by J.M.W. Turner and Caspar Friedrich.

Conductor: Georg Solti & Chicago Symphony Orchestra.

who  0:25

whom  0:44

whomst  1:03

whomst'd  1:13

WHOMST'D'VE  1:28

If anybody needs reason to go beyond the famous introduction, I have six solid reasons:

1) 4:07 We're in the midst of this beautiful string section that already sounds like honey, and then we get this sweeping glissando from an E7 chord to an Ab chord. Beautiful.  4:07

2) 7:27 This section just sounds like a storm, and the melody adds to the chaos. Especially right here where the horns buzz around and help the cadence end with more storm.  7:27

3) 15:30 POW! We went through a creepy fugue, and then through another storm. Here, at the height of the storm, this C5 chord drops like a thunderbolt from Zeus.  15:30

4) 21:16 Strauss has got us in a dance mood, but here, the tempo goes out of control and the dance truly begins to whirl.  21:16

5) 26:19 This section is just so happy. It's heroic, but on steroids. Everybody in the orchestra is going insane, the feeling is ecstatic.  26:19

6) 29:20 The strings and woodwinds twinkle in the stratosphere here, shining and brilliant.

Just listen to the whole thing.  29:20

"Also sprach Zarathustra" by Richard Strauss (Audio + Sheet Music) - Karajan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c8r_pZoaZf0

tomekkobialka

게시일: 2016. 8. 16.

pf: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cond/ Herbert von Karajan (1973 recording)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Thus Spoke Zarathustra or Thus Spake Zarathustra) is a tone poem by Richard Strauss, composed in 1896 and inspired by Friedrich Nietzsche's philosophical novel of the same name. The composer conducted its first performance on 27 November 1896 in Frankfurt. A typical performance lasts half an hour.

The piece is divided into nine sections played with only three definite pauses. Strauss named the sections after selected chapters of the book:

0:02 - Einleitung, oder Sonnenaufgang (Introduction, or Sunrise) - Perhaps the most recognizable opening of any piece of classical music, it as been used in movies and by rock stars, which is quite a tribute to its power and attraction. Strauss' sunrise brings the new philosophy of Zarathustra with a low rumbling and then the first appearance of the 'Nature' motif of C-G-C, somewhat of a tonal ambiguity that is resolved but briefly when the third for the chord is heard shortly after, but then it is immediately flattened. The mystery has already begun. The sections ends in a grand splash of sound from the orchestra, and the three-note Nature motif is heard in various guises throughout the rest of the work.  0:02

1:50 - Von den Hinterweltlern (Of those in Backwaters) - Various translations of this include 'Of those in the hinterlands'. Strauss divides the string section into ten groups that play a rich progression of harmonies that climaxes into a soaring motif for the violins. The beginning of this section quotes the Credo in unum Deum (I believe in one God) from the Catholic Mass. So are the ones in the backwaters, or hinterlands, the ones who are the traditionally religious? 1:50

5:18 - Von der großen Sehnsucht (Of the Great Longing) - The great longing continues with the traditional religious theme as the organ quotes the Magnificat. Is the Great Longing the desire of the traditionally religious to be near to God and to use religion to try and solve the World Riddle? 5:18

7:24 - Von den Freuden und Leidenschaften (Of Joys and Passions) - The joys and passions of Zarathustra's youth are pondered upon. What were they, how could they have been used more for the benefit of mankind that no satisfy a desire?  7:24

9:30 - Das Grablied (The Song of the Grave) - With the coming of the dawn and a new philosophy, Zarathustra knows there is no longer any way or reason to go back to the way things were. Hence, they are buried in the grave. 9:30

12:13 - Von der Wissenschaft (Of Science and Learning) - Strauss uses the learned fugue to represent science. His fugue subject is made up of all twelves notes of the scale and represents science's attempt to encompass, include and explain the World Riddle. Indeed, the three note Nature motif is the first three notes of the subject.  12:13

16:45 - Der Genesende (The Convalescent) - Science in interrupted by of all things, a dance tune. But science comes back aggressively, makes its case with a shout. After a brief pause the orchestra wanders until it finds the kernel of the dance tune already heard.  16:45

22:00 - Das Tanzlied (The Dance Song) - The dance tune progresses into a full-fledged, romantic-era Viennese waltz.  16:45

30:00 - Nachtwandlerlied (Song of the Night Wanderer) - Midnight is heard tolling, the work ends in the Nature motif being plucked out by the string basses, and the woodwinds in turn play a different motif. The work ends in a more sever tonal ambiguity than which it began, the ambiguity of the World Riddle in neither major or minor key, and the other motif in B Major. Is there any answer? Are there any answers? Or is true wisdom attained with the realization that there are no concrete answers to the World Riddle, and that the answer is in fact is no answer at all, but the acceptance of things that can't be changed and the striving to change the things that can be changed.  30:00

Sources:

https://en.wikipedia.org/wiki/Also_sp...)

http://libres.uncg.edu/ir/uncg/listin...

http://muswrite.blogspot.co.uk/2012/0...

Also sprach Zarathustra Conducted by Karajan (Full)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6SFAAsdqkuQ

FishyCuber

게시일: 2015. 3. 11.

This is the 1984 Karajan recording of Richard Strauss’s 1896 tone poem ‘Also sprach Zarathustra’ based on Friedrich Nietzsche’s philosophical novel of the same name published between 1883 and 1891. This is my favourite recording of it so enjoy!

Timestamps

00:00 --- Einleitung, oder Sonnenaufgang (Introduction, or Sunrise)  00:00

01:43 --- Von den Hinterweltlern (Of the Backworldsmen, or Of Those in Backwaters)  01:43

05:10 --- Von der großen Sehnsucht (Of the Great Longing)  05:10

07:15 --- Von den Freuden und Leidenschaften (Of Joys and Passions)  07:15

09:36 --- Das Grablied (The Song of the Grave)  09:36

12:23 --- Von der Wissenschaft (Of Science and Learning)  12:23

16:58 --- Der Genesende (The Convalescent)  16:58

22:26 --- Das Tanzlied (The Dance-Song)  22:26

30:51 --- Nachtwandlerlied (Song of the Night Wanderer)  30:51

Andris Nelsons & BP. R.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JoYv6A-UOU

Josefina HW

게시일: 2018. 4. 20.

Dedicated to all of us who can hear the music of the spheres.
Berlin Philharmonic, Andris Nelsons
Richard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2014
View more at www.digitalconcerthall.com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 Nott · Gustav Mahler Youth Orchestra · BBC Proms 200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RdZ7rO_cr0

Jose

게시일: 2011. 8. 22.

Gran presentación de Jonathan Nott conduciendo a la Orquesta Juvenil Gustav Mahler en los Proms de la BBC 2009, interpretando la gran y mítica "Así Habló Zarathustra" del compositor alemán Richard Strauss.

Great presentation of Jonathan Nott conducting the Gustav Mahler Jugendorchester at BBC Proms 2009, playing the great and mythical "Also Sprach Zarathustra" of Richard Strauss.

(C) BBC, Music Publishing Rights Collecting Society and their respective owners. There's no own work here.

R.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 Sinopoli Staatskapelle Dresden (1998 Movie Live)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pNRBublNr0

192bps Sound

게시일: 2017. 7. 24.

S-VHS → PC

Giuseppe Sinopoli
Staatskapelle Dresden

1998.1.24 Tokyo. Japan Live

Richard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Reiner/Chigaco Symphony Orch. 1954, stereo, restored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8LLKbSdT2mY

Itapirkanmaa2

게시일: 2018. 6. 22.

Richard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Fritz Reiner
Chigaco Symphony Orch.
1954, stereo, restored

What better way to kick off the commercial hi-fi stereo era than with the "Sunrise" of "Also sprach Zarathustra"! This was recorded interspersed with "Ein Heldenleben", March 8th-10th, 1954.

The tape noise and the low-frequency rumble have been reduced and the most noticeable clicks are now gone. For this one, for once I did not feel a need to use the frequency equalizer, except to compensate for the removed rumble.

The recording was initially released as stereo in the prerecorded tape format only, in addition to the mono LPs, and the stereo LP was issued as late as in 1960.

There is also another recording, LSC-2609, released in 1962, which is a re-recording, with an "improved" orchestral seating and the recording technology. See the sleeve notes at: https://www.shadeddog.com/discography...

After the LSC-2609 was issued, the old 1954 version was republished as VICS 1265.

The 1962 "new and improved" version will be appearing here as well,
see https://www.youtube.com/watch?v=ZCVqN...

Richard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Op. 30-Richard Strauss Conducting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E9PztWHu9FQ

Donald HerbertHolmes

게시일: 2015. 11. 29.

The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1944 Lane Audio Research Digital Sound Processing by Donald H. Holmes Copyright Disclaimer Under Section 107 of the Copyright Act 1976, allowance is made for "fair use" for purposes such as criticism, comment, news reporting, teaching, scholarship, and research. Fair use is a use permitted.

2001 A Space Odyssey Opening in 1080 HD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QFj59PON4

il con

게시일: 2010. 9. 22.

Stanley Kubrick's 1968 masterpiece.
2001 A Space Odyssey.
I skipped the 'true' introduction, the monoloth [a black screen] with a chorus of women screaming at you. you're welcome.
[Spoilers]: Its 2020 and we're still here.

R.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Op.30, Hun-Joung Lim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lAWOpip7Y

Seoul Arts Center

게시일: 2017. 11. 14.

2017 교향악축제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R. 슈트라우스 ㅣ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Op.30
지휘 임헌정

2017 Orchestra Festival - Korean Symphony Orchestra
R.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Op.30
Hun - Joung Lim, Conductor

Andris Nelsons & BP. R.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JoYv6A-UOU

Josefina HW

게시일: 2018. 4. 20.

Dedicated to all of us who can hear the music of the spheres.
Berlin Philharmonic, Andris Nelsons
Richard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2014
View more at www.digitalconcerthall.com

R.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 Dima Slobodeniouk - Sinfónica de Galicia - Orquesta Joven OSG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XIaKbq1WBg

SinfonicadeGalicia

게시일: 2016. 8. 31.

RICHARD STRAUSS (1864-1949)
Also Sprach Zarathustra (Así habló Zarathustra)

Orquesta Sinfónica de Galicia
Orquesta Joven de la OSG
Dima Slobodeniouk, director

Grabación realizada en el Palacio de la Ópera de A Coruña el 26 de febrero de 2016
Realización de Antonio Cid/RDC Producciones
Audio de Pablo Barreiro/CRTVG

[e노무사]

편집을 마감합니다.
즐감하시길 ^^*

[e노무사]

Also sprach Zarathustra “짜라투스트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by KOREAN POPS ORCHESTRA(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j_9FrhT_RI
Korean Pops Orchestra
게시일: 2015. 1. 21.

R. Strauss : Also sprach Zarathustra
Artistic Director : Gina Kim
Performed by KOREAN POPS ORCHESTRA
2014.12.19 Daegu Concert House Grand Hall, S.Korea

슈트라우스 : 짜라투스트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연주: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지나 김 (Gina Kim)
2014.12.19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시민회관) [촬영 _ MPS]

http://kopops.org
https://twitter.com/KOPOPS2
https://www.facebook.com/ko

[e노무사]

Symphony Poem 'Also Sprach Zarathustra'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by KOREAN POPS ORCHESTRA(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9-FNrymO2c4
Korean Pops Orchestra
게시일: 2016. 7. 7.

R. Strauss : Symphony Poem 'Also Sprach Zarathustra'
Artistic Director : Gina Kim
Performed by KOREAN POPS ORCHESTRA
2016.06.03. Gyeonggi Arts Center Grand Theater, S.Korea

슈트라우스 : 교향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예술감독: 지나 김 (Gina Kim)
연주: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OBS와 함께하는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초여름밤 팝스콘서트
2016.6.3.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촬영 및

[e노무사]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 Hunjoung Lim · Korean Symphony Orchestra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Ck5fZDkbxE
Korean Symphony Orchestra
게시일: 2016. 4. 7.

2014 코리안심포니 기획시리즈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014-10-31), Part 2
2014 Korean Symphony Orchestra: Also sprach Zarathustra Op.30

지휘, 임헌정 l Hun-Joung Lim, Conductor
해설, 최은규 l Eun-Kyu Choi, Narrator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R.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Op.30

This is the official YouTube page of the Korean Symphony Orchestra.

Since its establishment in 1985, Korean Symphony

[e노무사]

Symphony Orchestra (KSO) has been working to elevate the standing of Korean symphonic music for the past 30 years both domestically and abroad through more than 90 performances annually.

More recently, with the appointment of LIM Hun-Joung as Artistic Director and Permanent Conductor in January 2014, and currently numbering 100 orchestra and staff members, including two composers-in-residence, KSO continues to work together for the advancement of Korea’s artistic and performance culture.

[e노무사]

Also Sprach Zarathustra (짜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Seoul Pops Philharmonic/지휘(James Jeong)/KBS홀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4UkvdCFfOc
생활음악TV
게시일: 2019. 1. 7.

Also Sprach Zarathustra (짜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Seoul Pops Philharmonic/지휘(James Jeong)/KBS 홀

[e노무사]

요엘 레비 님의 지휘 연주는 유뷰트에서 삭제되었기에 본문에서도 지우고
임헌정 님의 지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곡을 본문에 넣었습니다.

[e노무사]

Alexander Rahbari with KBS Symphony Orchestra,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0pP9iowyAY&list=RDu0pP9iowyAY&start_radio=1
YahyaviParviz
게시일: 2013. 5. 10.

Conductor: Alexander Rahbari
Korean Broadcasting System Symphony Orchestra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