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일어나..." "으음...." "빨리 일어나.. 오늘 시연이 방 정리 해야지..." "어......" 우리는 각자 씻고 밥을 먹고 시연이 방으로 들어갔다. 시연이 생각이 자꾸 나니까 시연이 방을 정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물건이며 다 빼내고, 서재로 만들기로 했다. 철컥..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는 방...... "어라? 모지....." 책상 위에 얹어져 있는 상자.... 상자를 열자 구급상자가 들어있고, 편지 한통이 들어있다.......편지를 펴 보았다..... [ 착한 우리 수연이 언니에게.......... 안녕?!! 음...지금은 집이야.... 언니가 없네... 지금 언니 볼려구 마구 달려왔는데.. 언니가 없어.. 그래서 편지란거 한번 써본다-* 나중에 이거 보고 놀라고 그러면 안되 >_< 우리 착한 언니야......이건 언니가 모르는 사실인데.... 나 친딸이 아니래...언니랑 친 자매가 아니래.... 내가 이때까지 살면서 너무나도 고마웠던게 모였는지 알아? 언니 동생으로 태어나게 해준거였는데....... 언니 동생이 아니란다.... 나 너무너무 슬프다..... 내 친부모 찾아가보았는데.. 부잣집 딸이랑 결혼해서.. 우리 엄마 다 잊구 그 여자랑 사랑하면서 잘 살고 있더라... 언니가 나중에 그 사람한테 우리 엄마 원수 다 갚아주라.. 나 몸이 약하니까 안 되자나.. 그리고 그럴수 있는 힘도 없자나.. 언니는 대 그룹 후계자니까.. 나중에.. 그쪽 그룹 무너뜨려주라.. 그 그룹 이름 알려줄까? 알려주면.........언니 많이 슬퍼할거 같아.. 그냥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봐^^ 나 언니한테 줄 선물 7개 준비했는데,, 잘 찾아봐라∼보물찾기게임같다..... 내가 보물 몇호 이런식으로 다 써놨어.. 착하지?! 꼬옥 찾아봐...............................................너무 슬퍼하지 말구...... ......................................................언니의 동생이고 싶은 시연이가] "흑.........시연아......흡......시......연......흑........아............." 민이는 갑자기 우는 나를 보고선 당황했다... "왜그러......" 내 손에 있는 편지를 보고는 민이도 놀랬나보다.... "끝까지 나 힘들게 해............흑.........이젠...잊었을거라고... 잊을..수.......있을...거라고...생각했어.....흡......근데.....흑...... 아냐......흑........흐흑.....더 힘들어......내 동생이......내 주변에서.. 맴도니까.....흡........더.......더......힘......들......어........흑.....흐흑......" "수연아......울지마.......후......우리 보물 찾아보자..... 니동생이 준비한 보물..........." "으응......흑......으....응......" 우리는 보물을 찾으려 했다........... 벌써 하나 찾았네.................................................. [보물1호!! 언니야∼이거 선물 첫 번째야!!] 작은 종이에 이렇게 적어서 붙여두어서 금방 알았다... "시......연......아......흑........흡.........시연아!!!!!!!!!!!!!!" "...................." 민이도 내 손의 물건을 보고는 조용해진다...... "아악!!!!!!아아아아악!!!!!!!시연아!!!!!!!흑.......흐흑....." #32 그건 사진이었다........ 시연이가 외국으로 떠나기 전에 나와 찍은 사진...... 나는 귀찮다며 억지로 웃는 척하고 있고...... 시연이는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의 사진....... "돌아가고 싶어....흡......그때로.......한.....번....쯤..... 웃어줄걸.....흑...그랬으면......시연이.....내...웃..는..모습.... 보며.......외국에서...버텼을...텐...데..흐흑...억...지로....웃은... 나의...모습...보고도...이렇게...흐흑.. 버텨줬는데.....흑.....흡.. 이때로......돌아가서....하고..싶은거.. 다하고.. 싶어....흑..." "또 우네......울지 말고.....다음 보물찾자......벌써부터 울면 안 되자나..." 우리는 두 번째 보물을 찾기 위해 서랍을 열었다.... 그다음으로 보인 종이...... [이건 보물2호!! 두 번째 선물이야... 이거 기억나?? 언니가 손가락 다치면서 수 놓아서 첫작품이라며 나 줬자나 첫작품은 자신이 갖는거래.. 돌려줄게..그동안 내가 이거보면서 힘 얻었어.. 언니도 이거보면서 힘얻어.....] 내가 처음으로 놓은 십자수 열쇠고리............ 동생이 친절하게 첨으로 알려준 십자수... 제일 쉬운 열쇠고리부터 해야된다고 해서.. 밤새 했지.. 손가락에 십자수 바늘에 찔려 피가 나면서도 열심히 했지....... 첫작품이라며 내가 선물로 줬는데.. "흑.........흡.......시연아.......흑......" "수연아.....여기 3호 있네........." 민이가 건네준건..... 첨으로 들어왔을 때 본 편지와 함께 있던 구급상자.. 구급상자 위에는........[언니야! 보물3호∼앞으로 다치면 이걸루 치료해] 라며 붙어 있는 종이............안을 열자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다.... 각각 짧게 설명도 적혀있었다..... [이건 멍들었을 때- 계란으로 풀고서 발라야되^^] [이건 칼에 베었을 때- 요리하다 그렇게 됬지? 조심조심 요리해-+] [마무리 할때 사용해 ^*^ 상처는 흉해보이지만... 이거 붙이면 귀여워 보일거야...키티무늬 대일밴드!] [마무리 할때 사용하는건데... 무지무지 마니 다쳐서.. 힘이 들 때 사용해야해... 안그러면 나 마니 슬포..ㅠ] "시연아.........흑....니가....직접..치료...흡...해..주...면.....되자나....흑 왜...먼저...가서.....내가...흐흑...치료..하게.....만..들..어...흑........" "후-- 빨리 찾아야 너 짧은 시간만 울겠네......다음 보물이 어딨냐...." 민이는 두리번 거리고....나는 보물들은 한구석에 조용히 놓고는.... 시연이를 찾으며 운다.......... "야! 저깄다............" 울던 나의 표정이 멈추고 본 곳에는 포장지로 이쁘게 싸진 네모난 것.. [언니야! 이건 외국 갔다가 언니 생각나서 산 선물이야- 보물 4호! 이거 지갑이다+ 언니 지갑 없자나.. 좀 갖구 다녀라!] 포장지를 뜯자 베이지풍의 체크무늬 지갑 하나............ 그리고 안에는 현금카드 하나가 꼳혀있다...... 그리고 함께 있는 쪽지 하나....... [이건 보물 5호! 이거 내가 받은 용돈 절약해서 모은 돈이야.. 언니 결혼할 때 가장 소중한거 사는데 썼으면 좋겠어..^-^] 이럴필요 없는데........우리집이 가난한것도 아닌데..... 너 필요한거 사지.....왜 모으고.....절약하구 그래........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또다른 상자 두 개...... 지갑이 있던 옆에 있던 두 개의 상자.....난 약 길쭉한 상자를 열었다.. [언니야........정말로...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나눠 걸어.... 언니가 나보다 더 좋아하는...아니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면은... 그 사람 언니 옆에 묶어둬야하자나.. 그래야 안 슬프자나...그니까.. 이거 나눠 걸어야해...........보물 6호..] 그리고 그 상자 안에는 목걸이 두 개가 들어있다...... 심플한 두 개의 목걸이...... 그리고 작은 상자에는 반지 두 개가 들어있다.... 이 반지는 저번에 내 동생과 쇼핑하러 갔을 때... "우와--저거 무지 이쁘다 ^^ 시연아.. 나는 나중에 남친 생기면 저거 나눠 낄꾸야>.< 근데... 신중해야해.. 그냥 남친은.. 헤어질지도 모르자나.. 그러면 저 반지 나중에 뺄 때 너무 슬프자나.. 그니까 신중하게 잘 선택해야해......그래서.....나 지금 사고 시픈데.. 꾹꾹 참는다......" 그랬던 반지 두 개....... #33 [이건.....언니가 마지막까지....죽을때까지 같이 있고 싶은 사람하고 나눠 껴야해... 내가 주는 마지막 선물이야.......] "하악.............시연아.........시연아......흐흑.....시연아!!!!!!!!!!!!!!!!!" "왜 그렇게 울고 그러냐.............너 울면 나는 배로 슬퍼.... 몇배로 슬퍼지는데...... 그리고 시연이도 슬퍼지는데.. 울지마......." "흑......흡........" 우리는 그 보물들을 가지고 나왔고............안에 있던 물건들은 아저씨들이 와서 가지고 갔다......그리고 책들을 넣어두고...... 컴퓨터를 들여놓았다...................................... 나는 오늘도 울고 말았다... 이젠 눈물 안 흘리기로 약속했는데... 머리와 눈이 따로 노는구나...하...... 정리를 다 하고....... 우린 거실 소파에 앉아서 티비 보고 있음.. "이젠 좀 괜찮냐?" "어" "나보다 더 차가운 사람도 있었구나" "......." "A+쪽 너 혼자는 힘들어" "아니 나혼자 할거야" "억지 부리지마....." "후......" "그냥 서열 하면 안되냐? 그냥 하면서....싸움은 하지말구......" "아니.....탈퇴할거야" "탈퇴하는 짓이 시연이를 더 실망시키는 짓이야!!" "후......." "오늘 저녁에 서열회있어......말 안하려고 했는데...해야겠다.. 서열 모아놓고 NO.2인 새롬이 탈퇴를 선언하려나봐..." "!!!!!!!!!!!!!!!!" "지금 출발해야해...." "............" "너 탈퇴 안하려면 같이 가자....너도 하지말고.... 새롬이도........" "아니....나 탈퇴할거야....." "너 이런 짓 하는게 더 시연이를 아프게 하는거란거 몰라!!" 나는 눈에 고인 눈물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있다... "(시연이........).............." "(제발...)수연아.. 우리 약혼하잖아.. 그럼 내가 지켜줄게..." "?????" "아씝....이런말 나 잘 못하니까 잘 들어라......" "????" "나......너 좋아한다......아니 사랑하려고 하나봐........그래서... 너 다치는 꼴 못봐.. 그리고 시연이가 부탁하고 갔자나.. 나 그거 지켜야되... 그냥 서열 해라..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너 서열 안 해도 되자나.. 앞으로 1년 반이야..." "(시연이의 부탁......)알았어......" "가자.....늦겠다......" 우리는 옷을 챙겨 입고 나갔다...... "야......잠깐만 있어봐....." "??????" 그리고는 어디론가 가는......민이.... #34 부르르릉...............끽! 이건........오도바이! 즉 바이크! "늦겠다....빨랑 타!" "어?.....어........" "여자 태우는거 첨이라서......걱정되네......"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민이......... 나 그거 모른척 해도 되지? 난 조용히 뒤에 탔다....... "꽉 잡아-- 너 떨어지면 나 니 동생 나중에 어케 보냐..." "으응......" 나는 허리를 꽉 잡았다.......웬지 모르게 안심이 되어서.... 우린 네잎클로버로 뛰어들어갔다...... 딸랑-딸랑- "나 NO.2는 지금 이순간 이후로......." 말을 하려던 새롬이다..... "잠깐!!!!!!!!!!!!!!!!!!!!" "????......!!!!!!!!!!!!!!!!!!!!!!!!" "NO.2.....STOP!" "????" "나 서열 포커스는 탈퇴를 선언했던걸 없던걸로 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서열을 잘 이끌어 나갈것이며.. 서열과 A+는 계속 대결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직접적인 서열 싸움과 잔싸움은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건... 다 NO.2에게 넘기도록 하겠다... 그리고.... 특별한 싸움 외에는 싸움이란 것 자체는 참가하지 않겠다................이상이다......" "수.....아니 서열포커스님......." "NO.2 나를 뒤로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나는 멋지게 웃어주고 나왔다............ "잘했어......" 민이의 칭찬...................... 내가 해냈구나...다행이네...실수 안해서... "....^-^" 나는 대답대신 웃어주었다... "가자....."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날!!! 오늘부턴 학교를 가야한다!!! "야! 이민... 너 안 내려와?! 밥 안 준다?" 20분째 소리를 쳤지만 내려오지 않는다........... 나는 올라갔다.....쿵쾅쿵쾅... 철컥............ "zzzZZZZ" "아직 자고 있네...." "zzzZZZZ" "일!.........." 눈물을 흘렸는지 얼굴에 눈물이 범벅이다..... 나는 민이의 볼을 살며서 닦아 주었다..... "미안해......나 때문에 이렇게 되어버렸네......" CHO∼♡ 나는 민이 이마에 살짝 입을 데었다.... "좀 있다 깨우러 올게......" 지금 시각은 7시! 등교 시간은 8시까지- 나는 방을 나가기 위해서 몸을 일으켰다... 탁! #35 내 손목을 잡았다...... "어?......일어났어?" 민이는 몸을 일으킨다.... "(원래부터 안 자고 있었어)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 누가 내 이마에 선물을 줘서 그런가봐.....^^" "-////////////- 모...몰라....나 내려갈게....바..밥 먹으러 와..." "왜 말을 더듬고 그러냐? 니가 줬냐?" "-_-+++ 됐어....밥 먹으러 내려와....." CHO∼♡ "나두 GOOD MORNING 선물- " 민이도 나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췄다.... 나는 1층으로 내려와 부엌으로 들어왔다..... ^/////////^ 나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진다...... 밥을 먹고 나란히 등교중... 서열 포커스인 내가 다니는 수성고등학교! 서열 포커스를 중심으로 서열 1위부터 5위까지 내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와야한다..... 서열 3위인 민이는 우리 학교로 전학을 한 것이다.....!! "나 너네 반인데......?"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그래서냐?" "???" "너랑 짝 해두 되냐?" "음.......내짝 남준.......인데......" "내가 알아서 처리하고 앉을테니까 걱정마.." "그러면서 모하러 묻냐?-_-" "내가 그 놈 처리해도 니가 허락 안할지도 모르자나.." "그런일 없쑤!!" "우리 약혼..........앞으로 2주 남은거 알지?" "어......" "알면 됬어! 가자..^-^" 드르륵......쾅... 남준이는 엎드려 있다..... 저번에 맞은거 회복했나보네...... 하긴 그동안 회복하고도 남지...... 시연이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 장례식 기간 + 시연이 물건 정리 기간 = 이거면 충분하다... "아....안녕하십니까.!! 서열 포커스님...!" "됐다....." "........." 나는 자리에 앉았다.......... "수연아∼ 너 너무 안 꾸민거 아냐?" "왜?" "너 머리 염색두 마니 풀리구,,, 교복은 또 왜 이래? 너 살 빠졌구나?? 마니 헐렁해 보여.. 글구 얼굴도 까칠하구.. 너 렌즈 색도 안 넣구,,,, 음....또 악세사리도 없네....화장도 안했고.." "어.." "나랑 오늘 쇼핑가자-- 너 개선해야게뜨...ㅉㅉ" "어" 우린 쇼핑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36 "너 나와라....." "안녕하십니까 서열 3위님!" "그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 귀아프고.. 너 그 자리에서 나와.. 나 서열 포.커.스.님과 앉게.." "죄송하지만 그럴수는 없습니다..." "???" "제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는데.. 절대 그럴수 없습니다...." "그럴수 없다라..........그렇다면 서열 포커스가 아닌 수연이와의 문제를 말하는건가?" "죄송하지만......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비켜야 겠네.........나는 수연이와......." "내가 말할게,,,,,," "그렇게 해.........." "여긴 애들도 많고,,,,, 1교시는 땡까자... 새롬이 민이 남준이는 따라와" 우리 넷은 옥상으로 올라왔다. "모두에게 말할게,,,, 지금은 서열포커스가 아닌 친구로써 말하는거야..." "??????" "나.....약혼해..................민이랑" "뭐?! 말도 안돼!!" -남준 "미안하지만 2주후야....." "왜......내가 어떻게 이 자리에 왔는데.. 저 놈은 되고.. 난 안 되는데? 그런게 어디있냐구!!!!" "이미 결정 났어...." "후.......이미 끝나는 마당에 다 말하련다....... 나 너 좋아했어.....니가 서열 포커스가 되었을 때... 그때 난 봤는데.. 니가 처음으로 서열 포커스 되었을 때.. 난 그때 너를 봤어..... 그때 나는 방황 그 자체라서 사람은 마구 패고.. 그래서 서열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너가 싸우는걸 봤어... 차갑지만... 냉정하지만.. 상대방을 때리는걸 보면.. 최대한의 배려로 때리는거 같은 모습이... 그 모습이 좋았어.. 근데 넌 얼굴을 항상 가리고 다녔지.. 그래서 너를 찾기 위해서... 동급학년 여자애들은 다 사귀어 볼정도로 휘젓고 다녔어.. 그 덕분에 바람둥이란 별명까지 얻었지만.. 근데 너랑 비슷한 여자애가 있다길래 가니까...... 너랑 너무 비슷하더라.....근데 그 여자애는 나를 거부해.. 근데 차갑고 냉정한 그런 애가 아냐.. 니가 아닌거였어... 그 잠시동안 난 미쳤던거 같아.... 너를 찾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웠고, 너랑 비슷하단 말만으로 그여자애를 만난게 너무 한심해서 그만.............니 동생을 그렇게 만든거야..... 그건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난 진심이야......" "STOP! 그만.....그만 말해......됬어....이미 끝난 일가지고 이런저런 말 하지말자" "나........떠날려구..... 사실 너에게 큰 죄를 지은거 같아서...떠나려고 맘 먹었었어.. 너에게 고백해서 함께 떠나려구 했는데...^^ 그냥 혼자 갈게....지금 죄도 있구, 또 민이면 충분히 믿고 떠날 수 있을거 같아........" ".........." "내 첫사랑...................난 그만 갈게.............." ".................." 남준이는 그렇게 옥상을 내려갔다. 우리는 한동안 침묵을 유지했다.......... "내려가자" 민이의 한마디에 우리는 교실로 내려왔다. 아직 1교시가 시작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가 이야기 하는동안은 자습시간이었던거 같다.... 1교시 H.R 담임이 들어왔다. "이수연....! 인사 안하나?" "?????" "아.....아직 말 안했군,, 수연이 니가 우리반 반장이 되었단다..." "네??? 제가요?" "응.....그렇단다.. 리더쉽도 강하고, 끼도 많고,, 그래서 너가 되었어.." "네...... 아 그럼......(자리에서 일어나)차렷...경례" "이번에 수련회 가는건 다들 알고 있지? 2박3일로 간다고 하였어... 경주에 있는 수련회장으로 간다고 예정되었고, 반마다 장기자랑을 할 사람을 한사람씩 대표로 선정하라고 했는데 우리반은 누가 할까.." '선생님! 개인적으로 수연이를 추천합니다' '저두! 수연이를 추천합니다' #37 아씌... 모하라구,,,,,,, "그럼 수연이가 하는걸로 하고..... 아! 그리고 이번에 너희도 알다시피 밴드부에서 밴드부원을 모집한다고 하더라...... 밴드부는 우리 학교를 빛내고 있는 중요한 부서니까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 원서를 넣었으면 한다고 그러더군... 이번에 3학년들이 올해에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2학년들도 3학년 공연 하고 다음 차례로 같이 공연을 하자고 하더구나.. 물론... 2학년들이 못하면은 비교가 좀 되겠지만.. 선배들과 함께 하면은 더 나을거 같다는 의견이 많아서 모집을 하니까 이번주 내로 다들 원서 넣도록 하렴..." 밴드부? 나두 해볼까... 우리 반 밴드부,,,,,, 이름이........remember............(기억하다) 였던거 같다..!! 한번 해봐야징...ㅋ1ㅋ1 그나저나.. 이번에 장기자랑 모할까나.. 춤출까? 노래할까? 악기연주? 내가 잘하는 무술 해볼까..-_- (작가:여자애가 무슨 무술이냐?) (수연:니가 언제 나를 여자로 봤어? 깡패로 봤지..) (작가:...............-_-^^^) (수연:누구앞에서 빠직마크냐? 안지워?! -_-+++) (작가:글이나 써야지..^^;;;;;;;) "수련회 날짜는 다음 주란다..... 모두들 준비 잘 해도록..." 선생님이 나가시고,,,,,, "수연아∼" "왜-_-" "저에 수연이로 돌아왔네..ㅠ 수연아.. 너 장기자랑 어케 할꾸야?" "몰라-_-" "음... 우리 오늘 시내 나가서 이뿌게 꾸미고∼ 그뒤 생각하자^0^" "그러던지-_-" 생각해보니 옆에서 누가 날 쳐다보는거 같네? 옆을 쳐다 보니..... 민이가 쳐다보고 있다.. 아! 남준이는 전학 신고 하고 유학간다며 아까 교무실 갔다가 간다고 했지.. 그니까 민이가 옆이구나.. "민아...그만 쳐다봐라.. 내 얼굴 닳는다.." "내가 언제 쳐다봤냐?-_-" "아까전에도 계속 쳐다보더니" "어...언제?" "수연아! 너 민이하구 대화할땐 그렇게 길게 말하구.. 나랑 말할땐 왜 그렇게 짧은데? 어? 말해봐!" "................." "됐다.. 말을 말아야지.. 흥!" "미안....오늘 시내 나가자나.. 그니까 이해해줘 ^^;;;;;" "알았어.. 마음 좋은 내가 참아야지..." (작가:마음이 좋긴 웃겨....) (새롬:맞을랴? 나 서열2위다...) (작가:수연이도 모자라 너까지 상태가 나쁘구나) (수연:내가 모 어때서.. 너 맞아 볼까? -_-^^) (작가:글 써야지...^0^;;;;;;) 수업이 마치고∼∼∼ "수연아....가자 ^0^" "응" "아참..!! 나 원서 쓰구 가야되.. 빨리 와.." "어디?" "remember" "아......" 우리는 밴드부 원서를 써서 냈다.....나는 보컬! 새롬이는 기타-- 일렉하구 싶다나.......어쨌든...! 원서를 쓰구 왔다.. 이번주에 오디션이라며 이번주 토요일날 수업 끝나구 연습실로 오란다... 귀찮아라...-_- #38 새롬이와 나는 시내를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를 했다. 먼저 헤어샵에 들려서 내 머리에 염색을 레드와인으로 다시 넣고, 머리를 쫙 펴줘서 허리까지 오던 머리가 찰랑거리고, 다음은 얼굴 마사지를 받고는 옷을 산다며 또 끌고 가더니... 정장 몇벌과 여러 옷을 사서는 나에게는 지금 옷 차림이 연한 분홍색 끈나시에 끈나시도 옆에 끝이 지그재그로 묶여 있어서 허리를 약간 졸라서 허리가 쏙 들어가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고, 치마는 청으로 무릎 위를 약간 넘어서는 끝에 하늘빛 레이스가 달려 있어서 무릎을 걸치고 있고, 아직은 여름이 아니라 춥다며 흰색 남방을 위에 걸쳤다. 단추는 안 잠궜다.. 내가 그러지 않았나.. 걸쳤다구! 신발은 하늘빛 끈샌들! 가방은 작은 손가방으로 흰색이다....... 아마 이 패션은 흰색과 하늘, 분홍의 조화다....... 그렇게 입고 옷을 사고 귀걸이는 양쪽에 두 개씩 한쌍은 귀에 착 달라붙고, 한쌍은 길게 늘어뜨려진 귀걸이...... 그리고 손톱손질을 해서는 매니큐어를 약간 붉은 빛이 도는걸로 바른다... 약간 붉은 빛이라 분홍색 같다.. 분홍색 보단 조금 진하다.... 렌즈도 꼈다.. 색 렌즈라서 눈이 파랑으로 보인다... "됐다! 야∼너 너무 이쁜거 아냐?" "글엄 다행이구.. 이제 집에 가자..." "좀 기다려봐...." "응?" 현재 새롬이 차림새는!! 민소매 나시를 입고 있는데 흰색이며, 그 나시에 영어가 마구 적혀 있구, 치마는 분홍색으로 나보다 더 짧고, 머리는 웨이브를 줬다. 새롬이는 머리가 어깨를 조금 넘는다. 그리고 위에 스웨터를 걸쳤다. 그리고 작은 가방 하나를 들고 있고, 하이힐을 신고 있다.. 우리는 영화관 앞에서 계속 서있었다.. 가려고 해도.. 새롬이가 붙잡았다............. 그리고 저기서 누군가가 이리로 온다......누구지? 앗! 민이다! "너가 여기 웬일이냐?" "니 옆에 있는 년이 오라고 해서..-_-^" "오냐" "오.....오늘 이뿌네...." "너도 멋있네....." 정장을 입은 민이.........!! 색달라 보인다.....멋있네...^^ "안녕하세요! 서열포커스님∼저는 서열 4위 현이라고 합니다" "어....." "야 이러지 말구 들어가장..!" -새롬 "(귓속말)새롬아 저애 왜 불렀어?" "(귓속말)아.. 나 현이가 맘에 들어서 불렀지.. 현이랑 나만 놀기 그래서.. 어차피 너네는 약혼하니까 데이트 좀 하라고 너네도 붙여주는거야.. 영화 보구 갈라질거니까 걱정마" "(귓속말)야! 너 맞을래? 쓸데없는 짓하지마!" "(귓속말)왜.....어차피 약혼하는거면 " "(귓속말)넌 내가 민이를 좋아해서 약혼하는걸루 보이냐? 나 사랑따윈 하지 않을거야.. 배신감이란거 얼마나 큰데.... 그니까 나 민이에 대한 감정 싹 틔우지도 않을거니까.. 쓸데없는짓 좀 하지마..!" "(귓속말)이미 싹이 튼거 같다..^-^" "??????" #39 "들어가자" 우리는 영화를 보려고 들어왔다..... 우리의 자리 배정.... //////스크린//////// /민/나/새롬/현/ 새롬이는 아예 현이한테 고개를 돌리고 이야기중... 나는 어색해서 스크린만 보고 있다...... .............이미 싹이 튼거 같다.................. 이게 무슨 말일까............설마 내가? 나는 민이를 보았다......앗! 눈이 마주쳤다..... 난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그렇구나........이거였구나.......감정이란거 없애야겠네.... 내가 감정을 크게 키우면 안되......!! "왜그러냐?" "어? -///////- 암껏두 아냐.." "그러냐" 영화가 끝나고......불이 들어오고 우리는 나가려고 복도쪽으로 나갔다.........밖으로 나가려고 줄을 서서 나가는데..... 앞사람이 갑자기 스는 바람에 뒤로 넘어질뻔.... 다행히.. 뒤에 있던 민이가 잡아줬다..... "앗...미안......" "괜찮아....조심해...." "어" 우리는 무사히 빠져나왔다...... 이미 새롬이와 현이는 사라졌다......-_- 나는 핸드폰을 꺼내어 새롬이에게 전화했다..... [여보세요] "나" [응... 나 지금 현이랑 있으니까 걱정말구 놀아] "너네만 먼저 가냐?" [먼저 간게 아니구 데이트 한다!!] "오냐....." [너두 데이트 잘해..^^ 금 이만∼] 뚝.... 에휴..... 뭐하지...... "새....새롬이 현이랑 놀고 있대....." "어.....뭐할까?" "글쎄....." "밥 먹으러 가자........" "어" 우리는 스파게티 집으로 왔다...! 마주 앉아서 스파게티만 먹구 있는데.... "민아!" 노란색 긴 머리에 옷은 나이트 가는것처럼 입은 여자 치마가 터질 듯 하네....-_- 갑자기 민이에게 아는척이다....... #40 "어라? 선배....." "민이를 여기서 보네....호호호호...^0^" "그러게요.....어디 가세요?" "그냥 밴드부 애들이랑 먹으러 왔지.." "........." "너두 밴드부 드럼 원서 넣었지?" "네.." "내가 드럼이니까 너 붙으면 내가 잘 가르쳐 줄게..^.∼" "네?.....네....." 뭐야....!!!! 왜! 윙크하구 그래!! 아씌.. 감정 없애기루 했능데.. 열받자나!! 새롬이 말이 맞구나......ㅡㅡ.......... "어머∼여기 이 여자분은 누구야?" "예비 마누라" "뭐? 예비 마누라면! 아직은 아니란거지?" "네?네......." "어머.........반가워 ^^" "네.....안녕하세요.....이수연이라고 합니다......" "응^^ 내가 밴드부 드럼 소속이거든........ 너두 밴드부 원서 넣었더구나? 보컬하겠다구?? 오디션때 보자...^^ " "네...." "그럼 이만.....밴드부 애들이 기다려서.." "네..." "잘가요 선배..." 아씹!! 내가 아직 서열들에게만 얼굴을 공개해서 내가 포커스인줄 모르자나!! 안 그러면 내가 존대를 안하고 저 여자가 나에게 존대할텐데..........아쉬버라......쩝..... "저 선배 어떻게 안거야?" "어? 전에 나한테 고백한적 있어..... 그래서 내가 거절했더니 선후배로 남자고 해서.." "어...." 눈웃음 칠때부터 알아봤어..그러면 그렇지.. 차였구나..하하하하하하...^---------^ 우리는 스파게티를 먹구서는 집으로 왔다! 앗! 맞다.... 장기자랑!!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찾고 있다..... 뭐 좋은 노래 없을까나......... 히힛! 이 노래가 좋겠다......^-^ 나는 몇일동안 열심히 노래 연습을 했다..!! 물론 두곡!! 한곡은 장기자랑 곡이고, 한곡은 오디션 노래∼ 새롬이와 민이도 각각 오디션 준비로 바뻤다.... (( 오디션날 )) 보컬은 나중에 본단다..! 야호!! ^-^ 가사를 열심히 외우고 있었다...... 제일 먼저 오디션을 보는 민이군! 나올 때 웃으며 나오는게 잘 본거 같다..... 새롬냥! 새롬이도 기분 좋게 나왔다...... 이제 내 차례다...!! "안녕하세요......2-7반 이수연이라고 합니다......" "네.... 밴드부에 들어온 목적은요?" "저의 노래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노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학교, 그리고 옆학교, 이런식으로 전파시켜서 모든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게 하고 싶어서요......." "좋아요.... 그럼 자신 있는 곡 한곡 불러보세요......" 긴장하지 말자!! 화팅!! 반주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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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퍼온소설①
*글소녀* 차라리 서열포커스 안 하고 말아!!! (31~40)
너만좋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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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8 19:3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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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잼따~~!!
오예오예 이런건 처음 쓰지만 자주 쓰꼐여^^
ㅋㅋ..잼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