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방에 불좀키려고 이짝 동네로 왔네..
오늘은 술 약속이 없어 일찍 퇴근후 봉수니를 단지내에서
작은것만 보게 하고 청소하고 밥묵고 티비를 보면서 어찌나 미안하던지...
다름아닌 tvn에서 강형욱이 하는 '고독한훈련사'를 봤어 워낙 개를 좋아하다보니 시간만 되면 동물에 관한걸 보는데 오늘은 본방사수를 했지..
여타 훈련사들이 하는거 와는 조금은 차이가 있는 친구드라고,
오늘은 작년 이맘때 서울 은평구에 사는 어느 80대 꼰대가 몰티즈를 산책시키며, 강쥐를 요요처럼 돌리고 때리고 윽박 지르는걸 누가 찍어 올려 공분을 산 일이 있었는데 그 당사견을 젊은 부부가 입양 한거야..그 젊은이 옳바르게 키웠더구만 트라우마도 벗어나게 하고, 이미 기르던 몰티즈와우 합사도. 시키며 격은 일들을 애기 하는데 내가 뜨끔 하더라..과연 나도 봉수니를 얼마나 웃게 했는지...그 친구 목표가 애기들이 웃는거 였다네 소박하면서도 생각이 깊더라구...
뉘우치는 맘으로 은파한바퀴 돌고 왔어..그나마 날씨가 좋아서 기분은 상쾌했네..사람도 별로없고 좋더구만...
꽃피는 봄이 오면 이곳으로 친구들 초청해야는데 부경 친구들 많이 올거지?
첫댓글 꽃 피는 봄이 오기를 바라 면서
야경 멋있다. 군산 앞바다인가?
강쥐 요요처럼 다루는 논네 방송 나도 봤네. 무거운 짐도 끌고 다니게 하고.
자기 딴에는 운동 시킨다고 그랬다는데 뭐 무지의 소치지..학대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거고..
다른 데 가서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네.
은파호수공원 야경이야
연전에 은파호수공원 다녀온 기억이 새롭네. 꽃피는 봄이 기다려지네
꽃피는 춘삼월엔 벚꽃놀이 합시다!
겨울이지나면 봄이오듯 언제가는 부산방도친구들모이겠지 ~~^^*
그래야지 않겠남 요!
꽃 피는 춘삼월에는 다들 기지개를 펴겠지요~~~
벚꽃놀이 해야 할텐데....
나 요깃따
자주못와서 미안
건강관리 잘해서 웃음가득한 얼굴로 자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