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사들을 보다가 문득 "예전에 그랬었지" 하면서 계속 찾아보게 되었네요.
지금 보면 선수와 매치가 안되는 낯선 유니폼들이 보이는데 시간이 지났음을 느낍니다.
오프시즌 즐길거리도 없는것 같아서 추억을 공유해 보고자 사진을 퍼 와봤습니다.;;
지금 보면 어색하고 낯선 유니폼의 선수들 사진 입니다.
혹시나 사진 출처 문제가 생기면
게시글을 내려야 될지도 모르니 양해바랍니다.
사진출처. 점프볼, 연합뉴스, 노컷 뉴스, 뉴시스, 조이뉴스24, 고 뉴스, 엑스포츠 뉴스
1. 트레이드에 얽혀서 낯선 유니폼.
가장 최근이네요.
크리스 윌리엄스를 닮고 싶어했던 장재석.^^
지금은 KT를 거쳐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장백호
상무 에이스 이정현.
1-2순위를 다 가져간 인삼공사^^
리빌딩의 운을 보여준 해.
확실한 픽스를 모르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이런 비슷한 장면이 나올수도 있는..
시즌이 얼마지나지 않아
빅딜이 이뤄졌던 강병현
같이 지명되었던 오기석과 함께 홈 공연.
픽 교환이 유난히 많았었던 2007년 드래프트
오리온스를 거쳐 삼성맨이 된 이동준, 전자랜드의 자랑 정영삼,
단상에서도 김진감독과 만났네요. FA를 앞둔 김영환
LG의 김일두.
김일두도 초반에 팀을 많이 옮겼죠.
박종천 해설위원 감독 시절..
2004드래프트 1,2번 지명자들
이제는 노장에 속하는 양동근과 이정석
바셋 고마워..
2. 시간이 지나서 낯선 유니폼.
노랑머리 시절 동양의 박지현
박지현 선수 결혼 축하합니다.
백업도 아까웠을 만큼.. 김승현-박지현 오리온스가 부러웠던 시절
또 다른 노랑머리
송골매 시절 송영진. KTF 모비스에서 뛴 임영훈도 노랑머리네요.
처음으로 좋아했던 유망주. 오토몬스 시절 정훈
잘하고 못하고, 게으르고 적응을 못했던 간에 유망주로서의 기대때문에 그냥 좋았던 선수.
정훈-김동우 리빌딩의 핵심이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않던 시절.
막슛의 대가 데니스 에드워즈, 그리고 아이재아이 빅터를 데리고 6강까지 갔던 최희암 감독이
개인적으로는 성적이 더 형편없었던 박수교 감독 보다 싫었던 이유.
마음에 안 들었으면 한시즌만 뛰고 바로 군대라도 보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정훈 김동우 때문에 모비스 팬으로 눌러앉았는데,.. 정작 선수는 바로 떠났던
유재학 감독 밑에서 양동근-김효범-정훈-김동우 못하더라도 그냥 넷이 뛰는 모습 한번 제대로 보고 싶었네요.^^;
엘지 유니폼이 익숙했던...
그리고 팬들은 그런줄만 알고 있었던..
이제 다시 돌아오는 파이터 변현수.
2009년 모비스 우승 당시 KCC 상대로 좋은활약 보였던 브라이언.
그 당시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지금의 유니폼.
정훈이 루키시절 TG를 상대로 유독 좋은 활약 보였고 데이비드 잭슨 상대로 그나마 좋은 활약 보였더라면...
김동우도 유독 동부를 만나면 외곽 장전을 해대는 김동부 모드. 서태웅에서 부상으로 돌아와서는 석점 뱅크슛으로 인상을 남기고 동부와의 플옵 4강 1차전의 빅샷의 고마움.
동천체육관에 사복입고 첫 인사 왔을때 경기장에서 대화 나누고 설레였던..
이제는 KCC맨 김효범, 삼성맨 김동우. 부상 OTL
김동우를 밀어내고 2003 신인왕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 이현호 느님
박과장의 눈치보던 쩌리 시절.
이 중에서 사진 제일 찾기 힘들었던 선수네요
이제는 삼성 보다 모비스에서 뛴 경기가 3배 정도는 많은 박과장.
에릭 산드린 시절의 이승준
모비스 유니폼.
그때도 간지는 쩔었죠. 모비스에서 괜히 한번 더 보고 싶네요.ㅎ
썬더스 시절 주희정 & 삼보 시절 신기성
주희정 선수는 아직도 선수로 뛰고 있다는 자체가 귀감이 되는 선수이죠.
커리어 기록 계속 늘리시길 바랍니다!
서장훈 - 현주엽의 청주 SK 시절.
토니 러틀랜드도 함께였던..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던..
코리안텐더 에이스 시절
황진원 선수.
백인 득점기계 이버츠와 함께..
3. 외국인선수
짧았던 엘지 시절의
유쾌한 벤슨
지금도 미국에서 잘 놀고 있겠죠.ㅎ
내년에 혹시나 여차하면 픽 하나 넘겨주고 가라.^^;
동부에도 있었던 크다.
다니엘스도 kbl 5팀에 소속되었던.
모비스 시절에도
출전시간 대비 평득이 우수했던 헤인즈
(오리온스 시절 허버트 힐, 정훈의 모습도..)
현대와 신세기 시절을 뒤로하고
암흑기의 모비스. 탱크 맥도웰 선생
00~01 삼성을 우승 시켰던 아티머스 맥클레리
이후 오리온스 시절.
양동근을 주고간
(로베르토 포일) R.F 바셋
KBL 5개팀에서 뛴
무관의 제왕 테렌스 레더의 SK시절.
삼성 시절에는 던스톤에게 참 강했던..
4. 그냥 찾다가 얻어걸린 이대성
풋내기시절.
모윌과 찰리V와 함께..
첫댓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노랑머리들 아련히 기억나네요~~ㅎㅎ
정훈, 길게 보면 김주성보다 대성하지 않았을까 했던 선수인데 결과는 폭망.ㅠㅠ
그리고 R.F.바셋을 주고 얻은 로터리픽으로 1순위가 되어서 양동근이 우리팀에게 온 건 천운인 것 같습니다.
김승현-박지현의 포가진은 솔직히 사치였죠. 타팀에서도 박지현을 두고 꽤 많은 딜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 표정관리 안되던 박지현이 떠오르네요.
KCC는 무스타파 호프 넘기고 R.F. 바셋 받아서 04년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모비스는 KCC에서 받은 픽으로 양동근 지명, 왕조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정확히 3년 뒤에는 모비스가 챔피언이 되었네요.
팀을 옮기고 다음 시즌 SK를 이기고 난 뒤 현주엽의 인터뷰 'SK였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SK는 은근히 다른 선수들에게 한의 팀인 듯..현주엽..김태술..
좀 어영부영 넘긴다고 해야할까... 당장의 성적 때문에 상위픽 신인을 쉽게 넘긴 적이 좀 있네요.
추억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
김일두선수와 박지현선수도 전자랜드에 "아주 잠깐 몸만 담그다 갔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으 강뱅 저땐 자유투도 잘 못넣고 직관한 경기에는 이지 레이업슛도 못 넣어서 많이 욕했었는데
그게 강뱅의 마지막 전랜소속 경기였어요 ㅠ (12/17 오리온스전)
유치해보이긴 해도 개인적으로 당시에 모비스 불꽃 유니폼을 참 좋아했었는데...
헐..kcc유니폼입은 양동근..;; 정말 고맙네요 바셋...ㅜㅜ
LG 시절 송영진이면... 시즌 초에는 정말 잘 나갔는데 부상으로 훅....
헤인즈는 생각해보면 08-09시즌부터 백업 용병, 대체 용병 생활 참 많이 했네요. 레더 백업, 던스톤 백업... 물론 용병 2명이 뛰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 때도 헤인즈는 주역이 아니었죠.
양동근, 이정석은 경복고 1년 선후배인데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2순위...
이버츠는 한국의 전쟁위험때문에 떠난다고 했는데 사실인가요? 당시에 뉴스에서 그렇게 나왔는데...
제 친구가 이대성이랑 저 캠프 같이 갔었어요 ㅋㅋ
정말 옛추억이 새록새록 ㅋㅋ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좋게 시작하네요 ^-^ 바셋은 정말 고마운 친구에요 ㅎㅎ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변현수 선수는 임대가 끝난거라 제대후에 다시 저 유니폼을 입게 되지 않나요?
KBL을 처음 보던 시절임에도 익히 들어왔던 서장훈-현주엽이라 시즌을 설레며
기다리게 했던 SK시절이네요. 이때 SK가 용병선발만 잘했어도 가장 재미있을
시절인데 아쉬움이 있네요.
좋은 자료 정리 해주셔서
감사히 잘 봤습니다!
추억 생각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