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기는 정말 빠르다. 극한호우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온 들판에서 벌써 벼가 수확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수확하는 벼인 ‘빠르미’이야기다.
지난 26일과 27일 충남 서천군 시초면의 논 2㏊에서는 한 농민이 콤바인을 이용해 빠르미를 수확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서도 빠르미의 수확이 진행됐다. 이후 예산에서도 수확이 시작됐고, 당진에서는 다음 주부터 수확이 이루어진다.
충남도는 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빠르미’가 최근 곳곳에서 수확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빠르미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수확하고, 재배 기간이 가장 짧은 벼 품종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노지에서 이기작(같은 작물을 1년에 같은 농지에서 2차례 재배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품종이다. 같은 논에 빠르미를 심어 수확한 뒤 다시 빠르미를 심어 수확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 노지에서의 이모작(1년에 서로 다른 작물을 같은 농지에서 2차례 재배하는 것)도 가능하다. 옥수수·감자·강낭콩 등을 재배하고 나서 같은 곳에서 빠르미를 재배하거나, 빠르미를 재배하고 나서 같은 곳에서 감자·배추 등을 재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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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미는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빠르미는 재배 기간이 짧아서 농자재구입비·인건비 등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물 사용량은 30% 이상, 비료 사용량은 10% 이상 각각 절감할 수 있다.
빠르미는 요즘과 같은 극한호우 속에 이앙 시기를 조정함으로써 자연재난을 피해 재배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이번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로 수확이 어렵게 된 작물을 빠르미로 대체해 재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호우피해 지역에서 지금부터 빠르미를 재배하면 수확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왔다”면서 “적어도 8월초까지 빠르미를 대체 작물로 심는다면 수확량은 다소 떨어지지만, 늦가을 수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와 진짜 빠르고 이름도 잘 지었긔ㅋㅋㅋㅋ 밥맛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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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빠르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너무 좋긔
신기하긔~ 어떻게 발명한건지 궁금하긔
이름 넘 기엽긔ㅋㅋㅋ
우와...이름 넘 귀엽긔!
이름도 귀엽긔 빠르미
ㅋㅋㅋㅋㅋ 넘 귀엽냄 따봉빠르미야 고마워
우와...!!!
빠르미 ㅋㅋㅋㅋㅋ
빠르미 잘 부탁해!
빠르미!!!!
빠르미 ㅋㅋㅋㅋㅋ 이름 직관적이네 ㅋㅋㅋㅋㅋ
이름 누가 지었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