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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취득세 영구인하 등 입법지연으로 8.28대책 효과소멸
(서울=뉴스1) 전병윤 기자 = '8.28 대책' 이후 반짝 상승하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매시장 활성화 조치를 골자로 한 취득세 영구인하 방안 등의 대책이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 반면 전세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키우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 올라 6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2%, 0.04% 상승했다.
서울은 △구로(0.52%) △금천(0.43%) △성동(0.38%) △양천(0.35%) △노원(0.32%) △용산(0.27%) △동작(0.26%) △마포(0.26%) 등이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오름세를 이어갔다.
구로는 개봉동 현대1단지, 신도림동 대림1·2·3차, 신도림3차푸르지오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주공14단지,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응봉동 대림1차 등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2단지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4%)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주춤해진 전세수요로 보합세를 보였다.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야탑동 장미코오롱, 서현동 효자LG 등의 전세가격이 1주일 동안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의왕(0.15%) △인천(0.10%) △과천(0.06%) △수원(0.06%) △성남(0.04%) △시흥(0.03%) △안산(0.03%) △화성(0.03%)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인천은 부평구 청천동 금호타운, 남동구 만수동 벽산, 연수구 동춘동 무지개마을 등이 주간 250만~500만원 올랐고,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 전셋값이 250만원 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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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조정을 보이며 이번주 0.01%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을 보였다.
서울은 △용산(-0.13%) △강남(-0.03%) △성북(-0.03%) △성동(-0.03%) △영등포(-0.02%) △양천(-0.02%) 등에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용산에서는 매수문의도 없고 저가매물 거래도 뜸해지면서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서빙고동 신동아 등이 주간 25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청담동 진흥 등이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싼 매물이 출시됐다. 성북은 돈암동 한신, 종암동 삼성래미안 등이 1500만원 가량 내렸다.
반면 △동대문(0.08%) △구로(0.04%) △도봉(0.02%) △노원(0.01%) △동작(0.01%) △강동(0.01%) △강북(0.01%) △은평(0.01%)은 저가매물 거래 후 소폭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져 상승세를 보였다.
동대문은 전농동 래미안전농2차, 휘경동 이수브라운스톤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구로는 고척동 고척파크푸르지오, 구로동 한신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고 도봉은 창동 동아그린, 신도브래뉴 등이 25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1%)이 소폭 하락했다. 거래 부진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백석동 백송3단지한신, 대화동 장성1단지동부 등이 주간 500만~750만원 가량 내렸다. 그 외 분당, 산본, 평촌, 중동은 보합이었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거래 부진을 나타냈다. △광주(-0.02%) △양주(-0.01%) △시흥(-0.01%)은 매매가격이 내렸다. 광주 오포읍 오포우림퓨전빌, 양주 광사동 신도브래뉴, 시흥 장곡동 시흥연성3차 대우 등이 주간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인천(0.01%) △용인(0.01%) △이천(0.01%)은 소폭 시세가 소폭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8월에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인하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후 정치권 논의가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면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매수세가 주춤해지자 거래공백을 우려한 일부 매도자들이 매물가격을 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수요에 비해 전세의 월세전환 등으로 물건이 여전히 부족하면서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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