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을 준비 중입니다. 둘째 임신 중에는 귀가 먹먹해 매일 코를 부여잡고 살았습니다. 8개월 정도 지속되어 생활이 불편할 정도였는데요. 출산 후에는 다행히 사라졌지만, 다음 임신 때도 같은 증상이 발생할까 걱정입니다. 송지효(경기 안산시 단원구) 임신 중 귀가 먹먹해지는 이명 증상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임신 중 혈류량이 증가해 귀 혈관 내 압력을 상승시켜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데요. 대부분 분만 이후에 증상이 사라지고, 다음 임신 시 재발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적 치료 방법은 따로 없고, 이명 증상이 생겼을 때 완화시키고 싶다면 임신부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게 우선이며, 주로 자세 변화를 통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먹먹한 귀 방향으로 머리를 숙이거나 눕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둘째 임신을 계획 중입니다. 첫째 출산 시 빈혈 때문에 수혈까지 고려할 정도로 고생했는데요. 임신을 준비 중인 지금도 빈혈 때문에 종종 어지럽습니다. 임신성 빈혈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하승민(서울 송파구) 임신 중에는 대략 1000mg의 철이 필요합니다. 그중 300mg은 태아와 태반, 500mg은 산모의 적혈구 증가에 필요하지요. 나머지 200mg은 여러 경로를 통해 배설되는 양입니다. 따라서 산모의 경우 하루 6~7mg 정도의 철을 보충해야 하며, 이 조건을 맞추려면 하루 30mg 정도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쇠고기, 닭고기, 생선, 간, 달걀, 콩류, 넓은 잎채소, 가공하지 않은 전곡류, 말린 과일 등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철분을 음식물로 모두 섭취하기는 어려우므로 임신 20주부터는 철분제를 복용하세요. 다만, 입덧과 변비가 생기기 쉬운 임신 초기에는 철분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8개월입니다. 얼마 전부터 치질 증상이 생겼는데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휴지로 닦으면 살짝 아픈 정도입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강수진(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임신 중에는 생리적으로 장운동이 감소해 변이 딱딱해지고, 자궁이 커지면서 직장을 압박해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딱딱한 변을 배출하면 출혈과 함께 항문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직장 점막에 부종과 출혈을 일으켜 치질로 이어질 수 있지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 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계속 앉아 있기보다 자주 움직이는 것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푸룬 주스나 변비약도 좋고, 치질이 생겼다면 국소적 진통제나 따뜻한 좌욕을 추천합니다. 출산 후에는 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산 후 2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 회복되는데, 이때 진찰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대체로 산욕기에는 미지근한 물로 좌욕을 하면서 항문을 씻고, 밖으로 삐져나온 부분은 물속에서 손가락으로 살살 밀어 넣으면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 출산할 예정입니다. 출산 후 산모가 주의할 점을 알려주세요. 이현숙(강원 홍천군 홍천읍) 산모는 땀을 제대로 빼야 한다는 생각에 더운 여름에도 두꺼운 내복을 입고 양말까지 신어 도리어 땀띠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름에 출산한다면 얇은 긴팔 티셔츠와 긴 바지 정도면 충분하며, 너무 덥지 않도록 실내 온도는 26~27℃를 유지해주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도 꼭 필요합니다. 출산 전 상한 음식을 먹어 배탈이 나거나 급격한 온도 차로 감기나 냉방병에 걸리는 등 자궁수축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여름철 임신부는 신선한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8개월 아이입니다. 6개월 때부터 유산균을 복용한 후 아이의 변 상태가 이전보다 좋아져 계속 먹이고 싶어요. 올바른 복용법을 알려주세요.
안명화(충남 당진시 신평면) 유산균을 복용하면 장내세균총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장 트러블이 있는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더구나 유산균을 복용한 후 변이 좋아졌다면 아이의 건강한 장을 위해 꾸준히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장기 복용한다고 부작용이 생기거나 특정 질병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하루 1~2회 복용하고, 설사와 같은 장 트러블이 있을 때는 3회 이상 복용해도 좋습니다.
생후 50일 아이입니다. 모유수유를 할 때면 한쪽 젖만 아주 조금 빨고 잠이 들곤 해서 한 번 젖을 유축해서 먹였더니, 이젠 젖병으로만 먹으려고 합니다. 다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임영민(대구 동구) 아이는 젖병보다 엄마 젖을 빠는 게 더 힘들기 때문에 한번 젖병을 물기 시작하면 젖병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모유수유를 시작하려면 아이가 배고파할 때 젖병이 아닌 꼭 엄마 젖으로 배를 채우게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엄마 젖을 거부하겠지만 계속 시도해 일단 물기 시작하면 먹이는 양을 조금씩 늘려가세요. 이때 아이를 재우려는 목적으로 젖을 물리거나 아이가 졸릴 때 먹이기보다는 반드시 아이가 배고플 때, 그리고 맑은 정신일 때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후 11개월 아이입니다. 현재 이가 4개 정도 났는데 간지러운지 뭐든 입으로 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최근엔 사람을 자꾸 물어서 걱정입니다. 고쳐줘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강애(강원 원주시) 11개월 즈음 아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뭔가를 깨물지만, 무는 행동이 공격성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는 일종의 놀이이거나 어떤 대상의 존재를 익히는 수단일 수 있습니다. 짜증이나 분노의 표현으로 무는 아이들은 대개 자신의 문제를 말로 전달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을 무는 행동은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물지 말라는 지적과 함께 아이가 물려하면 몸을 피하거나 아이의 몸을 들어서라도 못하게 해야 합니다. 무는 행동을 싫어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말해주세요. 이때 아이 행동을 장난처럼 여겨 웃거나 너무 아픈 시늉을 하는 등 과도한 감정 반응은 오히려 아이의 무는 행동을 더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의 근질거림을 줄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씹는 장난감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어주거나 고무 장난감, 부드러운 인형, 사과나 빵 등 물고 놀 수 있는 것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생후 8개월 아이입니다. 현재 중기 이유식을 진행 중인데요. 우유 200ml와 이유식 200ml는 양이나 영양 면에서 같다고 볼 수 있나요? 같은 양을 먹인다면 둘 중 어느 것이 더 영양가가 높은지, 분유 대신 이유식만 먹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김설회(경기 화성시) 분유는 최소 생후 12개월까지, 일반적으로 18개월까지 먹여야 합니다. 생후 8개월이라면 소화력도 떨어져 분유를 이유식으로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영양만 따져도 같은 양의 우유가 이유식보다 더 낫지요. 8개월에 이유식을 먹이는 것은 고형식에 길들이기 위해서, 모유를 먹는 아이라면 철분 보충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잘 먹는다고 분유 대신 이유식만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유식은 그저 보충식일 뿐입니다.
생후 14개월 아이입니다. 아이가 아직도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습니다. 주위에서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해주라고 조언해서 열심히 놀아주고 있는데, 잘 놀다가도 조금만 틈이 생기면 또 손가락을 빱니다.
박용선(경북 구미시) 지금처럼 엄마가 아이와 열심히 놀아주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대응 방법입니다. 다른 활동을 통해 재미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혹시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 요인이 있는지 체크하고 제거해주는 단계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손을 빨면 가볍게 주의를 주거나 지적해주세요. “엄마는 네가 손가락을 빨지 않으면 좋겠어”라고 지속적으로 말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아이가 잘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보다 그저 엄마는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 엄마의 말을 듣고 아이가 입에서 손을 떼면 크게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아이의 손을 잡고 흔드는 놀이를 하거나 다른 장난감을 만지게 하는 등 손을 이용한 놀이나 행동으로 유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후 15개월 아이입니다. 아이가 너무 활동적이어서 하루 종일 “하지 마”라는 소리를 합니다. 아이의 활동성을 잘 조절해주면서도 너무 부정적이지 않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김지혜(경북 경산시) 현재 아이는 엄마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습니다. 감정마저 모방하는 중일 수 있습니다. 떼쓰는 아이에게 엄마가 모른 척하며 내비친 부정적인 감정을 아이는 고스란히 기억해 엄마에게 돌려주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 엄마가 아이에게 먼저 다가서야 합니다. 아이의 감정이 풀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해도 엄마가 먼저 아이에게 미소를 지으며 함께 놀자고 손을 건네보세요. 아이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해야 상한 마음을 풀 수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풀기를 기다리지 말고 엄마의 노력으로 그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생후 13개월인 아이에게 감정조절 능력을 기대하거나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떼를 쓰는 상황에서 무시하기는 좋은 전략이지만, 평소보다 수용적인 양육 태도를 보여 아이의 떼쓰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생후 22개월 아이입니다. 아이가 아침에 입 냄새가 납니다. 양치질에 문제가 있는 건지, 치과에 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지현(강원 춘천시) 이 시기의 아이가 입 냄새가 난다면 대개 구강 위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입 안이 바싹 마른 데다 밤새 남아 있던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입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 양치질을 잘 해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개선됩니다. 하지만 부비동염과 같은 호흡기 감염이나 잇몸질환, 치아 우식증 등이 있을 때도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혀 안쪽까지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줘야 하는데 설태를 충분히 제거해주지 않으면 입 냄새의 또 다른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생후 13개월 아이입니다. 아이가 워낙 순했는데 요즘 들어 부쩍 떼를 쓰고 화를 냅니다. 문제는 그 후의 상황인데요. 떼를 쓸 때마다 모른 척했더니 언제부턴가 표정이 뾰로통해져서 눈도 마주치지 않고 엄마를 아예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서
지희(대구 달성군 화원읍) 현재 아이는 엄마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엄마가 아이에게 먼저 다가서야 합니다. 아이의 감정이 풀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해도 엄마가 먼저 아이에게 미소를 지으며 함께 놀자고 손을 건네보세요. 아이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해야 상한 마음을 풀 수 있습니다. 생후 13개월인 아이에게 감정조절능력을 기대하거나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생후 31개월 아이입니다. 언제부턴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코피가 나더니 요즘은 거의 매일 코피를 흘립니다. 코피의 양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 걱정인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김현숙(대전 중구) 원인은 여러 가지 있지만, 아이들이 유독 코피를 흘리는 이유는 어른과 달리 인체 조직들이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상이 코피의 가장 흔한 원인인데요. 습관적으로 코를 만지고 후비거나 코를 세게 푸는 아이들이 코피를 자주 흘리는 편입니다. 습관적으로 코를 자극하는 행동은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코 점막이 말라 자다가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 안의 습도는 50% 정도로 유지해주고,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에는 바셀린이나 오일 등을 코 주변에 발라주세요. 감기에 걸렸을 때도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하고,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미리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25개월 아이입니다. 놀이터에 가면 미끄럼틀도 시소도 그네도 다 “내 것” 이라고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을 “내 것”이라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전은진(울산 북구) 소유의 개념이 불분명한 시기입니다. 공유하는 행동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지요. 대개 만 3세가 지나면서 서서히 소유와 공유, 독점, 분배 등의 개념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굳이 아이에게 “이 미끄럼틀은 네 것이 아니야”라고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고집을 부리면 “그래? 하지만 다른 아이들도 가지고 놀 수 있어” 정도로 반응해주세요. 자아의 힘이 생기면서 사물에 대한 소유욕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장된 모습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신발도 ‘내가’ 신어야 하고, 문도 ‘내가’ 열어야 하며, 그러지 못할 땐 떼를 쓰기도 하지요. 자신의 힘을 보여주면서 자기 만족감을 충족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것이라 우기면 “그래? 그럼 엄마가 그네 한번 타도 될까?”라며 아이에게 허락을 구하는 시늉을 해보세요. 자신의 힘을 엄마가 인정해주는 것만으로 아이는 만족감을 느끼고 마음도 풍성해질 겁니다.
생후 26개월 아이입니다. 가족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아이가 평소에도 차만 타면 멀미를 해서 걱정입니다. 아이에게 멀미약을 먹여도 괜찮을까요?
문정희(전남 목포시) 멀미를 자주 하는 체질도 있지만, 보통 몸을 꽉 죄는 옷이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멀미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몸의 상태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들의 경우 자율신경계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체격이 작아 차의 진동을 더 많이 느끼기 때문에 어른보다 멀미를 하기 쉽습니다. 차 냄새를 맡고 비위가 상해 멀미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7세 이전 아이에게는 멀미약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들이 더 효과적인데요. 휴게소를 자주 들러 진동을 가라앉혀주거나 차 안에서 간단한 게임을 하거나 차 타기 30분 전에는 절대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창문을 열어 바람을 쐬게 하고, 벨트나 단추 등 몸을 꽉 죄는 것들은 느슨하게 해주거나 발마사지를 자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생후 27개월 아이입니다. 잠깐 혼자 둬야 해서 스마트폰에 유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준 적이 있는데, 이후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달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게 해도 괜찮을까요?
이경훈(서울시 마포구) 영유아기에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언어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혼자서도 충분히 자극되는 스마트폰은 아이의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노출의 적정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후입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나 중독을 걱정하는 전문가들은 만 18세 이전까지 스마트폰을 멀리 하도록 당부하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절대 혼자 놀게끔 내버려 두지 말고 엄마가 옆에서 말을 걸거나 함께 노는 등 상호작용을 지속해주세요. 스마트폰보다 더 재밌고 흥미로운 활동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놀이가 분명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독서나 미술, 음악, 운동 등 아이가 다른 활동에 흥미를 가진 이후에 스마트폰을 노출시키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행동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하루 20~30분 내외가 적당하며, 사용 전 키즈록과 같은 아동보호용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설치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순간이 길수록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저해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구성 윤세은(자유기고가)
<호랑이 씨 숲으로 가다> 남과 다른 엉뚱한 그의 행동들은 처음엔 손가락질을 받았다. 결국 딱딱하고 틀에 갇혀 있던 도시 전체는 호랑이 씨처럼 본연의 모습대로 편안하게 달라졌다. 특유의 유머와 독특한 발상의 유쾌한 그림책이다. 사계절출판사
도움을 주신 분들 김광준 중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임신부의 건강과 심리 상태, 태아의 성장에 대해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원장.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는 신체의 변화와 다양한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줬다. 신재호 내아이심리언어발달센터 소장. 언어치료학을 전공하고 각종 방송과 매거진에서 육아 전문가로 참여해 올바른 양육법과 언어 및 아동 발달에 대해 알려준다. 손석한 연세정신과의원 원장. 육아 잡지, TV, 신문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 심리에 관해 상담해준다.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등의 저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