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도시 대구! - 대구 맛있는 빵집을 찾아라!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 빵의 도시, 대구의 빵집들은 한 때 지역 백화점의 매출액을 능가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에 처음 빵공장이 세워진 것은 1946년입니다. 수형당(秀亨堂) 이라는 브랜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수형당은 신선하고 건강한 빵을 만들어 냈으며
6.25직후 대구로 피란 온 육본과 2군사령부 등 각급 군부대에 식빵과 단팥빵, 건빵 등을 공급하고
교도소와 예식장 답례품용 찹쌀떡, 카스텔라를 개발하며 점점 브랜드 파워를 키워 영남의 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빵으로 자리를 잡자 건설과 전자산업 등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고 결국 소리소문 없이 1982년 수형당은 침몰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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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빵으로 군림하던 수형당에서는 지금 대구를 대표하는 빵집의 거장들을 키워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구빵의 제 2세대인 뉴델제과, 런던제과 사장님 그리고 최가네 케익 사장님이 수형당의 영향을 받았죠.
대구빵의 제 1세대는 대구중부경찰서 네거리를 중심으로 고려당, 풍년당, 구일제과, 맘모스 등이 있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대구의 빵집들은 브랜드 빵집에 하나 둘 먹혀버리고 말았죠.
하지만 여전히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빵집들이 있습니다.
대구 동성로에서 쉽게 찾을 수가 있지요.
대구 맛있는 빵집 - 삼송 베이커리
50년 동안 3대째 빵을 만들고 있는 삼송베이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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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있는 빵집, 삼송베이커리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내는 크로켓(고로케)으로 유명한데요.
보통 일반적인 크로켓(고로케)는 기름에 튀겨내 1개만 먹으면 기름기 때문에 2개째에는 선뜻 손이 내밀어지지 않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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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송베이커리 크로켓(고로케)는 오븐에 구워내어 기름기 없이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나 2개, 3개 거뜬 없이 먹을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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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호박으로 만든 호박빵과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된다는 마약빵이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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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구 맛있는 빵집, 삼송베이커리에는 브랜드 빵집처럼 화려한 조명도, 예쁜 모양의 빵도 없습니다.
오직 오랜 노하우와 맛있는 빵만이 있을 뿐이지요.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주인 할머니도 계십니다. ^^
동네빵집을 떠올리게 하는 대구의 마지막 추억의 빵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삼송베이커리는 대구 동성로 아카데미 극장에서 중앙파출소로 가는 방면에 있는 하나은행 건너편에 있습니다.
대구 맛있는 빵집 - 최가네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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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으로 대구에서 1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가네 케익
대구에서 케이크가 먹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대구 동성로를 지나다니는 대구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면 모두가 입을 맞춘 듯 최가네 케익이라고 답을 할 것입니다.
그만큼 최가네 빼놓고선 대구 빵집에 대해 이야기 할 수가 없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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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있는 빵집, 최가네 케익에는 없는 케이크가 없습니다.
딸기, 블루베리, 복분자 등을 이용한 과일케익은 물론 초코, 녹차, 고구마, 단호박 케익 등
20~30여종의 다양한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어 눈이 황홀해짐과 동시에 입안에 침을 고이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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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네 케익, 케이크의 촉촉함과 부드러운 생크림,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데코레이션까지 더해져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음은 물론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최가네 케익을 계속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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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원하는 맛을 한 조각씩 먹을 수 있는 조각케이크와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의 미니조각케이크가 인기를 누렸습니다.
지금은 부드러우면서도 바삭바삭한 식감과 맛이 좋은 마카롱과 초콜렛도 인기입니다.
* 최가네 케익은 동성로 더페이스샵 매장을 끼고 아카데미 방면으로 가면 있습니다.
대구 맛있는 빵집 - 대구 서구 맛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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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롭게 대구를 대표하는 빵으로 떠오르는 대구서구맛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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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에서 3년간 준비해 온 특급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스페셜 빵이죠.
서구지역의 까레몽, 빵나라친구들, 풍미당, 밀익는 마을, 쇼콜라과자점, 델리카베이커리 총 6개의 모범 제과점이 모여
대구를 대표하는 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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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바나나, 포도, 녹차, 커피, 코코아, 타피오카의 7가지 색색이 고운 빛깔에
팥앙금, 호두, 밤, 생크림 총 4가지의 앙금으로 탄생한 서구맛빵!
모두 천연 재료를 사용하였기에 영양면에서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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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있는 빵집, 서구맛빵은 촉촉하고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마치 빵과 떡 사이 같습니다.
달지 않고 영양이 가득 들어있는 앙금으로 남녀노소 간식거리로도 손색이 없지요.
단순히 맛있다가 아니라 웰빙스러운 맛이다 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서구맛빵과 삼구빵이라는 이름으로 서구 6개의 제과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대구서구맛빵은 서구지역의 까레몽, 빵나라친구들, 풍미당, 밀익는 마을, 쇼콜라과자점, 델리카베이커리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한 끼 식사로도 하루 간식으로 언제어디서든지 쉽게 먹을 수 있는 빵이지만
대구 브랜드 빵집들은 각 빵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기도 하고 새로운 빵의 맛을 맛볼 수 있게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앞으로도 대구를 대표하는 빵집에서 빵 굽는 냄새를 오래오래 맡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제대로 먹고 멋있게 즐기는 대구 로드 "제멋대로"
첫댓글 흠 왜케 엑박이 나한태는 뜨지 컴일때는 엑박이고 ㅋㅋ 아이폰 보면 엑박이 아니면 뭔 현상이지 쩝 ㅋ
컴수리 했나보네!~ 컴으로 다시 한번 봐봐바!~ 이제 보일껄!~ ㅎㅎ
냅 형님 이제 보이네요 ㅋㅋ
빵 데기 좋아하는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낼 당장 가보겠습니다 ㅋ
빵을 대기 좋아하면 빵돌이로 임명함!~ ^^a
최가네 케익 강추~ 디자인도 이쁘고 맛도 조은데 진열이 쇼윈도쪽이었을 때 손님들이 엄청 붐비다가
케익진열대를 안쪽으로 옮기고는 손님이 좀 뜸한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디자인 모방 때문에 안으로 옮긴게 아닐까 유추를~케익모냥이 정말 이쁘거든요 ㅋㅋㅋ
샴송베이커리는 .. 좀 비싸서 안사먹는 편 ㅡ.ㅡ; 2.28공원 맞은편서 여행사 즐비한 곳 옆에 오래된 '공주당' 빵집!
품목 몇가지만 맹글어 팔지만 비스킷이랑 소보르가 짬뽕된 빵 4개에 2000원짜리~ 강추! ㅋㅋ
정말 맛나요. 빵이름은 모르겟어요 ㅡ.ㅡ
앗!~ 빵순이!~
언제부턴가 "공주당"이 안보이던것 같은데!~ ^^a
공주당 만경관 옆에 있지 않나요?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고... 가끔 영화보러가면서 한봉다리씩 사곤했는데... 아홉시쯤 이후부턴가? 싸게 팔잖아요..
만경관 옆 '공주당' 그래요? 옆에 공주당 말고 좀 규모있는 빵집은 본 것 같은데. 케익맹글기 이벤트도 하고~
삼송 베이커리의 기름에 튀기지 않은
고로케를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저도 고로케 좋아하는데... 다음 번개는 빵집에서 하는걸로 제안해 볼까요?
빵사러가면 이게 바로 마약빵이라면서 권해주죠... 고로케 치곤 향은 약하고 단맛이 강하고 내용은 알찬편...
삼송 가봐야겠네요 ㅎㅎ
옛날의 우리때는 빵집에서
소개팅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쫌웃김!~ ^^a
함 가봐야 겠네요^^
넵!~ 함 들러보세요!~ ^^a
정말 추억의 빵집들입니다. ㅎㅎ
제가 어렸을때 울집도 제과점했었는데...ㅋㅋ
하얀 앙금빵 먹고 싶네요.^^
우와!~ 어릴때 빵집하는 칭구랑
중국집하는 칭구가 젤로 부러웠는데!~
앙금빵을 먹어면 서로간에 앙금이 싹 사라진다는? ㅎㅎ
삼송 고로케 아들 데리고 한번 가야겟네요
성서보성2차 아파트 상가 레이몬드베이커리 제과점도
제빵기능장이 하는 빵집인데 유명 브렌드 빵집보다
맛있더군요
특히 바케트빵이 아주 명품입니다
영화 라따뚜이 보면 여자 요리사가 잘구워진 바케뜨빵에 대해 설명하는 대사가 있는데 딱 그빵집의 바케트더군요
길쭉한 팔뚝만한 빵 있잔아요
세 곳 중에 관내에 있는 두 곳은 아는 곳이네요.
앞으로 갈 일이 많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