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그대로 환상의 섬, 비양도를 거닐며
휴가철 특수 직원들 복지 차원에서 체인된 오션슈츠호텔은 정말 깔끔하고 쾌적했다.
대호대장님 덕분에 3박4일이나 무료로 쓰게 된 행운도 물론이지만 사이드로 바다가 보이는 방배정도 고마웠다.
지은지 얼마 안돼 제주 친구도 금새 탑동에 있는 거지? 하고 말할 정도로 제주 명품 호텔인듯...
아침 6시경 굿모닝 하며 거실로 나와보니 우리대장님 벌써 일출 찍는다고 나가셨단다.
비양도로 떠날 차비를 하고 8시경 호텔로 오신 수다쟁이님 모시고 한림항으로 상쾌한 출발을 한다.
아침부터 먹자고 주변 음식점을 기웃거리다 해물뚝배기를 시켰다.
제주도인지라 어린 전복과 오징어 꽃게가 가득 든 푸짐한 해물탕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점심 때 라면을 끓인다고 가스를 사려니 쉽게 구해지지 않는데 다행히 얼음물 1,5L를 살 수 있었다.
호텔 냉장고는 너무 작아 냉장실 한귀퉁이 성냥갑만하게 냉동실이 붙어 있어 얼음물 얼릴 수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9시 첫배에 40명이 탄다는데 배표가 이미 매진, 9시30분 배표를 구하고 가스도 살겸 드라이브라도 하려고 나섰는데
9시 배를 태워준다는 반가운 전화가 왔다.
아주 작은 배가 통통거리며 비양도로 향한다.
협재해수욕장 풍경이 점점 멀어지고 쪽빛 옥빛 바다가 출렁거리며 우리들을 반긴다.
점점 가까워지는 비양도를 배경으로 사진들을 담느라 부산하다.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떠날 때는 갈매기들이 새우깡먹는 재미에 떼지어 따라오는데
여기는 갈매기들이 별로 안보인다.
비양도에 도착하니 봄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보건소가 바로 앞에 있고
비양도 천년 기념비와 봄날 드라마 촬영지를 알리는 구조물이 반긴다.
우리들 모두 기념비 앞에서 찰칵해대며 왼쪽 둘레길로 걸어가본다.
아침햇살이 눈부시게 빛나고 바다로 이어진 길마다 다양한 암초들이 늘어서 있고
돌담이 정겨운 집들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바다로 나가는 길목마다 무슨 양식장이 있는듯 출입금지 어촌계 지시사항이 나온다.
S라인 정겨운 해안도로에는 앉아 쉬기 좋은 돌들이 간격 맞춰 세워져 있다.
제주도에도 길마다 간격 맞춰 비슷한 돌들이 세워져 있어, 돌 위에 모두 올라서서 사진찍은 적도 있었다.
날씨 좋아 남태평양 못지 않은 파아란 바다가 눈부시게 펼쳐지고
수억년에 걸쳐 자연이 빚어낸 예술품, 멋진 조각처럼 바위산을 만들고 돌기둥을 만들고 구멍난 코끼리 바위를 만든다..
비양봉으로 오르는 길목도 나오는데 패스 하고 둘레길로 돌아나가본다.
수다쟁이님이 휴가까지 내시고 함께 하셨는데 산을 무척 좋아하셔 일주일에 한번 이상 한라산을 오르신다나??
어쩌다 서울로 올라오셔 서울 근교 산도 오르시고 설악산 공룡도 가보셨다고 한다.
직장다니시며 제주도에서 설악산 간다는 건 대단한 열정 아니면 어려우리라..
비양도 둘레길 걷는 사람들도 마주치며 걸어가다가 정자 하나가 나오고 비양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나온다.
앞서가신 우리대장님, 여기가 본부라며 짐을 내려놓고 깔개를 깔고 짐을 풀어놓는다.
바로 앞에 멋진 바위산도 있고 풍경도 넘 좋고 그늘이다.
바닷물에 풍덩하고 싶어하신 대호대장님, 하늘하늘 야시시 오렌지빛 원피스를 날리며 바다로 나가신다 .
암초밭 투성이다. 비양도에는 모래사장은 없을 듯 싶다.
바다로 나간 대장님, 어느새 위험스런 바위산 꼭데기에 오르신다.
모두 놀라 바라보지만 대호대장님한테는 이까짓거 별거 아냐 할 것이다.
바위산에 오른 대장님, 그림이 넘 좋다..
나와 청곡자문님도 물 한병 들고 뒤따라 들어가본다.
바다에는 누르스름한 갖가지 해초들이 이끼처럼 바위마다 붙어 있어 천혜의 바다정원이 투명하게 일렁인다.
미끄러울 것 같아 조심스레 걸어들어가 바닷물에 퐁덩하고 들어서니 온천물처럼 딱 알맞은 온도다.
바위에 찰랑대는 파도소리가 정겹고 바다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수영하며 나아가본다.
밑에는 바위투성이라 위험하기도 하지만 바다와 한두번 놀아봤나?? ㅎㅎ
대천해수욕장을 여름마다 제헌절쯤 8월초쯤 광복절쯤 3번쯤 이 친구 저 친구 데리고 다니던 때가 있었다.
대호대장님 계신 바위산을 오르니 청곡자문님도 사진을 담으시다 풍경에 그대로 빨려들어가신듯하다.
생뚱맞게 나는 노래 한곡을 청해 본다..
우와 성악전공하신 듯 목소리가 놀랍다...
형님이 성악을 하셨다고 하신다..
그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청곡자문님 노랫소리는 정자에서도 들렸다고 한다...
바위산에서 바라보는 비양도 풍경도 넘 아름답다.
흰구름들이 걸린 둥그스름한 언덕도 친근하게 다가오고 등대가 있는듯한 비양봉 정상으로 가는 사람들 개미처럼 보인다.
가져온 음식들을 풀어헤치는데 수다쟁이님, 제주토속 찐빵과 찹쌀 쑥부꾸미를 정겹게 해오셨다.
우리대장님이 무척 좋아하신대나?? 우리대장님보다 사모님이 더 좋아하신다고 하신다.
냉커피와 함께 먹는 그 행복...
지나가는 사람들의 부러움 가득한 시선들을 느끼며 쫄깃쫄깃한 찐빵맛을 즐긴다.
시어머님 살아계실 때 정월 설날마다 해왔던 부꾸미를 비양도에서 맛보다니...
부꾸미는 손이 많이 가고 참 복잡한 것인데...
직접 캔 쑥으로 방앗간에서 찹쌀과 빻아 반죽까지 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들기름으로 해오신 거라네..
고마운 수다쟁이님 덕분에 제주 전통음식까지 맛보며 입까지 호사를 한다.
멍 때리는 비박처럼 먹다가 놀다가 쉬다가 먹다가를 반복하며 마냥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며
땡볕에 지나가는 사람들, 얼음물 보자마자 염치 없이 한잔 달라고 하면 얼음물 보시해주고,
잠시 쉬었다 가려고 들어온 아가씨 두명은 아예 우리와 합류, 청곡자문님 가져오신 포도주도 따고 함께 건배도 했네요.
이 두 아가씨는 우리 막내딸 나이인데 우리랑 비양도 나머지 일정을 함께 하고 배도 같이 타고 나왔다.
청곡자문님 우리대장님 두분 다 술을 못하시는 비주류파, 그것도 마음에 든다.
4시배로 돌아가기로 했으니 마냥 놀다가 바로 옆 나무계단으로 올라 비양봉으로 올라가 보았다.
대나무숲이 우거진 길도 지나고 소나무숲이 있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니 등대가 나오고 비양도와 제주도 전망이 기막히다.
청곡자문님은 미리 조금 올라가 보았다고 하시며 짐을 지키겠다고 하신다.
우리대장님 셔터 누르시기 바쁘고 대호대장님과 나도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고싶지가 않다..
멀리 보이는 제주도 풍경도 정겹고 협재해수욕장 부근 바닷물빛이 옥빛 쪽빛 에머럴드로 갈린다.
탄성을 자아대며 셔터를 눌러대던 그 시간이 벌써 그립다.
다시 보따리 챙기고 나머지 해안도로 따라 걸어보니 멀리 할머니 해녀가 무거운 짐을 지려 애쓰시는 모습이 보인다.
해녀들이 딴 회를 먹을 수 있나 달려갔더니만 외지인들을 경계하시는 모션이다.
대호대장님 비박하며 만난 어부가 비양도 해녀 회를 강력하게 추천했었는데 피서철이라 성가시다는 표정이시다.
비양도 둘레길은 갖가지 풍경을 보여준다. 암초들이 펼쳐진 바다에 몇 척의 배들도 보이고 저수지도 보이고
동네는 그리 크지 않지만 골목길 한귀퉁이에는 어부들의 어망들이 쌓여 있고
비양초등학교 분교 교정이 나오면 바로 선착장이 보인다.
선착장 부근에는 관광객들로 수선스런 민박집과 음식점들이 보인다.
3시경인데 광복절 휴일이라 배가 자주 있는지 타라고 해서 금새 한림항으로 돌아왔다.
모슬포항 자리물회 먹고
차귀도 노을을 지켜보며
천혜의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다녀온 기쁨에 모두들 들떠 있었지만 점심을 무얼 먹을까 하다가
우리대장님, 시원한 물회 생각이 간절하대나?? 수다쟁이님 곧바로 모슬포항 자리물회집을 추천하신다.
바다물속에 놀다온 얼굴은 서걱서걱 소금기 투성이고 종아리도 소금기로 빛나고 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화장실에서 모두들 대충 상큼하게 씻고 시원한 자리물회를 먹으니 행복하기만 하다.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고소하다. 우리대장님은 조금 질기다고 하시니 모슬포항에서 잡히는 것은 좀 그렇다네..
자리물회도 어느 동네에서 잡히느냐에 따라 씹히는 맛이 다르다고 하네..
한그릇씩 뚝딱 했는데도 아쉬워 두 그릇 더 시켜 나눠 먹는데 내가 거의 한그릇은 더 먹은 셈이다.
제주 물회는 된장으로 하고 강원도는 초고추장으로 한다네...
산사진님 덕분에 강원도 가진항 물회맛을 알게 됐는데 제주도 자리물회는 국수를 안주어 모두들 국수타령을 했었다.
여기는 물회에 밥을 말아먹는단다.
다음은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멋진 코스로 가자고 하신다.
제주 현지인이 추천한 곳은 송악산 근처 단산이라고 해서 등산화까지 준비했지만
청곡자문님 제주도 계실적 낚시 많이 가셨다는 차귀도에서 노을 보자고 우리대장님이 강추하신다.
단산은 리더스대장님과 한번 가본 암릉미가 좀 있는 작은 산인데 노을이 기막히다고 한다.
배낚시와 저녁노을로 유명한 차귀도는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없고 방파제 부근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넘 아름답다.
한바퀴 드라이브를 해보니 바위와 바위 사이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데도 있고
어부들의 고깃배들이 많은 걸 보니 배낚시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바로 앞에는 수월봉이 옆으로 길게 뻗어 있고 등대까지 있어서 이쪽 저쪽 풍광이 그만이다,
우리들에게 다금바리 회맛을 보여주겠다는 낚시의 달인 카얀님은 광복절날 오늘 오셔, 돈네코 야영장에서 야영하신다는데
과연 언제 싱싱한 회맛을 보여줄런지... 아무래도 우리가 떠나는 날 내일밤 회를 준다고 하지 않을까?? ㅎㅎ
타이밍이 적절한 것 같지가 않다.
파도가 치는 바위들을 물끄럼히 쳐다보며 있다가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이자 대호대장님과 둘이 또 내려가 퐁당퐁당...
핸폰과 카메라을 바위에 얹어놓고 신나게 물장구도 한번 쳐본다.
대호대장님도 울진이 고향이라 물 엄청 좋아하신다. 파도가 점점 거세진다고 신경을 많이 쓰시는데 수영 한바탕 해본다.
편안한 의자 비슷한 물속에 앉아 파도와 함께 대화를 나눈다..
청곡자문님 우리대장님 멀리서 우리 둘을 향해 셔터를 누르신다..
대호대장님은 인어처럼 몸매도 이쁘고 컬러풀한 패션도 한몫해서 실루엣 그림이 멋있다..
두분 나오라고 손짓하는데도 물속에서 나올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노을을 즐기고 있었다.
한참 후 방파제로 오르니 두분은 해 떨어지는 각도를 생각하시고 멀리 산책로를 따라 가셨다.
점점 더 타오르는 환상적인 노을에 감탄을 해대며 셔터를 눌러댄다.
반대방향 방파제쪽도 하얀 구름이 노을빛에 물들어 발그스름한 분홍빛 구름이 환상적이다.
노을이 져갈수록 더 환상적인 색깔로 변하는 황혼녘...
어제 새섬보다 더 멋있는 노을이 빛의 축제를 벌인다.
아 황홀한 시간이여 또 이런 장관을 볼 수 있을까나.....
어이 이렇게 행운뿐이고 축복뿐일까요?? 아 꿈같은 시간이여...
우리 다섯이서만 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노을이 서서히 지고 있었다....
우리는 내일 영실 시크릿가든을 안내해주실 로얄제리님이 기다리시는 늘봄가든으로 달려가
대호대장님이 먹고싶다는 흑돼지구이를 먹으며 새벽 3시 기상, 3시 30분 출발, 4시경 로얄제리님 픽업,
한라산 시크릿가든을 가기로 했다.
또 한분의 수호천사 로얄제리님은 수다쟁이님과 바톤터치, 내일 휴가를 내시고 특별히 우리를 리딩해주신다는 고마운 분이시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못가봤다고 안타까워하시는데,
대호대장님 10월초가 제일 예쁘다며 그때 꼭 초대하고 싶다는데 휴가 맞추기가 그리 쉽지 않다고만 하신다.
첫댓글 ^*^ 다시 생각해봐도 어쩜 그리 행운의 연속인지요~~!? 홧팅~~!!
아직도 제주도 그 멋진 곳에 꿈꾸듯이 젖어 있네요..
생각할수록 고맙고 살가운 추억뿐이네요..
환상의 콤비 4인방에 수다쟁이님, 로얄제리님 제주수호천사까지 나타나시고
꿈만 같은 작품사진 자꾸만 보게 되네요..
대장님 오렌지빛 하늘하늘 원피스 날리며 환한 미소 담은 작품,
그 멋진 섬풍경과 넘 어울려요..
설악산 공룡도 무지 궁금하네요...
로얄제리님 꼭 한번 가보고싶다던 공룡을 제주수호천사들과 갈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다립니다.
설악산 태극종주는 언제인가요??
제주수호천사들 백두대간 소황병산 9월 14,15 토일무박 산행 오신다는데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해지네요.
대호 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요나가 비키니 입구 따라 갔어야 했는디요...![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행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4.gif)
의 연속은 아무에게나 오는게 아니란 말이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수고 많으셨어요
일출 사진이 예술이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멋진 후기를 잘 봤슴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담아 가야겠어여
꼭 써 먹어야쥥
넘치는 에너자이저 은재언
수고 많으셨어요
^*^ 함께~였더라면 훨씬 더 즐거웠을텐데~ 아쉽당~
내가 지리산종주하는 동안에 요나님이 다녀가셨군요..ㅎㅎ
대호대장님한테 요나님 얘기 들었어요..
요나님 다음부터는 누가 가자고하면 무조건 GO하셔요..
특히 대호대장님이 가자고 하면 더 GO GO GO...
잊지마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