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에이피’, ‘시엔엔’, ‘시비에스’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27일 미 중부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에서 미 인디애나주 미시간 시의 훈련시설로 이동하던 경찰견 18마리 가운데 최소 8마리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개들은 약 2시간 동안 교통 체증에 갇혔고, 에어컨이 고장 나 더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 지역의 기온은 33.3℃에 달했다.
28일 미국 인디애나주 레이크 카운티에 있는 레이크 스테이션 경찰서가 올린 페이스북 글을 보면, 화물칸이 분리돼 있었기 때문에 당시 운전자는 당시 에어컨 고장으로 인해 개들이 더위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운전자는 공항에서 약 96㎞를 운전하다, 개들이 짖는 소리를 듣고서야 차량을 세우고 화물칸을 열었다. 운전자는 개 여러 마리가 죽어 있었고 다른 개들도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사건 현장을 찾은 동물단체 호바트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제니퍼 웨버 전무이사는 에이피에 “개들이 침을 많이 흘리고 몸을 흔들고 구토하는 등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개들이 갇혀 있던 트럭 안의 상자 안쪽은 완전히 엉망이었고, 앵무새용처럼 작은 물그릇은 텅 비어 찢겨 있었다”고 했다.
레이크 스테이션 경찰서는 관련자들 조사 결과 동물 학대나 방치가 아닌 화물칸 에어컨 고장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첫댓글 끔찍하긔....ㅠㅠㅠㅠㅠ 얼마나 괴로웠을지
ㅠㅠㅠ아 ㅠㅠㅠ
저 사진이 경찰견이면 너무 말랐는데요..단순히 더위때문에 죽은거 맞냐긔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ㅠㅠㅠ얘들아ㅠㅠ
이동중간에 한번씩 확인이라도 해보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너무 안타깝긔
부려먹는만큼 대우 좀 제대로 해주라긔. 18마리를 한군데에 몰아 넣고 수시로 확인도 안하냐긔
222
아가들아ㅠㅠㅠㅠ
인간들 미쳤냐긔 애들 불쌍해서 어쩌긔 ㅠㅠ
아ㅠㅠㅠㅠㅠㅠ
애기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하... ㅜ ㅜ 너무 불쌍하긔...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돌았긔 미쳤긔???
하.. ㅠㅠ
미친거아니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