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텐인텐의 좋은 글들을 참고로 생활의 지혜를 얻어가는 사람인데요, 오늘은 유경험자, 고수분들의 조언을 좀 구해보려구요.
33평 7년된 아파트를 구입해서 이사하는데요, 현재 집은 비어있고 한달 반정도 후에 입주할 예정이라 공사기간은 충분할 거 같애요.
처음엔 2천이상의 비용으로 전체 리모델링도 생각해보았으나, 아직까지 멀쩡한 부분이 많아 리모델링은 자원낭비, 환경오염 주범이라는 생각이들더군요. 그리고 인테리어 업자의 바가지(??- 모든 업자가 다 그렇진 않지만) 당해낼 재간도 없고... ㅎㅎ
아무튼 셀프로 하느니 어쩌느니 하다가 마이너스의 손인 저와 저질체력의 우리 남편이 감당하기엔 좀 무리수라 아주 부분적인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았답니다. 하나씩 정리하면...
1. 욕실- 첨엔 셀프로 에코리폼하는 솔리스톤 재료를 사서 하려다가 자신이 없어 맡기려고 보니, 이곳에서 도배, 장판도 다 같이 해주더라고요. 화장실 2개 코팅하고, 타일줄눈 하는데 총 95-105정도 드는거 같애요. 욕실 거울달린 수납장 낡아서 교체해야 한다했더니 18만원이라네요.
2. 도배- 솔리스톤에서 광폭합지로 90만원 얘기하네요. 요즘엔 유해물질때문에 실크벽지 잘 안한다며...
3. 바닥재- 강마루를 생각하다가 아이가 이제 두 살이라 앞으로를 생각해서 LG소리잠 장판으로 깔면 어떨까싶네요. 마루만 소리잠으로 하면 방과 마루사이 턱이 생긴다고 해서 전체를 다 소리잠으로 해야 하나 고민이예요. 평당 8만원 얘기하네요. 대략 250만원
4. 베란다 일부, 부엌 다용도실 우레탄 벽면(?) 수성 페인팅- 인건비, 재료비해서 25만원 얘기하네요.
5. 씽크대- 아직 쓸만해서 다 드러내는 건 좀 싫다했더니 벽면 타일 줄문 작업해준다며 8만원 얘기하네요. 타일교체도 가능한데 비용은 안물어봤네요. 추가로 부엌을 다 고치지 않고 문짝교체나 개수대 교체 정도 하면 어떨까요?
6. 쏠리스톤이라는 곳에 일괄 맡기는게 좋을 지, 도배, 장판, 욕실 모두 따로 따로 해야할지도 고민이예요
총 470-480은 드는거 같은데...
이 정도면 좋은 선택일까요? 비용대비 최대 효과 내고 싶은 건 사람 욕심이니까 ㅎㅎ. 꼼꼼한 조언 부탁드려요. 복받으실거예요^^
첫댓글 주욱 읽어보니 다른것은 괜찮은데 싱크대는요. 문짝과 싱크볼 스텐이 전체가격의 80%라고 보시면 돼요. 결국 전체 다 교체가 낫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