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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3일에 열릴 도미노 대회에서 이 작품이 성공적으로 다 무너지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란다. 참가자들은 이날을 '도미노 D 데이'라 이름 붙이고 수십일 동안 정성껏 나무토막을 세우고 있다. 사람들은 많은 경기들을 인생과 비교한다. 오르막 뒤에 내리막이 있고 참고 견디다 보면 다시 희망을 찾고….하지만 도미노는 다르다. 수많은 도미노 가운데 단 하나만이라도 어긋나면 모든 게 실패로 돌아간다. 재기라는 게 없다. 삶이 도미노 경기와 같다면 정말 서글픈 일이다. 한 번 삐끗해도 봐주는 게 있어야 살 맛이 나는 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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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소비자들 몰려 호황, 논에서 키워 속이 꽉 차 막바지 채굴·수매로 들떠 풍기인삼이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달 열린 인삼축제 때는 첫날 하루 30만명이 풍기를 찾았다. 풍기IC는 마비되다시피 했다. 1만2000명이 사는 풍기읍은 축제기간 관광객 100만명이 몰리면서 읍내는 차가 마음대로 못다닐 정도였다. 풍기수삼센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장진수(46)씨는 “지난 한달 관광버스 130대가 찾았다”며 호황으로 들뜬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곧 운행될 풍기인삼과 부석사·소수서원을 잇는 환상열차를 맞을 준비로 바쁘다”며 “덕분에 읍내는 땅값도 많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풍기는 그동안 중간 상인이 인삼을 많이 사 갔다. 1시간씩 걸려 힘들게 죽령을 넘어 와 인삼을 산 뒤 전국에 팔았다. 그러나 웰빙 바람에다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도시 소비자들이 직접 풍기인삼을 찾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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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리·캐럴 등 성탄 분위기 물씬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돌프ㆍ산타 조형물로 꾸민 2만 ㎡ 규모의 ‘매직 가든’이 볼거리. 미니 트리부터 16 m 크기의 초대형 트리까지 500여 개의 트리가 색색의 불을 밝히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레이저ㆍ조명ㆍ음향이 어우러진 매직 라이팅 행사와 신나는 춤과 노래로 꾸민 뮤지컬 ‘뉴 캐롤 판타지’도 흥겨움을 더한다. 또 길이가 640 m에 이르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비롯해 특수 효과 및 불꽃놀이로 이뤄진 야간 멀티미디어 쇼 ‘매직 인 더 스카이’ 공연도 눈여겨 볼 만 하다. 12월 25일까지. 문의 (031)320-5000. 매일 2 차례씩 어드벤처를 수놓는 ‘X-MAS 환타지 퍼레이드’가 축제의 백미다. 요정, 눈의 여왕 등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총출동하고, 천정에서는 50여 대의 스노우 머신이 함박눈을 뿌려 눈 내리는 산타 마을을 연상케 한다. 특수 효과와 마술이 돋보이는 캐릭터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신나고 경쾌한 캐롤이 흥을 돋우는 라이브 쇼, 50인조 여성 산타 밴드가 펼치는 아이스링크 밴드 쇼 등도 즐거움을 안겨 준다. 문의 (02)411-2000 17일 막을 올리는 이번 겨울 축제의 주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정문에 들어서면 세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이색 눈사람과 트리, 토피어리가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동문 지역에서는 1~3 m 높이의 눈 결정체 모양 조형물이 눈꽃 마을을 이룬다. 캐릭터들의 신나는 댄스 파티와 동유럽 공연단의 뮤지컬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스노우 파티’, 산타클로스 등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꾸미는 거리 공연도 눈길을 끈다. 문의 (02)509-6000. 정석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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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식경연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조각왕 선발대회, 칵테일왕 선발대회를 비롯한 우리 전통음식에서부터 퓨전음식, 호텔음식, 사찰음식, 약선음식 등 외국음식과 세계 식탁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 음식산업 홍보관, 전국지역의 소문난 8도 국 전시관 등이 구성되며, 부대행사로 음식지식충전소, 사랑의 음식나누기 등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뉴시스 |
하동군은 14일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일대 12만3천㎡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232억원을 들여 하동읍성을 복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동읍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 축조돼, 숙종 30년(1704년) 폐성됐다. 하동읍성 옛 터는 현재 사적 453호로 지정돼 있다. 하동군은 1400m 길이의 성곽과 객사를 복원하고, 유물전시관 등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시굴조사를 완료하고, 2005년 6월 하동읍성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마쳤다. 지난해부터는 사업지 예정터를 사들이고 있다. 하동군은 “하동읍성이 옛 모습을 되찾으면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전통문화체험 관광지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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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기도 학부모님들을 위하여 자리 양보를 부탁드립니다."란 글 뒤로 발디딜 틈이 없이 수험생 자녀을 위한 입시기도를 가족들이 올리고 있다.【서울=뉴시스】 |
등급제 첫 시행 난이도 조절 … 지난해보다 외국어는 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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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음악축제'는 지난 1963년부터 매년 11월 일본의 동경 무도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 외국군으로는 한국 공군 군악대와 함께 주일 미국 육군 군악대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공군 군악대는 지구촌 세계인들의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어울림 2007’(서원대 작곡과 이병욱 교수 작곡)과 함께 민요의 가락과 양악 기법을 조화시킨 음악에 맞춰 용과 풍차, 뱃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끼게 하는 군악 마칭(서울랜드 고적대 이기문 총감독 연출)을 선보이는 등 총 6회의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되어 있다. 또한, 축제 우정공연으로 ‘내일이 있어’(일본 곡)를 합동 연주하고, 웅장한 연주와 화려한 마칭 퍼레이드를 선보이게 된다. 최근 공군 군악대는 지난 13일 동경의 한국인학교를 방문해 ‘조국 사랑과 즐거움’을 주제로 학생, 교사, 가족 등 재일동포들에게 한국인의 전통과 정서가 담긴 곡들을 선물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일본 자위대 행사에까지 한국 공군 군악대가 참석한다는 것이 공군의 좋은 취지를 고려해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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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해군기지 건설 후보지로 정한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중덕해안에서 11월9일 마을 주민들이 해군기지에 반대하는 방사탑을 쌓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토론과 설득 없이 소수의 사람들만 짝짜꿍이해 추진하는 사업은 그곳에서 불길한 기운으로 받아들여질 뿐이다. 하지만 사업 주체들은 과거나 현재나 변함없이 그렇게 추진해오고 있다. 제주=사진·글 윤운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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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유물 관람도 한덕수 총리와 북한의 김영일 내각총리가 남북 총리회담을 계기로 우의를 두텁게 하고 있다. 두 총리는 총리회담 이틀째인 15일 오전 숙소인 광장동 워커힐 호텔 경내를 30여분간 함께 산책하며 환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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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1300여㎞ 떨어진 안토파가스타에서 주민들이 무너진 지붕에 깔린 승용차를 바라보고 있다./안토파가스타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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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윌 윤 리 13번째 섹시男 올해 32세인 맷 데이먼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더 디파티드`, `오션스 13`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피플지는 그를 올해 최고의 섹시남(男)으로 선정한 이유로 저항할 수 없는 유머감각과 철저히 가족적인 남자라는 점, 가슴을 녹이는 겸손 등을 내세웠다. 2위는 국내에서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키는데 일부분 기여한 `그레이스 어내터미(Grey`s Anatomy)`에서 데릭 셰퍼드 역을 맡았던 패트릭 뎀시(41세), 3위는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연인으로 더 알려진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1)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브래드 피트, 제임스 매커보이, 조니 뎁, 데이브 어네이블, 윌 스미스, 하비에르 바르뎀, 쉐마 무어가 4~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재미교포 출신 영화배우인 윌 윤 리(32)가 13번째 섹시남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가 특기인 윌 윤 리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엘렉트라`에서 출연했으며 최근엔 NBC의 `바이오닉 우먼`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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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스달 수영장에서 열린 경영월드컵(쇼트코스) 5차 시리즈 자유형 1,500m와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지난 14일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은 이로써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3차 시리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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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려 얼굴이 가려진 이 모델은 바비인형이라 불리며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쉬퍼(37)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바닷가에서 쉬퍼가 샤넬 광고를 찍는 모습이다. 완벽한 몸매 관리 때문인지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샤넬의 러브콜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