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를
많이 분비하게 하는 또 다른 요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인데 시험 준비나 일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우면 얼굴 또는 머리카락에 기름기가 많이
생기고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볼수 있지요. 그것은 잠을 제대로 못 잔 것이 신체적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그 스트레스 때문에 피지 분비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스트레스와 피지 분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사람의 몸은 외부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것을 이겨내기 위한 독특한 메커니즘을 작동시키게됩니다.
즉 스트레스를 극복해낼 수 있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그것이 바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입니다.
이
코티솔은 스테로이드 계통의 호르몬으로 부신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기관에서는 코티솔 뿐만 아니라 안드로겐도 같이 만들어냅니다. 즉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코티솔이 만들어질 때 피지선을 자극하는 안드로겐까지 함께 만들어져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것이지요.
월경이나
임신
월경이나
임신도 피지선에서 피지의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30대 이후에도 계속 여드름이 나는 여성이 있는데 이때 생기는
여드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입 둘레에 잘 생기고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아플 때가 있으며 생리 7일전경 심해지고 생리가 끝나면 좋아지는 것이 특징으로 이런 여드름을 '월경
전 여드름'이라고 하며,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원인입니다. 주요 황체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생리
2주일째부터 생리 3~4일 전까지 혈중에 증가하고 생리 7일전 최고치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피부를 깨끗이 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일단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지요. 월경 전 여드름이 자주 생기던 사람은 임신중에도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향을 볼수 있는데 그 이유는 임신중에 임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난소에서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유분
화장
모공을
막는 요인 가운데 사춘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화장품입니다.
사춘기에 나는 여드름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데 왜냐하면 모공이 성숙해지면서
모공이 조금씩 넓어지기 때문에 피지 배출이 원활해지고 따라서 여드름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입니다.
사춘기
이후로 나이를 먹으면서 모공은 확장되지만 여드름이 좋아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하지만 여성들은 대개 사춘기가 끝날 때쯤부터 화장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때 적절하지 못한 화장에 의해 모공이 막혀 새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화장품에 의한
여드름(Cosmetic-induced acne)입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은 기름과 잘 결합하는 성질을 지녔기 때문에 모공 둘레의 피지와 잘 결합하여 모공을 막아버리게
되지요.
약물
스테로이드
약물은 주사약, 복용약, 연고 등 다양한 형태로 쓰이는데 어떤 형태로든 체내에 흡수되거나 피부에 바르면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과 등에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대부분의 연고에는 모두 이 성분이 조금씩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런 연고를 얼굴이나 가슴 기타부위에 오랫동안
바르면 그 부위에 여드름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써야 합니다.
다른
약물로는 결핵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항(抗)결핵제 가운데 INH라는 약물이 있는데 이것에 의해서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정신과 치료 약물인
Li, hydantoin, phenobabital와 요오드 성분(감기약, 거담제)의 과다 복용도 여드름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여드름의 종류
보통
여드름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대부분이 대개 이 종류의 여드름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면포'라는 증상입니다. 이는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서 피부에 흰색이나 검은색 알갱이가 생기는
것으로 여기에 염증이 진행되면 붉은색 알갱이들이 나타나는 구진, 더 곪아서 고름이 잡히는 농포, 아주 심하게 염증이 진행되어 콩알만하게 변하는
결절 등 여러 모양의 여드름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상성
여드름이 난 사람은 얼굴이나 머리에 피지 분비가 많아 기름이 많이 묻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에서 많이 생기고
제때에 치료하지 못하면 붉은색 또는 검은색 여드름 자국이 남거나 피부가 깊게 패는 흉터가 남게 됩니다.
응괴성
여드름
모든
여드름 중에서 가장 심한 형태로 치료 후에도 피부가 깊게 패는 흉터나 피부가 붉게 튀어나오는 켈로이드성 흉터가 남기 쉬운 응괴성 여드름의
대표적인 증상은 여러 개가 뭉친 면포와 누르면 출렁거릴 정도로 크게 곪은 터지기 직전의 여드름입니다.
응괴성
여드름은 여성에게는 흔치 않으며 10대 후반 이후의 젊은 남성에게 잘 생기는데 아무 부위에나 나지만 특히 목 뒷쪽과 등에 잘 생깁니다. 이렇게
심한 여드름이 나는 이유는 아마도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되기도 합니다.
이
여드름은 방광염이나 시장염 골수염 등 다른 염증성 질환과 함께 잘 생기고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여드름 부위를 메스로 째고 그 안의 고름을
짜내기도 하며 여드름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약을 직접 놓기도 하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약은 합성 비타민A 제제인
아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이라는 보라색 알약인데 이 약을 많은 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해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성
여드름
켈로이드란
피부에 났던 상처가 치료되면서 피부 속에서 섬유 성분인 콜라겐 섬유가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이 증식함으로써 상처받았던 피부가 더 크고 붉게
튀어올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켈로이드는
체질적인 것으로서 동양인과 흑인에게 잘 생기고 켈로이드를 치료하려면 콜라겐 섬유들이 과도하게 뭉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이렇게 하려면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여드름이 나는 피부에 직접 놓아야 합니다. 드라이 아이스나 액화질소로 피부를 아주 차게 얼리는 냉동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피부를 태우는 탄산가스 레이저나 핏줄만 태우는 혈관 레이저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전격성
여드름
아주
드물고 심한 형태의 여드름으로 대개는 10대 남성에게 나타나며 주요 증상은 커다란 고름 주머니인데 심하면 고름주머니가 터지면서 피부가 패이기도
합니다.
주로
가슴과 등에 생기며 얼굴에는 거의 나지 않는 이 전격성 여드름은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전신에 높은 열이 나며 관절염, 체중 감소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보통 바르는 약으로는 효과가 없으며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를 함께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피부에 직접 주사하는
경우도 있고 혈관이나 근육 주사를 놓기도 하며 최근에는 합성 비타민 A제제로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코등의
검은 피지 (흑색 면포)
여성들에게
있어 코 주위에 발생하는 확장된 모공을 막고있는 검은색의 깨알같은 점들은 미용상 큰 고민거리인데 이를 흑색면포(black comedones)라
한다.
흑색면포가
생기는 기전을 먼저 살펴보면 모공입구에 각질세포, 세균, 지질(lipid)이 뭉쳐져 있어 육안으로 보면 검게 보이는 것이며 예전에는
멜라닌세포에서 만들어진 멜라닌색소에 의해 검게 보이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전자현미경으로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멜라닌색소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흑색면포를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잘 정돈된 각질세포가 확장된 모공입구에 단단히 뭉쳐져 있으며 피지선에서 분비된 지질(lipid)외 세균, 세균의 산물 등이
합쳐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의 양은 각기 다른데 각기 지성, 중성, 건성으로 나눌 수 있지만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T-zone 부위는 지성이며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의 크기가 크고 그 숫자가 많아서 피부에 기름기가 많습니다. 따라서 코
부위에는 흑색면포가 잘 생기게 되지요.
흑색면포를
제거함에 있어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 억지로 짜내는 것인데 청결하지 못한 손톱 끝이나구를 이용해 짜게되면 2차 감염이 생겨 코끝이 붉어지고
혈관이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관리를 할 때에는 우선 따뜻한 물이나 증기를 이용해 모공을 확장시킨 다음 비누를 사용해서 충분히 그
부위를 맛사지 해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화장품을 이용해 피부관리를 할 때에는 딥클렌징( Deep cleansing : 심부세안)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해 모공 깊숙이 박혀있는 피지가 잘빠져 나올 수 있게 해 주고 Astringent lotion이나 tonic 제품을 사용해 피지를
제거하면서 모공수축 효과를 같이 기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의 다양한 모양들
1. 초기
여드름: 흰색 면포, 검은색 면포
처음
시작하는 여드름은 흰색의 알맹이로 피부과에서는 '흰색 면포' 또는 '백두(White Head)'라고 부릅니다.
이
것은 1~2mm정도의 흰색 알갱이가 피부 표면 아래 생기는데 여드름이 생기면서 피부 표면 근처의 각질이 두꺼워져 피부 표면에서 막히면 피지선에서
생긴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입니다.
내용물의
일부가 모공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나오면 공기와 접촉하여 검은색이 되는데 이를
검은색 면포라고 부릅니다.
여드름을
진단하는 데서 가장 중요한 점이 이 흰색 면포와 검은색 면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초기 단계의 여드름으로 이 단계까지의 여드름을 잘 치료 하면 흉터를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붉은
여드름
흰색
면포나 검은색 면포 상태에서 여드름균이 번식하면 염증 반응이 시작되면서 붉은색 여드름이 생기고 통증이 오는데 이 붉은 여드름의 모양을
'구진'이라고 표현하며 이때부터는 절대로 짜서는 안되므로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흉터를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3.화농성
여드름
붉은색
여드름의 염증 반응이 더 진행되면 즉, 더 많이 곪으면 화농성 여드름이 되어 고름이 잡히게 되지요. 이 농포를 손으로 잡아뜯거나 직접 짜면
여드름의 내용물뿐만 아니라 피부도 함께 떨어져 나와 심함 흉터를 남깁니다.
여드름이
아주 심해져서 고름 주머니가 피부 안에서 터지면 여드름 주변에 더 많은 염증을 유발시키고 심하면 손가락 만한 뾰루지 같은 것이 생기는데 이런
모양을 '결절'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수 있지요.
여드름은
주로 얼굴에 많이 생기지만 턱이나 목, 가슴, 등에도 생길 수 있으며 턱이나 목에 날 때 초기에는 흰색 여드름이 많이 나지만 곪으면 아주 큰
여드름이 됩니다. 가슴이나 등에는 일반적으로 큰 여드름이 잘 생기지 않지만 크게 곪으면 켈로이드라는 흉터가 남기 쉬우므로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발생
시기별 여드름
월경
전 여드름
여성
여드름 환자 가운데 아주 많은 비율의 환자들한테서 배란기 즈음부터 월경 약 1주일 전에
여드름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
여드름이 없다가도 이때쯤이 되면 여드름이 생기는 사람이 많기도 합니다.
월경
전 여드름은 붉은색이지만 약간 곪은 형태의 농포성 여드름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현상은 월경 전에 증가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피지선의 분비가 촉진 되면서
피지의 분비가 많아져 생기는 것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면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여드름의 증상도 사라지는데 피임약의 종류에 의해 증상을 약하게 하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
여드름
신생아
시기 즉, 생후 4주 이내에 여드름 모양의 피부 발진이 얼굴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현상은 모체의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이 남아서 신생아의 피지선이 자극받았기 때문이며 출산 후 수일 이내에 생겼다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됩니다. 주로 남자 아기에게
많이 생기며 저절로 없어지므로 치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아
및 소아 여드름
신생아기에서
사춘기 이전의 여드름은 여러 원인 즉, 몇몇 화학약품이나 화장품, 약물의 복용 또는 호르몬의 이상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원인이 되는 약물이나
의심스러운 질환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원인이 치료되면 이 여드름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특수한
여드름
1.
독물성 여드름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은 뒤 면포가 생겨 여드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화장품이나 향수,
모발용 제품 따위가 여드름을 생기게 하는 원인입니다. 광범위하고 아주 심한 여드름의
원인은 산업현장에 있는데 공장에서 여드름이 생기게 하는 원인으로 염소화합 물,절삭유(cutting
oil)콜타르 등이 있습니다.
이때는
원인이 되는 화합물질과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그 다음이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는 것인데 바르는 약으로는 각질 용해제가 섞인 여드름 물약이나 레틴-A라 는
합성 비타민 A제제도 있습니다.
2.
화장품 여드름
성인
여자가 어떤 화장품을 계속 바르면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에는 뺨이나 턱
등에 피지가 고여 있는 흰색 면포나 구진, 농포 등이 생기고 비교적 증상이 가볍지만 잘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화장품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화장품은 대개 얼굴에 바르는 크림종류이며
일부 자외선 차단제도 여드름을 생기게 하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화장품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화장품의 어떤 성분이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를 제대로
피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되고 피지가 많이 나는
사람은
화장품을 고를 때 꼭 'non-comedogenic(여드름이 생기지 않는)'인 화장을 선택해야
합니다.
치료는
먼저 화장품의 사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대개는 문제의 화장품을 쓰지 않으면 여드름은
깨끗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몇 개월동안 없어지지 않는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화장품 여드름도 일반 여드름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해 줍니다.
3.
포마드 여드름
포마드
여드름도 화장품 여드름의 일종으로 포마드 여드름은 흑인에게만 생기며 특히 남성한테
잘 생깁니다. 이 여드름은 포마드와 오일을 머리와 얼굴에 바르는 사람에게 생기며
앞이마와 빰과 턱에 생기고 포마드 여드름의 주요 증상은 주로 흰색 면포입니다.
치료는
포마드나 오일을 쓰지 않는 것으로 충분하며 이미 생긴 여드름은 일반 여드름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해 줍니다.
4.
세제 여드름
여드름
환자 가운데 세수를 지나치게 자주 하는 사람은 비누 속에 섞여 있는 여드름 유발 물질
때문에 오히려 여드름이 더 생길 수도 있는데 이 여드름은 얼굴 어느 부위에나 생기고
주로 흰색 면포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세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겠지요.
일반적으로
쓰는 비누는 거의 여드름을 생기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이나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성분이 있는 비누를 쓰면 종종
이런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여드름의 치료는 세수하는 횟수를
하루 세 번으로 줄이는 데서 시작하며 치료 방법은 일반 여드름과 마찬가지입니다.
5.
하계 여드름
봄에
나기 시작해서 여름에 아주 심해지고 가을에 저절로 깨끗해지는 이 여드름은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여드름으로 20대 중반~40대까지의 여성에게만 생기며 빨갛고 딱딱한
작은 알갱이를 가진 여드름과 비슷한 피부 발진이 빰, 목, 가슴, 어깨, 팔 등에 나는데
이 여드름의 특징적인 증상은 흰색, 검은색 면포는 거의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하계
여드름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별한 여드름이면서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로는 잘 치료되지 않고 바르는 합성 비타민제인 레틴-A가 효과적 입니다.
6.
기계적 여드름
이
여드름은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이 반복하여 계속 가해질 때 생깁니다.
여기서
물리적인 자극이란 피부를 누르거나 문지르거나 잡아당기거나 하는 등의 자극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반창고를 붙인다거나 모자 또는 헬멧을 눌러 쓴다거나 바이올린에 눌린다거나
하는 자극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
여드름의 진단에서 중요한 점은 일반적인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 부위에 여드름이 난다는
것이며 치료나 예방으로는 원인이 되는 자극을 받지 않게 하는 것과 그밖의 치료는
일반 여드름과 같습니다.
7.
약물에 의한 여드름
약물에
의해서도 여드름과 비슷한 발진이 생길수 있는데 약물에 의한 여드름은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 가슴, 등 부위에 생기지 않고 여드름의 주증상인 면포도
생기지 않으며 여드름과 비슷한 붉고 딱딱한 구진이나 작은 고름이 잡히는 농포가 주로
생깁니다.
이
여드름을 일으키는 약물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와 결핵치료제인 INH, 다이옥신 등 이있고
약물을 끊으면 여드름은 저절로 없어지며 잘 없어지지 않을 때는 레틴-A를 바르거나
먹는 합성 비타민 A제제로 치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