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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아웃은 발의 뒷꿈치를 붙이고 발의 끝부분을 바깥으로 45-90도 정도로 벌이는 자세로 라틴댄스에서 파소를 제외하고 취하는 발의 기본자세입니다.
패럴럴은 양발의 앞과 뒷부분을 각 나란이 붙여서 서는 것으로 모던에서 시작 뿐 아니라 댄싱을 하면서 시종일관 유지하여야 할 기본자세의 하나입니다.
댄스를 하면서 정확한 발의 모양과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그 댄싱의 특성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습니다. 턴아웃이 안되면 룸바의 워킹과 베이직이 나올 수 없습니다.
이 턴아웃 상태를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진 스텝시는 새끼 발가락을 아웃사이드 쪽에서 먼저 바닥에 내딛어야 합니다. 후진시는 반대로 엄지발가락이 먼저..그것도 인사이드 쪽에서
3. 기술적인 것들
가. 방향
모던 전 종목과 라틴의 삼바와 파소에서는 이것을 염두에 두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댄스 종목은 플로어 바깥쪽을 빙빙 돌면서 하는 댄싱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부딪힘을 피하려면 함께 이 방향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Line of dance(LOD)라고 하고 그 방향은 반시계 방향입니다
그외, 바디가 바라보는 방향, 스텝의 크기 등도 댄싱시 고려해야할 요소들입니다.
나. 남성이 리드하고, 여성은 팔로어 한다.
리딩과 팔로잉은 커플댄스만의 특징이고 또한 중심되는 매력입니다.
리딩은 리더의 미덕이고 팔로잉은 팔로어의 미덕입니다.
댄스레슨의 목적이 바로 이 리딩과 팔로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중요한 것이죠.
리딩과 팔로잉에 관해서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후기를 끝낼 수 없기 땀시...ㅠ.ㅠ[생략!!]
다만, 용어의 문제
댄스스포츠는 커플댄스의 하나이기 때문에 흔히 리드하는 사람은 남성이고 팔로어하는 사람은 여성인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사에 따라서 남성/여성 혹은 남자/여자 또한 가끔은 신사/숙녀라고 호칭을 합니다.
그러나, 강습시에 보듯이 여성분들 중에서 리드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매니아님처럼 팔로어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성분도 있고..
그렇다고 남성 역할 하시는 분 혹은 여성 역할을 하시는 분이라고 칭하는 것도 어색한 것은 마찬가지 일 듯합니다.
해서, 그냥 그 역할에 따른 구별로 충분하고 그것이 정확한 호칭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따라서 리더/팔로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나. 홀딩
커플댄스는 리더와 팔로어가 리딩과 팔로잉을 하면서 댄싱을 하는데, 그 리딩과 팔로잉은 홀딩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물론, 막춤도 마주보면서 댄싱이 가능하지만, 그것은 서로 단순히 마주보면서 자기의 댄싱을 즐길 뿐이겠죠..
이 홀딩의 자세는 물론 당연히 모던과 라틴이 다릅니다. 모던이 조금더 왼팔이 좀더 높게 위치합니다.
[팬포지션, 이것 역시도 하나의 홀딩자세라고 할 수도있다는..]
라틴에서만 본다면, 클로즈드, 원핸드홀딩, 투핸드홀딩, 샤인[서로 떨어져서 각자 노는것^^], 아크[Arch 룸바에서 언더암턴을 할 때의 자세] 등등....
홀딩은 리딩과 팔로잉이 주고 받는 다리가 되는 셈이죠. 따라서 아주 중요한 것..정확하게..
4. 스타일링(Styling)
스타일링이란, 파트너와 무관하게 자신의 댄싱을 맛깔스럽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세, 머리의 위치, 시선, 팔과 다리의 위치, 커플간의 위치, 손과 발이 움직이는 모양등등
지난 룸바시간에 힙업, 그리고 아랫배를 당기고...
머리는 정수리 쪽에서 위로 잡아 올리는 듯한 느낌으로...
[조금 야하지만(?) 옆 그림을 보시라...]
그리고 선수들 웨이브라던가...등등...이런 것들을 포함하는 것이라면 대충 감이 잡히시죠?
5. 기타
그외, 표정, 의상, 에티켓등등...
표정은 댄스의 특성에 맞게..하지만, 어느 댄싱이든 즐거움으로..
의상은 댄싱의 목적에 맞게 입어야 합니다.
어느 경우든 의상 선택의 기준은 편의성과 안전성입니다.
편의성이라함은 댄싱의 장소와 관계됩니다. 파티의상은 화려함을 기준이 될 수 있겠지만, 강습장은 배우기에 가장 편안한 복장을, 연습시는 연습에 적합한 옷을 입으면 될 것입니다.
안전성은 특히 파티같은 곳에서 고려해야할 요소입니다. 불필요한 악세서리로 인한 부상위험성을 최소화해야할 것입니다. [이점은 연습이나 강습시도 마찬가지겠죠..]
[멋있는 의상입니다. 하지만, 이런 의상을 연습시간에 혹은 강습시간에 입는다면 조금은 연습이나 강습의 목적에는 안맞겠죠..^^]
그리고 깔끔한 에티켓..
커플댄스의 또다른 특성이죠.
에티켓에 관해서는 플로어 안과 밖에서의 여러가지에 관하여 여러곳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한바 있습니다. 해서 여기서 말을 한다면 잔소리에 불과...ㅠ.ㅠ
하지만, 아이레스 꼬옥 하고 싶은 말 하나만...
에티켓은 또한 사회성과 역사성을 띠는 것이기 때문에, 타인의 에티켓에 관하여는 관대하게 자기의 에티켓에 관하여는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하지 않을까하는...
이상...투덜투덜....후기를 마칩니다.
무엇보다 즐거운 척...행복한 척........ㅋㅋ
그렇기 때문에 이 글도 재미있게 읽은 척...꼬리말 다시라....
첫댓글 wow~정말 댄스이론에 대해 박식하신 것 같군요~아이레스님!!...매번 정성껏 쓰시는 후기 잘 봤습니다~잘 정리해서 댄스관련 논문으로 써도 될 듯...^^*
음 제얘기도 나오네요 이제부터는 팔로우 안해야지...
와~~ 정말 놀랍네요... 정말 공부 많이 하셨나봐여...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정말 논문써도 되겠네요... *^^*
꼭 어제 제 의상에대해서 씹는것 같아 죄송하구만요 난 그의상 아무곳에도 입고 갈곳이없어 입었는데 많은이들에게 불편도 주고 그렇다고 바로 이렇게 자고 나자마자 씹히다니 김선일씨 사망소식보다 충격이 더크네요 노력하겠슴다 더 야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기로....
어제는 정모였잖아요..맘껏..표현하셔도 되는 날..오히려 강습날, 정모날 의상 똑같은 제가 문제죠..담주엔 나도 속이 살포시 비치는 것으로 나가 볼까나~~
그럼요 정모는 의상을 갖추어 입는것이 예의 인거 같은데여... 씹는사람 잘못한사람...
아이레스님의 댄스에 관한 지식, 정성, 글솜씨에 항상 감탄하고 고마웠는데... 역시나 또군요. 아이레스님의 이런 글땜에 댄위미가 한결 더 훌륭하고, 모두들 부러워하는 동호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모 때 몬로님 등 여성분들 의상은 넘 보기 좋고, 분위기에도 좋고 하던데...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건가?...
허거걱..이거 오해와 갈등(?)을 낳을 듯^^ 몬로님 의상에 관해 씹다뇨? 돌맞아 죽지...저도 프리님 생각에 올인입니다~~
매니아~아이레스~ 나두 리드를 하고픈 맘은 없습니다. 다만 ~ 팔로어?로 벽에 붙어서 그날을 망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리더역할이라도 해서 춤을 추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리드하러 다니기 전에 신청좀 해주시라요~ 여러 리더분들 ㅠㅠ
와우 정말 대단합니다. 감탄입니다. 책 내셔도 되겠어요...
허억 이정도까지 인줄은 역쉬 고수 이십니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