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년 4월 28일 (일)
코스 : 유가사 - 비슬산 정상 천황봉 - 진달래 군락지 - 대견사 - 전기차 매표소
참가자 : 산정 산악회 동호회
유가사 일주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비슬산 정상(천황산)으로 출발
유가사는 비슬산 천왕봉 (1,084m) 아래에 잡은 고찰로 신라 흥덕왕 2년 도성국사가 창건
비슬산 정상으로 가는 길옆에 농부가 파종하고 있다
연초록으로 물들어가는 나무와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는 스트레스를 깨끗하게 날려버린다.
천황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급경사로 이어지는 난 코스이다.
아직 산속 바람은 찬 기운이 묻어왔지만, 구슬땀을 흘릴 만큼 힘든 코스이다.
산림청 헬기가 비행하면서 연막탄을 터터리며 산불 조심 경고를 한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위틈에 핀 진달래가 반겨준다
진달래 아래에 달성 시가지가 가뭇가뭇 누워있다.
비슬산 천황봉 표지석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그야말로 인산인해이다.
멋진 커플의 모습
이 나이에 나도 해냈구나 하는 도전 후의 짜릿한 성취감과 환희를 느꼈다.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 할 수 있는 것은 고생한 사람의 특권이다.
분홍빛 꽃물결 속에 표지석에서 촬영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정상 헬기장에서 식사하는 모습 꿀맛이다.
정상부분 바위틈에 핀 진달래
정상 부분의 능선을 따라 걸으면 소쿠리 바닥에 거대한 진달래 군락지가 보인다.
비슬산의 진달래가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다.
해발 700m에서부터 1,000m 정상에 이르기까지 붉은빛 바다를 이룬다.
비슬산 축제는 20 ~21일에 있었지만, 정상 주변의 진달래는 오늘이 만발하여 배고픈 시절 꽃을
따 먹고 꽃술을 담가 마시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흥겨운 산행을 하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첫댓글 자연은 아름답고
사람들의 열정도 멋집니다.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