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오키나와는 돈 좀 있는 사람들이 가는 곳인줄 알았습니다.
한 때 찾아봤던 오키나와 항공권이 거의 5~60만원 대길래 아.. 휴양 가는 사람들이나 가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기말고사를 앞둔 어느날 -_-;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겁나게 아주 싼 항공권을 발견했습니다.
지금 떠나지 않으면 오키나와는 갈 수 없겠구나! (알고보니 다른데 가는거나 비슷하더군요 -_-;)
심장이 벌렁거리며 주체할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었고 어느새 결제를 끝낸 저는 이틀 후 떠나기 위해 주섬주섬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준비 해갔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마침 같은 항공권을 구매한 형님 한분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어서 어떻게든 오키나와 정보를 얻어보려 했지만 다른곳에 비해 현저히 적은 여행정보에 좌절했습니다.
아, 여행 코스는 가서 정하더라도 숙소나 교통은 해결하고 가야겠구나.... 라고 결론을 내린 저는.
일단 숙소를 미친듯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 숙소를 찾아보며 바로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았습니다. 10분이면 나오더군요.
혹시 모를 드라이빙을 위해... *-_-*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지만 07년 이미 두번의 일본여행을 경험했기 때문에 제가 주 무기로 사용하는 실시간 번역기를
이용한 라쿠텐 예약하기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생소한 숙소였습니다.
이름하여 '호텔 콘도미니엄 피스랜드 쿠메'....
그리고 오키나와에선 렌트를 해야 제대로 다닐 수 있다는 의견을 수렴한 끝에 급하게 렌트카도 예약을 하게 됩니다.
업체는 현지 중소규모 업체인 스카이렌트카....
이 모든걸 번역기를 돌려 완료 했지만 숙소는 라쿠텐에서 예약확인 할 수 있는데 반해 독립된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렌트카는 확인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예약되었다는 팝업창이 최초 1번 뜨고 말더군요. -_-;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 순간 적어놓은 예약번호를 핸드폰에 저장해서 가져갔습니다.
여행루트는 jtour.com 에서 오키나와 부분만 흑백으로 출력해서 화질 구리게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공항 가는 차 안에서
보면서 예습을 했습니다. -_-;
출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50분 아시아나편. 도착하면 열시 가까이 되는.... 어쨌든 일단 이륙했습니다.
그래서 나하국제공항(나하가 어딘지 비행 도중에 알았습니다)에 소프트 랜딩을 하고 비행기에서 내리자...
살짝 쌀쌀한 날씨가 우릴 맞이해주었습니다. 좀 더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서늘한 바람이 계속 불자 쌀쌀함 까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하 국제공항도 바다위에 세워져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느낀건 미국인들이(미국인처럼 생겼습니다) 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착한 날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외박나온 군인들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 평일 되니까 시내에 외국인이 거의 안보였습니다.
하네다도 작지만 나하 국제공항은 지방 소도시 버스 터미널 수준이더군요.
12월 중순부터 입국심사 할 때 지문채취를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일본에 지문을 남겨주고 왔습니다.
근데 얼굴 사진도 찍더군요. 뻘쭘...
오키나와 섬에는 지하철이나 전철이 없고 완공된지 얼마 안되는 모노레일인 유이레루가 있습니다.
노선은 한개. 시작이 공항, 끝이 슈리성... -_-; 단순해서 좋았습니다.
두량으로 연결돼 있어서 매우 단촐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숙소(피스랜드 쿠메)에 짐을 풀고 같이 간 형님이 알아오신 술집을 갔습니다.
(-_- 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서 다행이었습니다...)
한국인이 잘 간다는 산팔레스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숙소가 있고 가장 번화가라는 국제거리에는 10분거리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어떻게 그런 스고이! 한 숙소를 찾았는지 제 스스로가 대견합니다.
아... 가격은 트윈룸이었는데 1인이 3,300엔/1박 정도 됐습니다. 3박4일 묵는데 두명이 10,000엔씩 냈거든요.
이곳은 최초 45분간 맥주 한 잔에 100엔만 받더군요. 45분 안에 500cc 잔으로 네댓게 마신것 같습니다.
오리온 맥주 처음 마셔봤는데 매우 부드럽더구만요....호가든마냥...
우리의 갑작스런 일탈을 기념하며 첫날이니까 가볍게 하자고 한시간 정도 마시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면서 내일 아침에 렌트를 어떻게 할 것인지 걱정을 하면서 들어왔는데 이게 왠걸....
호텔(콘도라 하는게 어울리겠군요)... 아니, 콘도가 7층 이었는데 엘리베이터 타려고 서서 밖을 봤더니
바로 아랫쪽에 한국에서 예약했던 렌트카 회사 영업소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_-;
원래 다른지역 영업소 하려다가 갑자기 여기로 했던건데....
이게 왠 횡재냐! 하며 졸린 눈을 비비며 바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시각이 9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꽤 몰려 있었습니다.
문화인답게 줄을 서서 제 차례가 되기만 기다렸죠. 물론 일본어는 모른 상태에서... -_-;
간단하게, 예약된 번호 체크좀 부탁한다고 일본어로 얼버무린 다음에 봤더니 잘 예약이 되어 있더군요.
직원들도 의사소통이 안되는걸 체념했는지 간단한 제스츄어를 통해 차를 인도했습니다.
마쯔다의 DEMIO 라는 차가 새로 나왔는지 굉장히 많이 빌리던데 저는 어떤차로 줄지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일본은 렌트할 때 차량의 클래스를 정하면 차종은 특별히 지정하지 않는 이상 랜덤으로 나오더군요.
제가 뽑은 니산의 마치(MARCH)입니다. 색도 깔끔하고 가볍긴 하지만 나가기도 잘 하고~
오른쪽 핸들에 30분정도 어리둥절 하다가 곧장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2박3일동안 매우 만족스럽게 빌렸습니다....만, 첫날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제가 운전하는게 피곤해보였는지 일행분께서 잠깐 맡으셨는데 운나쁘게도 상대 차를 긁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본의 교통사고 처리는 엄청 빠르고 또 깔끔하더군요.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는데 도쿄에 친구가 살고 있어 전화연결을 통해 통역을 부탁했습니다.
우리쪽이 가해자라서 렌트카 회사에 휴차보상비를 주니 사건종료!
사고 난 시각이 하루 일정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시간이어서 마침 렌트카도 문 닫고 있길래
바로 옆이 숙소이니 차 좀 맡아달라고 하고 주차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아, 다행히 보험을 들어놔서 상대차량 보상비는 내지 않았습니다. 이 회사는 1박 2일 빌리는것도
무조건 2일 요금으로 처리해서 총 3일 렌트비 + 보험비로 10,000엔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엄청 싸죠?
오키나와에서 렌트 안하면 정말 손해입니다.
이곳은 만좌모.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하얀 거품이 많이 생겼었습니다. 조금 춥더군요.
옷을 달랑 티셔츠 세장 가져갔는데...
그래서 국제거리는 매일 나갔기 때문에 똑같은 옷 입은 외국인으로 비쳐지기 싫어서 오늘 입은 옷은 내일
안 입었습니다. -_-; 곧 따뜻해지겠지 하늘에 빌며... 결국 마지막 날 따뜻해지더군요. 항상 이런식... -_-;;
파인애플 랜드던가...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비몽사몽간에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럭저럭 볼만 했습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길래 후딱 들어갔는데 파인애플이 땅에서 자라는 종이 많더군요.
전 파인애플은 가지에서만 열리는 줄 알았습니다. 잠깐 구경했더니 특산품 파는 매장이 나오는데 관람코스보다
더 긴것 같더군요. 안 살 수 가 없습니다. 시식, 시음도 곳곳에서 하고...
일본이 관광대국인 이유가 있더군요. 지갑을 열게 만드는 상술이 대단했습니다.
아, 그리고 렌트카에 네비게이션이 달려 있는데 이게 골 때립니다. 대부분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길을 찾는데
입력이 안되는겁니다. 일본어도 모르고 -_-;;
마음을 정리하고 네비 화면을 봤더니 정지중에 입력하라... 이런식으로 써 있길래 사이드를 올렸더니
입력이 활성화 되는것이었습니다. 일본의 철두철미함에 두손 두발 다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오키나와는 고속도로 빼고 대부분의 도로 제한속도가 40km 입니다. 한국인들 운전 못합니다. -_-;
첫날은 늦게 도착했으니 건너뛰었고 렌트를 시작한 둘째날은 활기가 넘쳐서 좀 멀리까지 갔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거의 북쪽까지 갔었는데 저는 오사카에 있는 카이유칸을 두번 가봐서 도저히
천엔 넘게 내고 이 수족관을 들어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경비도 부족한 판국이라...
그래서 형님 혼자 구경하시고 저는 무료인 돌고래 쇼를 봤습니다. 근데 바람이 엄청 불어대는 통에
도중에 혼자 도망나왔습니다. 무료 공연도 성심성의껏 관람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는데
끝날때까지 일어서는 사람도 거의 없더군요. 암튼 이날도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국제거리 입구에서 대각선으로 서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12월 2일 ~ 5일까지 일정이었기 때문에
푸른 크리스마스 트리가 곳곳에 서 있었습니다. 일본은 푸른색으로 트리를 장식하는게 유행이더군요.
LED 가격이 많이 싸져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붉은 색은 너무 식상하기도 하고...
물론 오키나와에는 눈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다른곳에 비해 형식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날은 아랫쪽을 들러보기 위해 첫 코스로 오키나와 평화 기념관에 갔습니다. 이곳 가기전에 오키나와 랜드라고 해서
종유석 동굴과 류큐왕조를 흉내 낸 공연들을 볼 수 있는 곳을 갔었는데 딱히 기억나는게 없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오키나와도 일본의 침탈을 받은 피해자라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고 하더군요. 이곳도 지금은 일본이지만 독자적인
왕국에서 일본에 강제 편입된 곳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은 아직도 남아있는 모양이더라구요. 게다가 미군의 영토 사용도
굉장히 넓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독특한 곳이란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한국인 위령탑입니다.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여행 안내 프린트를 보고 알았습니다.
KTF NA 요금제 있을 때 그쪽에서 협찬해서 만든 태극기 모양의 석판인것 같더군요.
괜히 숙연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먼 곳까지 끌려와서 고생하신 조상들께 인사 드렸습니다.
나하 공항 가는길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이시바니입니다.
명품도 많이 팔더군요. 아는 브랜드가 많지 않았습니다.
청바지와 운동화 하나 샀는데 한국와서 검색해보니 싸게 사긴 했더군요. 자금이 넉넉치 않아서 벌벌 떨며
구매했던게 아쉽네요. -_-;; 푸드코트 갔더니 비빔밥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군 방공호를 방문 했습니다. 사진은 용량 문제로 올리지 않았는데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입장료, 주차료도 무료인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_-; 오키나와는 대부분의 관광지가 주차 무료더군요.
슈리성은 주변에 사설 주차장이 난리입니다. 서로 자기네 주차하라고....
남산올라가는 길에 돈까스 가게에서 손님들 부르는거랑 비슷하더군요.
마지막 날 오후 늦은 비행기여서 가지못했던 차탄 지역을 보러 갔습니다. 해변에 있는 온천도 갔습니다.
(온천은 밑 사진)
제대로 된 해변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맑더군요. 마음이 편해지는걸 느꼈습니다. 바람도 잦아들었고
하늘도 맑으니 정말 에메랄드 빛이 제대로 보이더군요. 해변에는 수학여행 나온 여학생들도 꽤 많았습니다.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서로 사진 찍자고 하더군요. -_-;; 길에서 100엔도 주웠습니다.
1000엔정도 됐던 온천. 작은 스파 수준이라고 해야하나?
천장이 뻥 뚤려 있어서 하늘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30분정도 쉬다가 나왔더니 닥터피쉬 무료체험 시켜주길래 해봤습니다. 찌릿찌릿하더군요.
맘씨 좋은 아저씨가 이런저런 소개도 해주시더군요.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_-;
나고야 공항에 있는 온천에서 겪은적이 있어서 이번엔 타올을 구매했습니다.
타올은 가져가시던지 꼭 사세요~
차탄에 있는 쇼핑센터입니다. 일본은 어딜가나 대관람차가 있더군요.
주변을 돌아봤는데 곳곳에 식당가와 쇼핑몰이 잘 꾸며져있더군요.
간판도 산뜻하고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밝은 미소의 학생들, 젊은 연인들이 어우러져 매우 젊은
분위기가 나는 곳입니다. 게다가 날씨도 좋고~ 오키나와 자체가 인구가 적어서 이 곳도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관광객도 많지 않은 비수기이기 때문에...
저녁 6시쯤에 차를 반납하려고 해서 빠르고 차를 몰고 나하시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오키나와의 상징격인 슈리성을 보러 갔는데 입장료도 아깝고 시간도 애매해서 바깥만 구경했습니다.
그걸로도 만족했습니다. 일본 성들도 역사적인 의미가 많겠지만 일본 최고의 성이라는 히메지도
몇번 봤더니 역사유적이 별로 땡기지 않더군요. 쿄토 또한 곳곳이 역사유물이지만 저에겐 호불호가 존재했습니다.
전 지금까지 일본 여행 중(세번 뿐이지만...) 쿄토 옆 아라시야마에서 걷던 동네 골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 된 곳들도 멋지지만 제겐 일본인들이 살고 있는 삶의 언저리면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골목길을 걷는것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우리나라 골목도 매우 매력적인 곳이죠.
주유를 만땅으로 채우고 차를 반납한 후 짐을 모노레일 역 코인락커에 잠시 보관 해두고
우리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한잔-_-; 더 하러 길을 나섰습니다.
이곳은 첫날 들렀던 45분 내에 맥주 100엔/잔 제공하던 집의 본점이었습니다.
동행한 형님이 꼭 가봐야한다고 해서 거의 한시간 찾아 헤메다가 파출소에 들어가서 간신히 찾았습니다.
고생해서 들어가니 더 맛있더군요. 또 떠난다는 아쉬움에 배가 부를때까지 마셨습니다.
둘이 잘 안취해서 그런지 기분 좋더군요. 알딸딸 하니...
독특하게 예전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술집이라 샴푸통에 간장을 담아놨더군요. 샤워 호스를 잡아 당기면
사케가 나오고.... -_-;
사케는 무료인줄 알았더니 정액요금제더군요. -_-;;; 그럼 그렇지...
바다에서 나는 포도라 하는 우미부도입니다. 이쪽 특산물 중 하나라고 하던데... 맛은 짭조름 합니다.
그렇게 양념을 해서 그런지...
어항같은데에 넣어놓고 자라게 놔둡니다. 아삭아삭 씹는맛도 있는데 닥터캡슐의 캡슐만 꺼내놓은 느낌입니다.
맥주 안주로 괜찮더군요. 좀 사오려고 하다가 역시 자금의 압박으로 현지에 추억을 남겨놓고 왔습니다.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쓰디 쓴 '고야'라는 야채, 그리고 우미부도, 오리온 맥주(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답니다. 오리온맥주 티셔츠도 길가에서 막 팝니다), 뱀술(-_-;) 등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숙소로 잡은 '호텔 콘도미니엄 피스랜드 쿠메' 입구 입니다. 뒷쪽엔 트윈으로 침대가 놓여있고
lcd tv가 있습니다.
긴 이름은 제쳐두고 세탁기와 조리기구가 있다는게 매우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방 크기도 여느 비즈니스 호텔과 비슷했구요. 아침마다 룸 클리닝 깔끔하게 완벽히 해줍니다.
정말 싼 가격에 빌려서 기분 좋았습니다. 오키나와에 또 가게 된다면 다시 이용해보고 싶네요. 아파 호텔이나 JAL 호텔은
가격이 좀 세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사카나 큐슈쪽에도 여기 체인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데 오키나와에만 있는것 같더라구요.
다른곳에도 이런 형식의 숙소를 아시는 분은 좀 추천해주세요~
여기까지 잠 자기 애매한 시간이라 대충 적어봤습니다.
기간도 짧고, 또 준비기간도 이틀 정도라서 매우 급했지만, 좋은 여행 메이트셨던 형님 한분과 머릿속이 복잡해서 쉬고 싶었던
제 마음 등등 여러가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우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거의 4~500장 정도 찍은것 같은데 용량도 있고 내용도 많이 기억나지 않아서 짧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키나와,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고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매력이 숨어있는 곳 입니다.
기회 된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여행기라 하기엔 좀 허접하지만 다음에 이 곳 땅을 밟으실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첫댓글 오키나와 이런 곳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멋지더라구요~ 리조트에서 묵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너무 비싸더군요. ^^ 나중에 가족이랑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앗! 저도 오키나와 가려고 찾아보면 정보가 정말 없더라구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제가 다음은 거의 사용을 안하거든요. ^^
전 06년 3월 말에 갔었는데.. 엄청 더웠다져.ㅡ.ㅡ;; 간만에 보니..넘 좋으네여..
여름에 가야 제대로 오키나와를 즐긴다고 하던데 사람 없으니 더 좋더라구요. 사람 많은건 괜찮은데 북적북적한건 싫어서 일부러 마츠리도 피해다닙니다. 흐흐~
으흣// 잘 봤어요! 이야~ 좋으셨겠어요. 교토 담으로 가보고 싶은 오키나와!~~~ 정말 감사//
교토와 비교하면 유적지도 그렇고 상당히 다르더라구요~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와,,정말 미리 간느낌입니다,,전 5월에 가요,,혼자 용감하게.ㅋㅋ숙소 연락처 좀 주세요...
http://travel.rakuten.co.jp/HOTEL/39414/39414.html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요즘 오키나와가고싶어서 난리였어요! 눈물이주룩주룩 이영화에도 나오던데..바다가 너무이쁘네여ㅠㅠ
1월부터 5월까지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12월 초에도 하루이틀 빗방울이 떨어져서 그리 맑진 않았어요~ 쾌청한 날은 사진 찍은 하루였습니다. ^^
이런정보 많이 올려주세요...오키쪽은 정보가 넘없네요....잘읽었습니다.
제목처럼 갑자기 가게 되어서 정보 가지고 있는게 별로 없이 올렸네요~ 급하기 수집한다 하긴 했는데... 본토랑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게 많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전 6일 부터 10일까지 다녀왔눈뎅..
그러셨군요~ 저 떠날때부터 날씨 좋아지던데~
류구촌 이라는 곳 꽤 괜찮코요 오후 2시반과 3시반에 하브(뱀)쇼도 볼만하다오
아하~ 다음에 기회되면 참고할게요~
올여름에 오키나와 가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성수기에 가시네요~ 부럽습니다!
막연히 오키나와 가고싶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새 저렴한 상품 많이 나오더라구요~
오끼나와 정보가 그리 많지 않은데 상세하게 올려주신 것같아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요청하시면 나하시내 지도 올려드릴께요~ ^^
오키나와가 유흥도시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다른 모습이네요~가보고싶어요
일본인들이 여생을 보내고 싶은 지역으로 꼽힌다고 하더라구요~
오끼나와가 독자적이였군여~ 세피두님덕분에 새로운걸 알았네여^^ 여행기 잘 보고갑니다~
평화 기념관에 보면 일본군의 침략으로 많은 오키나와 인이 죽었다는 안내문도 있었습니다. 귀속 후에도 그러한 반감은 여전한 듯 보였습니다. 자부심도 세서 오키나와 출신인 아무로 나미에도 '나는 일본인이 아니라 오키나와 인이다' 라고 했다더군요. 얼마전에 진실혹은거짓에 홍가라와에 대해 나오던데, 오키나와에 정착했던 홍가라와라는 사람이 홍길동이라는 설이 있더군요. 그쪽 방언인 '암마'가 우리말 '엄마'와 뜻이 같다고 그쪽 상인이 알려주더라구요. ^^
아 저도 올 4월에 오키나와 쪽을 생각중인데 정보 정말 없네요 ;ㅁ;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_ <
가을에 오키나와 여행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키나와~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도 올해 간사이 지방 여행하면서 아라시야마 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혼자서 골목~골목을~거닐면서,,참 행복했었습니다.
오키나와 또가고 싶어요.. 그 땐 혼자였는데... 이 담엔.. 제 아내(지금은 여친도 없는 걸요 ㅠ.ㅠ)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