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less
Whisper (1984) - George Michael
오늘 베이스
연주곡은 조지마이클 (63년생) 의 Careless Whisper (경솔한
속삭임) 입니다. 80년대중반에
발표된
팝송중에서는
아마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곡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조지마이클과
앤드류리즐리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영국계
밴드 Wham (웸) (1981-86) 의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마이클이
대부분의
곡을
만들고
리드보컬을
맏았던 웸은 꽃미남 아이돌스타 밴드로; 'Wake Me Up Before You Go Go', 'Everything She Wants', 'Freedom', 'I am Your Man' 등 경쾌하고 힘있는 음악으로80년대 중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크리스마스무렵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노래 라스트
크리스마스(1984)
도 웸의 히트곡으론 빼놀
수
없죠.
Careless Whisper는
조지마이클의
절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솔로곡으로 지금도
전세계의 많은 음악팬들이 좋아하는 발라드계의 명곡입니다
(웸과는 별도로 조지마이클이 솔로로 이곡을 녹음했는데 웸이 해체된다는 소문이 날까봐, 웸의 앨범에 그냥 실었다고 합니다). 특히 노래 중간에 세번 등장하는 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이 노래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아마 ‘전원일기’이후 가장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노래는 조지 마이클이 17살때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가사는 ‘한순간의 바람이 평생 후회를 남긴다’ 는 그어린 나이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내용입니다.
조지마이클은 웸 해체
이후에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4곡이나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해왔으며
마이클잭슨,
마돈나,
휘트니휴스턴과
함께
80년대를 대표하는
월드스타
4인의
반열에
오를만큼
세계적인
뮤지션입니다.
Careless Whisper는 베이스 선율도 아주 멋지죠. 근데 참 어려워요. 아마 내가 이제껏 연주한 곡중 가장 어려웠던 것 같고 그래서 연습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박자 맞추기 어렵고, 굉장히 빠른 부분도 있고, 중간중간에 베이스 에드립도 참 많지요. 보통의 베이스곡은 반 정도만 지나면 앞 부분이 반복되기 때문에 뒤부분은 그냥 거저 먹긴데 이곡은 중간부분부터 베이스가 변화무쌍해지면서 더
어려워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원곡과 똑같은 악보도 없어서 원곡을 들으며 베이스 악보를 따는데만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힘들게 악보 그려서 연습하다 보면 이게 아닌거 같아 고치고 또 고치고 해서…..그래도 지금도 원곡과 틀린 부분이 무쟈게 많습니다만 이제 힘들어서 이걸로 그만… 이곡을 어떻게든 마무리해야 또
다른 곡을 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내 실력의 한계로 원곡의 베이스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으니 이점 양해하셔서 즐겁게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이번엔 댄스도 무지하게 어려운 걸 골랐더니 아직은 완성도가 떨어져 함께 올리지 못합니다. 좀더 수련을 쌓은 후에 뵙도록 하죠.
첫댓글 많이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