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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하키 여자중등부 결승에서 충북 의림여중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수원 매원중 선수들이 김선식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도는 27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3개 전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98개, 은 58개, 동메달 74개를 획득하며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62·은 62·동 63)를 제치고 2년 만에 체육 웅도의 명성을 되찾았다.
도는 또 지난 2012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42회 대회에서 세웠던 금메달 80개(은 63·동 79) 획득을 넘어 98개의 금메달을 얻어 역대 최다 금메달 수확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으며 지난 2006년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35회 대회 때 금 68개, 은 72개, 동메달 60개로 금 36개, 은 44개, 동메달 58개에 그친 서울시를 금메달 32개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오른 이후 역대 최다 금메달 차(36개)로 정상에 등극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 부별신기록 2개, 대회 신기록 6개, 대회 타이기록 1개 등 9개의 신기록을 수립했고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김윤경(수원 신곡초)과 이근아(수원 잠원초)를 비롯해 3관왕 9명, 2관왕 20명 등 모두 31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종목별로는 19년 연속 종목 1위를 차지한 육상과 4연패를 달성한 체조, 볼링, 트라이애슬론, 3연패의 사이클, 2연패의 펜싱, 배드민턴을 비롯해 테니스, 탁구, 역도, 하키 등 11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수영, 농구, 배구, 핸드볼, 유도, 태권도, 카누, 요트 등 8개 종목이 2위에, 레슬링, 근대3종, 축구 등 3개 종목이 3위에 입상하는 등 22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육상 여중부 김한빈(광명 철산중), 수영 여초부 김윤경, 축구 여중부 이한슬(안양 부흥중) 등 21명의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나왔다.
도는 이날 열린 축구 여중부 결승에서 부흥중이 서울 오주중을 1-0으로 꺾고 우승했고 테니스 남녀중등부 선발팀도 경북선발과 강원선발을 각각 3-0으로 꺾고 1위에 올랐으며 농구 여초부 성남 수정초, 배구 남초부 성남 금상초, 탁구 여초부와 남중부 선발팀, 핸드볼 남초부 하남 동부초, 하키 여중부 수원 매원중, 펜싱 여중부 플러레 성남여중과 에뻬 선발팀, 배드민턴 여초부와 남중부 선발팀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최지 인천시는 금 29개, 은 35개, 동메달 46개로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인천시는 사격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선발팀이 1천821.9점을 기록하며 부별 신기록(종전 1천821.3점)을 세웠고 역도 여중부 53㎏급에서 3관왕에 오른 김세연(인천 삼산중)을 비롯해 2관왕 4명 등 모두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으며 탁구 여중부 김유진(인천 성리중) 등 5명의 MVP를 탄생시켰다.
/정민수·박국원기자 jm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