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도쿄여행을 할 때, 참 난감할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음식을 주문할 때인데요. 한글어메뉴가 있는 곳도 꽤 많지만, 일본어로 적힌 곳도 많지요. 단순히 히라가나, 가타가나라면 당당하게 띄엄띄엄 읽어보기라도 하겠지만.. 한문으로 적힌 곳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말 대략난감. 그럴 때 제가 사용했던 방법들을 알려드릴께요.
1. これ くたさい (코레 쿠다사이 : 이것 주세요)
도쿄여행 중 가장 많이 쓴 방법인 것 같습니다. 대충 '이것 주세요'만 봐도 감이 잡히실 듯 합니다. 메뉴판을 보고, 먹고 싶은 메뉴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하면 되는데요. 간혹, 2개의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서.."これ... これ くたさい(코레... 코레 쿠다사이 : 이것... 이것 주세요)" 라고 말을 하면 음식이 하나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1개를 주문할 때 잠시 망설임이 있었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2개 이상의 메뉴를 주문할 때에는 .."これと これ くたさい (코레또 코레 쿠다사이 : 이것과 이것 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모형물이 있는 경우
음식점 앞에 음식모형물이 있는 경우가 있죠? 우리나라에도 많고, 일본에도 간간히 보입니다. 오모테산도의 돈카츠이센도 그렇고, 하라주쿠의 엔젤스하트, 마리온도 그렇죠. 이럴 경우에 주문하실 때에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시면 되요.
그래서 제가 크레페 주문시 이용했던 방법을 알려드려요. 정말 간단하답니다.
여행할 때, 디지털카메라 하나씩 들고 다니시죠?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디지털카메라에 찍은 후 주문받으시는 분께 보여드립니다. 그럼 맛있는 크레페가 짜잔~ 하고 나온답니다.
한국식 영어와 일본식 영어의 차이 때문에 영어메뉴를 애써 읽어봐야 도움이 안되죠.. 그럴 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출처 :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
첫댓글 ^^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