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한소리국악원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악단 수제천 이습회 제 452회 이습회 일지 (2015.05.09)
박명덕 추천 0 조회 275 15.05.10 09:51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05.10 10:50

    첫댓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에게는 그 붓끝에 혼이 실렸다 하고
    막힘없이 글과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에게는 일필휘지하다 라고 한다지요
    문득, 바다로 떨어지는 정방폭포를 생각합니다
    모든 물줄기를 모아 모아서 넓고 푸른 바다로 보내듯 마음을 오롯이 담아
    폭포수 그 시원함으로 써내려간 일지를 잘읽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포장지도 뜯지 않은 책이 세 권이나 있습니다.
    모두 문우들이 책을 출간하여 보내준 것이지요.
    그런데 문득 오늘쯤에는 그 책들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교수님께서 저에게 글을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의 결석 이유는 고추지지대를 세우기 위함이었답니다

  • 15.05.10 10:44

    인증샷입니다~~ㅎ

  • 15.05.11 01:23

    君不見, 黃河之水天上來
    奔流到海不復回?
    ~~~~~~
    朝如靑絲暮成雪?
    人生得意須盡歡,莫使金樽空對月
    天生我材必有用, 千金散盡還復來.
    ~~~~~~~~
    與爾同銷萬古愁.(그대들과 더불어 만고의 시름 녹이리라.)

    박교수님의 엣세이 같은 일지 잘 읽고 감동을 받아 이 밤에
    유한한 인생의 덧없음을 표현한 시 한수 읊어봅니다.

  • 15.05.14 23:16

    덕분에 이백(李白)의 <장진주(將進酒)>를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게 됩니다.
    특히 '조여청사모성설(朝如靑絲暮成雪)' '아침에는 푸른 실 같았으나 저녁에 눈처럼 하얗게 되었다'는 구절이 이 시의 압권이기도 하지요. ^^*

  • 15.05.11 12:47

    그림부터 글까지 ,, ^^ 훌륭한 일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 15.05.11 13:23

    국악 봉숭아 학당 - - ㅎ ㅎ
    이습에 집중하는 고운 여인의 뒤태는 누구일까여 ? 궁금하고,,,,,
    북을 잡고 바로 앞 여인을 외면하시는 박모 선생님,,,
    그리고 해금을 켜는 여인의 뒤태를 하나도 뻥튀하지 않고 잘 그리셨는데.....
    이 그림이 이번 이습회 일지의 당연 압권입니다... ㅎ ㅎ ㅎ

    엄악장님의 뒤태의 멘트에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 - -
    토요일 오전 마라톤 풀코스 5시간 넘게 뛰시고 이습회 2시간 대금 부시고
    뒤풀이에 약주드시고.... 이렇게 긴 일지 쓰시고....교수님,,과연 슈퍼맨이십니다...

  • 15.05.11 13:37

    우와^^ 대금을 잘 부시는 철인 마징가 아톰이시네요~^^

  • 15.05.11 18:24

    수필을 읽듯 좋은 글 감동 받은 일지 잘 읽었습니다.~ 이습회를 스케취해서 담담하게 그려진 그림도 감상 잘 했습니다 .~^^ 글도 좋으신데 그림이 더~~~ 좋습니다. 교수님은 진정으로 퓽류를 즐기시는 분이십니다.!!

  • 15.05.11 22:08

    이렇게 일지를 쓸 수도있구나.. 생각하면서 글을 읽고 한참 여운이 남습니다.
    마라톤에 수려한 글솜씨에 멋진 그림솜씨에 거기다가 음악까지 또....
    감사합니다. 멋진일지~
    박봉현선생님을 한없이 작게 보이게하는 저 뒤태의 여인은 누구일까요? 퀴즈...
    정답자에게는 고추지지대를 보내드립니다.

  • 15.05.12 12:56

    그냥 제가 자수할께요
    저에요~~~~ㅎㅎ

  • 15.05.12 14:04

    교수님의 일지를 읽다보니...
    이습회의 달보드레함과
    자식같은 제자를 향한 애달픔이 절절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15.05.12 14:18

    구구절절 어쩌면 이렇게 해학과 지식이 풍부하셔서 글을 쓰시는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15.05.17 15:55

    논어로 시작하여 김홍도의 풍속화 속으로 우리 이습회 회원들을 투영하여 표현해주신 교수님의 멋진 일지 잘 읽었습니다.^^*
    시공을 초월하여 예술과 문학의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시는 표현의 동선을 따라가면 와~~~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거대한 붓으로 세상 가득 일필휘지하시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따뜻함, 아름다움, 소중함 등등 마음 속 가득 감동이 가득 차올랐습니다.
    귀한 글, 멋진 그림, 소중한 이습회 수업 내용과 회원들의 정겨운 모습 등...교수님만이 표현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 담아놓으셨네요.
    교수님 일지쓰시는 날이라 결석도 안했지요.^^* 요런 날 결석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요.....

  • 15.05.13 07:18

    하느님은 공평하지가 않으시네요...글,시,그림,섹소폰,박학다식,다복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을 만드셨는데 아마도 하느님은 박교수님에게 그런 탤런트 기질을 많이 부여 받은듯~~~
    선천적이던 후천적이던 하여간 부럽슴니다...이렇게 일지를 쓸수 있다는것 모두 모두 다 보여주신듯....
    다음번 일지를 누가 쓸런지 부담이 백배 천배 갈듯 하옵니다...한소리에는 재능이 많으신 분들이
    많이 있는듯~~감사합니다...일지를 읽으면서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토요일에 되도록 결석을 자제하곤 있지만
    이번주와 다음주는 어쩔수 없이 결석하게 되었네요...죄송합니다....

  • 15.05.13 18:42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주신 박교수님이 쓰신 이습회 일지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구요.
    흐뭇한 마음으로 읽고 또 읽어봅니다.
    오늘 생일을 맞으셨군요.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