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온통 뿌옇다. 올봄 들어 첫 황사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나빠졌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울산,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이고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제주는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사진=이승환 기자>
1. 싱가포르가 내건 파격적인 세제 혜택에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몰려들며 고급 인재와 자본도 대거 싱가포르를 찾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세제 혜택과 개방정책을 활용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인구 규모도 늘려왔다는 분석입니다.
2.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의 시세 변동성이 극심해지고 있어 코인 투자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뒤늦게 투자 대열에 합류한 이들은 하루 최대 3조원에 달하는 증시 자금까지 꺼내 가상자산 투자에 나서고 있어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3. 총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전체 판세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후보들의 공천을 잇달아 취소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훼한 양문석 후보의 공천 취소 여부를 놓고 계파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4. 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거침없는 개혁안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취임 후 공무원을 수천 명 해고하는 한편 비정상적인 물가와 환율체계를 정상화하는 등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5. 정부도 모르는 사과 물량 '애플레이션' 이유 있었네
17일 서울의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공급 늘려야 사과값 잡는데
◇민간서 전체 보관물량 관리
◇정부, 잔여량 몰라 대응못해
6. 쪼개기직구로 세금 '0'… 구멍난 면세제도
◇매일 150불씩 1년 구매하면...5만4750불까지 세금 안 내
◇알리 등서 초저가에 사들여...국내 재판매 꼼수 활개쳐
◇4년전 연간 한도 검토됐지만...감감무소식에 영세제조업 끙끙
7. 조선업 신규 인력 86%가 외국인인데… 또 3000명 수혈
지난 13일 우리나라 조선 업계의 ‘VIP’가 조용히 서울을 찾았다.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이다. 조선사의 최대 고객인 선주 자격도 아닌 그는 서울 한 호텔에 방문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 관계자를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날 만남의 핵심은 용접공, 전기 설비 기술자, 페인트 스프레이 작업 인원 등 태국 근로자 3000명을 추가로 한국에 보내는 데 협력하자는 양해각서 체결이었다.
◇고질적 인력난에 외국인 의존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