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서이초 학급에 '문제행동' 2명 더 있었다..."무섭다"던 교실은 원래 '급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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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학급에 '문제행동' 2명 더 있었다..."무섭다"던 교실은 원래 '급식실'

학교 알리미에 따르면 고인이 담임을 맡은 학생은 27명으로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28명)에 인접한 '콩나물 교실'이었다. 이 중 4명의 학생에게 문제가 생기며 교사로서 부담이 커진 것이다.

조사단은 학생 2명의 경우 고인과 교감이 학부모에게 심리상담을 권유할 정도로 정서·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 학생은 교실에서 화를 내거나 막말을 해 교감이 고인에게 학부모를 통한 상담을 권유했는데, 고인은 이후 동료 교사에게 "연락을 했는데 불편함을 느꼈다" "상담을 받는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고 호소했다.

다른 한 명은 울고 고집을 피웠고 불안 증세를 보였다. 동료 교사와 보조교사는 "가위질을 하다 수틀릴 때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린 적이 있다" "2, 3일에 한 번씩 '선생님 때문이야'라며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를 내며 폭발하는 등의 행동이 이어졌다"고 조사단에 진술했다. 이를 알려도 학부모는 "집에서 그러지 않는데 학교에서는 왜 그럴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고인 사망 6일 전 발생한 연필사건의 학부모 태도는 대조적이었다. 조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수업 중에 한 학생이 연필로 가방을 찌르자 이를 빼앗으려던 다른 학생이 연필로 자신의 이마를 그어 상처가 생겼다. 피해 학생의 부모가 다음 날 휴대폰으로 수차례 전화를 걸자 고인은 동료 교사에게 "학부모가 엄청 화를 내셨다. 개인 휴대폰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했다. 다만 그날 고인과 서이초 인성생활부장 입회 하에 두 학생의 부모가 교무실에서 만났고, 사과를 하면서 문제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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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차 담임교사 혼자 지도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고인의 반에 몰렸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전반에서는 '시스템의 부재'가 드러났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 3학년으로 올라가면 그런 학생을 분산하거나 잘 할 수 있는 선생님에게 배정할 수 있는데 1학년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는 학기 초 특수교사, 학부모, 상담교사 등이 학생 특성에 맞는 '개별화교육계획'을 세우지만 고인이 맡은 4명의 학생은 대상자가 아니라 그런 대비도 없었다. 장 차관은 "현재 시스템으로는 이런 경우 별도의 교육계획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한다"며 "개선의 여지가 있고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업 진행이 어려운 학생이라도 학부모 동의가 없으면 치료기관에 맡길 수 없는 문제점도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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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은 학생의 문제 행동에 교사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배경이었을 뿐 아니라 '급조'한 공간까지 교실로 사용되는 원인이었다. 일반 교실이 복도와 외벽 방향에 모두 창문이 있는 것과 달리 고인의 교실은 한쪽에만 창문이 있었다. 인근 지역 재건축으로 학생 수가 늘자 임시방편으로 급식실을 개축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고인은 '제비뽑기'로 해당 교실이 배정되자 "너무 어둡고 무섭다"며 개선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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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owi]

문제투성이…

[영앤골치]

다들 자기도 지목될까봐 믿음의 벨트로 입 다물고 있나 보넴

[나이값하는사람]

2….

[포세이돈]

4예상했고요 역시나고요

[힘들어도어떡해해야지해내야지]

55555 그 반 전체가 크든작든 다 공범이니까 다들 조용한거죠

[짐발라야 책빌레라]

6

[Happiness]

과밀학교라 교실은 어쩔수없고.. 1학년은 애들 특성을 모르니 반별 격차가 어마어마하긔. 근데 근본적 문제는 저게 아니고 갑질한 이상한 학부모라긔. 애들 힘들다고 죽는 교사 없고요. 가해 학부모를 찾아서 처벌하라긔

[김라뷰]

2222 시스템 문제만 해결하면 이런 문제가 안 생길까요? 그래서 갑질한 부모는 어떻게 할거냐고요?

[완벽 보다 완성이 낫다]

다들 경찰 조사는 받고 있나요

[완벽 보다 완성이 낫다]

교사 보호 시스템이 없는것도 있지만 1차 문제는 문제 행동하는 애들이고 갑질 진상 학부모들인데 시스템 있건 없건 왜 사람을 괴롭히냐고요

[일상이평화롭길]

미친 애 4명 미친 학부모 4*2 = 8 총 12명의 남녀장소 모여서 선생님을 사지로 내몰앗네요

[나에게빠져빠져모두빠져버려]

글 읽는데 스트레스 개쩌는데 담당교사는 더했겠죠? 애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던데 선생님테 전가하고 치료안받고 방임했나봐요. 그 사태 만든 부모들 조용한거 극혐이네요

[If you]

22처음부터 끝까지 댓글 내용 공감하긔

[LK 99]

33

[코코넛플랫]

44 이정도면 폐쇄학교아니긔?ㅋㅋㅋ

[너참애썼다]

55555 소름끼치긔

[향기로운 애]

6666아직까지 서로 입다물고 지켜주는거 진짜..

[따옴바패션후르츠중독자]

77777

[로또1등당첨될나]

9 소름끼치긔

[늘푸른하늘]

10101010 동네가 법원 근처라 다들 부모나 친척이 변호사, 판사, 검사들이 많아서...아마 주변 조언받고 입다물고 있을 가능성이 크긔. 저도 서이초 근방 주민이긔...

[건강검진해야돼]

11

[PMS쥭여]

진짜 그렇긔

[코로세움]

14

[ⓧ가만가만]

15151515

[강시우책임]

아니 애가 반에서 잘못했으면 죄송하다고 잘 지도하겠다 해야지...ㅎ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 왜 그럴까요?...와 할말이없네요

[닐로]

집에서 그러지 않는데 학교에서는 왜 그럴까요...
작년엔 안그랬는데. 이런말 진짜 지겹긔

[라탄백]

1학년이 힘든게, 정보가 없어서 그냥 배정하기 때문에 한 반에 몰리는 때가 있긔. 4명 학부모 본인들은 알겠죠? 본인 때문이라는것을

[본날의햇살]

저런 도라이들은 본인때문이라고 1도 생각 안할꺼 같긔 지네는 정상인데 다른사람들이 이상한거라고 생각하겠죠 선생님은 아니지만 살다가 저런것들 만날까 무섭긔

[life is life]

애가 진상인데도 뻔뻔하게 있는부모들 많긔..

[노을질무렵]

1학년 가르칠 때 진짜 힘들고 금쪽이에 나올 정도로 폭력적인 아이 있었는데 학부모님이 엄청 협조적이고 최선을 다하셔서 그나마 버텼긔 힘든 아이들 지금도 많긔 그래도 학부모가 함께 같이 가고 이해하고 협조해주면 버틸 수 있긔 주호민도 서이초도 결국은 학부모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문제긔

[넌 왜 두개 먹어]

학생의 문제행동보다 그걸 이야기했을 때 돌아온 학부모들의 지랄이 더 힘드셨을거에요 학생이 아무리 미친 짓을 해도 학부모가 자기 애 잘못 인정하고 협조적으로 나오면 버틸수 있어요

[PMS쥭여]

222 집에서는 안그러는데 학교에서는 왜그럴까요? 진짜 웃기고 있넴ㅋㅋㅋ 애를 바르게 가르칠 생각을 해야지

[김하성]

내일 선생님들 집회 하시는데 서이초 유가족분 발언하러 나오시더라긔ㅠㅠ..

[꽃샤슴]

도른 학부모가 한둘이 아닌가봐여

[브디]

집에서 안그러는 이유는 집에서는 애가 화내고 짜증내기 전에 오냐오냐 다 받아주기 때문이자나여....진짜 진상들 말투는 어딜가나 똑같긔...ㅋ...

[바라는대로되는나]

어질어질하긔...그래서 가해자가 누구냐고요

[나니까]

시스템문제로만 물타기하네요 또
시스템도 개선해야하지만 중요한 해결사항이 있죠..

[팜 유]

휴ㅠㅜ

[Do What U Love Love What U Do]

가해자는 지금 이순간에도 잘처먹고 잘자겠죠..

[fyong]

옛날엔 50-60명 있어도 괜찮았잖아요 시스템문제라뇨 개개인의 문제에요

[우주의 기를 모으는 벌꿀오소리]

저반 학부모들 그래도 선생님이 그렇게 된건 '나' 때문은 아닐거라고 생각할거같아요.. 진짜 무섭긔

[Pygmalion effect]

교실 수업 방해하는 아이 있으면 무조건 격리 해야하긔. 혹은 취학 전 7살 아이 모두!!!! 풀배터리 검사 받게 해서 adhd나 기타 병명 드러나는 아이는 필수적으로 약물치료 받게해서 취학시켜야하긔. 학교에 키다리샘이니 뭐니 필요도 없는데 쓰이는 예산늘 저걸로 돌려야하긔. 예산 무조건 나오긔. 요새 이상한 애들이 많아도 너무 많고. 교사가 상담이나 혹은 의학적 검사 요청해도 그걸 학부모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도리가 없긔.

[그러려니어쩌라고]

선생님 너무 힘드셨겠어요 진상규명 제대로 되어야하는데 어쩜 이렇나요

[riize]

통합반 가라...

[찰옥수수콘]

집에선 안그러는데 학교에선 왜그럴까요 ㅋㅋㅋ 와 진짜 ptsd 올 것 같긔....

[호잇호잇허이짜]

카톡 내용도 나오고 하는데 이미 연락 많이 했던 학부모는 알 수 밖에 없는거 아니긔?

[동네자연탐험대]

아니 도대체 저 학부모 누구긔

[순조로우미]

기사 읽으니 연필 사건 외에도 선생님 스트레스 엄청났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긔ㅠㅠ
1학년 무작위 배정은 어쩔 수 없는 거고 핵심은 교사 요청에도 비협조적인 학부모와 대응시스템 부재긔
상담/치료는 커녕 학교에서만 그런다는 둥 작년엔 안그랬다는 둥 오히려 적대적인 사람이 대다수라 솔직히 말꺼내기도 어렵고요
저런 학생 격리조치하면 학대라고 고소당하고요 ^^

[휴대폰그만하자]

시스템의 문제 맞긔...이제 더는 개인의 윤리와 도덕성만 믿고 기다릴수 없어요... 도라이 개인들이 예전에는 교사의 권위와 체벌에 의해 가라앉았지만 이제는 그럴수 없는 사회가 되었잖아요. 그에 맞는 시스템이 뒷받침되어 교화가 되도록 해야하는데요. 사회화가 덜된 학생은 가정에서 1차로 책임지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긔. 학부모 문제라고 100번을 말해봐야 그학부모는 자기가 잘못이라 절대 생각 안하고 못해요. 우리아이가 집에서는, 혹은 예전엔 안그랬는데 왜 그럴까요~는 문제아동 학부모의 전형적인 레파토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