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콘스의 홈구장인 구덕운동장이 축구 전용경기장으로 탈바꿈한다.
부산 구단은 "안상영 시장(64)이 빠르면 오는 10월 부산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구덕운동장을 전용경기장으로 개·보수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7일 열린 울산 현대와의 홈 개막전을 관전한 안시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의 열기를 타고 대표선수 송종국·이민성을 보기 위해 팀 창단 이후 역대 최고 관중이 입장한 것을 목격하고 이같이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3,000여명의 팬들은 티켓을 구하지 못해 운동장 밖에서 입장을 요구하며 작은 소동을 벌였고, 일반석과 특석을 연결하는 그물이 파손된 바 있다.
10개 구단 가운데 수원과 대전·울산·전북은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경기를 치르지만 부산은 아시안게임을 위한 잔디보호 차원에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지난 73년 개축한 구덕운동장은 종합경기장으로 트랙이 깔려 있어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멀고 스탠드 의자에 등받이가 없는 등 시설이 낙후됐다.
본부석에만 지붕이 달려 있어 눈이나 비가 올 경우 대부분의 관중은 불편한 관전을 감수해야 했다.
따라서 스탠드와 지붕의 전면적 보수와 프로농구처럼 관중석과 그라운드에 접이식 특수의자를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부산시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건설 중인 강서체육공원의 잔디 2면도 대회가 종료되면 부산 아이콘스의 전용 연습경기장으로 사용토록 배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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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경기장이 축구전용구장으로 신축된다.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오룡축
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보고 최종용역보고회를 갖고 오
룡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건립키로하고 개보수가 아닌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축구전용구장신축은 21세기 스포츠도시천안의 선진체육도시를 지향하고
동서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며 사회체육 및 엘리트체육시설의 확충,
새로운 지방도시의 모범적인 모델을 지향하고자 추진되는 것.
특히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월드컵 개최에 따른 국가적 축구붐 확산되면
서 오룡축구전용구장이 설립되면 프로축구단 유치와 각종 축구대회를 위
한 전용구장으로 엘리트 체육시설역할을 수행하면서 유소년 축구영재 양
성과 프로축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용역보고회에서 개보수안과 신축안을 놓고 검토한 결과, 69년축
조한뒤 83년 도민체전을 계기로 증개축한 현재의 오룡경기장은 건물노후
화로 유지관리비가 증가하고 기존주차장 주차대수가 부족하고 기존 스탠
드활용시 관람가시선확보가 불가능하며 백석동 종합운동장 건립으로 종합
경기장으로의 기능을 상실해 개보수가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신축
하기로 결정.
신축될 축구전용구장은 총사업비 5백70억원이 소요되며 부지면적 1만5천9
백72평, 건축연면적 1만2천3백12평, 지하2층, 지상4층규모로 관중석은 1
만8천석을 보유하게된다. 주차장은 지하1층과 2층, 지상 버스전용주차장
등 4백34대가 가능하고 축구전용구장과 업무시설, 선수숙소등 휴게시설,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장 헬스장 카페테리아등 각종 수익시설, 인조잔디연
습장등이 들어설 전망.
천안시는 오룡축구전용구장 신축을 위해 내년도 국고보조금 예산계상을
신청해 국비확보에 노력해 나감과 동시에 금년 10월경 기본 및 실시설계
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도 12월에 착공해 2006년 7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식/차장
( 2002.06.24 박현식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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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18,000석으로 예정되어 있고 부산 구덕 경기장은 규모가 어떠할지 궁금해지네요... 부산이니까 적어도 3만석 정도는 되야할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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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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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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