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맘을 가라앉히느라 고생했어요.
근처 시장에 한군데 밖에 없는 꽃집서... 눈물을 머금고.. 내맘에 안드는...흑.
꽃다발을 준비했는데.. 과연 잘 전해줄수 있을까... 도 걱정이었구요.
래원님을 비롯 근영양과 감독님이 저쪽에 나타니시면서
극장안은 질서가 혼란해지면서 아수라장???!! 비슷하게 되었지요.
첫 무대인사라 그런가.. 이벤트까지 겸해서 하느라 경호원의 통제가 심했어요..
좌석번호를 뽑아서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했어요.
자리로 가서 앉으라는 경호원들의 말에 미안하고, 죄송하고, 정신없어서.....!
래원님 얼굴 제대로 못봤습니다.
사진도 못찍었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본 무대인사고.. 나가시는 길목에서 꽃을 드렸습니다~
미리 준비했던 멘트는...
"안녕하세요~ 미르가족이에요~ 래원님 오늘 수고하세요~" 였는데....
정작 주려니 당황해서 나온 말..."안녕하세요.....?" 이게 다였어요 ^^
래원님.. 무표정으로 "아,네~!!"
무표정이면 어떻습니까?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준 꽃이 떨어질세라 꼭 챙겨서 가지고 나가셨어요.(내혼자생각인듯하지만요~^^)
"부산극장"에서....
래원님이 도착한듯... 저 아랫층에서 부터 꺄악 거리는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흐믓~
헤벌쭉 좋아라 하고 있는데... 래원님이 계단으로 나타나셨답니다.
실내가 무지 어두었는데... 래원님 얼굴은 설명할필요없죠? .. 빛이나더군요.
스르륵 지나서 상영관으루 들어가시는거 넋놓구 보구 혹여 이길로 나올까 기다리다..
직원이 래원님 뒷문으로 나갔다는 말을 듣고 내려오는데
계단아래서 어린 친구들이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더라구요... 찍을 자세 제대로 잡고요~^^
"김래원씨 후문으로 나갔데요" 제가 전해주자...실망하는 친구들 모습이 넘 안쓰러웠답니다.
그다음 행선지인 "롯데시네마"에서 전 표를 또 하나 샀습니다.
이번엔 래원님 무대인사 하는거 사진두 찍구,, 영화를 보려구요~
마지막 한표 남은거였습니다. 휴~~~~~
자리잡고 앉았는데..넘 멀더군요~ 그래서 사진찍는거 포기하구 눈으로 담았습니다.
저 아래서 우리 가족들이 꽃다발 전해주는거 보면서 래원님 마지막 인사말 재치로 날려주시는데..
옆에 남자 하는말.. 진지한 목소리루..."목소리 죽이네" "자알 생겼네"
그냥 흐믓하더라구요~
영화 보는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더군요.
엔딩 올라가는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정말이에요.
엔딩중에서도 마지막장면인 보은이와 상민이와 친구들이 노는 노래방 장면...
거기서 하나둘 일어나더군요~
우리들은 마지막이 넘 허술하고 억지스럽다... 생각하는데..
제 앞, 옆, 뒤 사람들은
"해피엔딩이구 행복하다... 좋네~~" 그러더라구요
"영화 어땠어?" "웅 재밌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가족들이 모두 그렇겠지만...저 정말 기분좋게 극장을 나왔습니다.
다시 대전으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산지역 무대인사를 작정하고 찾아나서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출발할땐 후회하면서 오면 어쩌나..했거든요.. 흐뭇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두 있었어요... 우선하나...
래원님과 근영양을 위한 꽃다발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나마..우리 래원님은 우리 가족들이 준비를 했는데,,,근영양이 안쓰러웠답니다.
"부산극장"서 우리가족들이 근영양과 감독님꺼 까지 꽃을 주는 모습에 감동두 받았지만요~^^.
첫댓글저는..아시아드에 있는 프리머스 다녀왔답니다~ 저도 꽃을 챙겨갔는데요..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는지.. 꽃집마다 돌아댕기고.. 결국 진짜 맘에 안드는 꽃 샀답니다 ㅠ.ㅠ 거기다.. 래원오빠한테 꽃을 전해 드려야 하는데.. 관람객들이 앞으로 쏠려있는바람에 제대로 못전해 드리고.. ㅜ.ㅜ
첫댓글 저는..아시아드에 있는 프리머스 다녀왔답니다~ 저도 꽃을 챙겨갔는데요..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는지.. 꽃집마다 돌아댕기고.. 결국 진짜 맘에 안드는 꽃 샀답니다 ㅠ.ㅠ 거기다.. 래원오빠한테 꽃을 전해 드려야 하는데.. 관람객들이 앞으로 쏠려있는바람에 제대로 못전해 드리고.. ㅜ.ㅜ
꽃이 누구손에 쥐어졌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래원오빠.. 꽃을 받았을까나..아쉬움만 가득하답니다 그래도~ 래원오빠 가까이서 봤자나요~그걸로 만족할려구요^^
지금 온창에 래원님 계시네요~~~ 흐뭇하지만... 어제 고생했을텐데..이렇게 미르에 들어오시니..그저 감사하네요..
ㅎ ㅎ 정말 미르에서 김배우님을 보기는 처음인데,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묘하네요 ! 이쁜래원님, 후기도 너무 잘 쓰셨어요! ㅎ ㅎ 정말 김배우님 목소리 죽이시고 자알~생기셨죠? 저도 한번 다시 뵙고 싶은 마음이 - 영화반응 좋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영화 상영중간중간에 플레시는 좀 심한 것 같아요- 우리 다른 분들을 위해서 좀 자제해요 - 찍고싶은 맘이야 골백번 이해하지만 ㅎ ㅎ 이쁜래원님 후기 감사합니다 부산 정말 가고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위안 받네요-
래원님에게 까페온 날렸습니다. 손가락이 너무 떨려서 휴유~~~
영화반응이 넘 좋아서 저역시 넘 기분좋네여..어린신부 1000만은 문제없을듯..화~이~링~~^^*
헛..래원님께 까페온을여???? 담부턴 자제합시다.. 래원님 컴두 잘 모르시구.. 짬내서 들어와 글쓰시는데... 자꾸 온창 뜨면 많이 힘들지 않을까여...^^ 푹님...손가락 떨림 이해합니다. 나두 지금도 떨리는군여~
우와 ~ ~ 자서lㅎl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정말정말 부럽네요 ㅠㅠㅠ
래원님을 보신 이쁜래원님께...축하드리며.....그 기억..오래 간직하세요^^..아주 자세한 후기...감사드립니다^^
멀리 부산까지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아.. 모니터 정말잘읽었어요..^^모니터쓰는내내 행복했겠어요..^^ 래원오빠 생각하면서..ㅋ아..부산까지 가셨다니 대단하시네요^^아무쪼로 래원오빠에게 꽃다발도 전달하구.. 인사까지 하셨으니..^^ 앞으로~ 평생추억으로 간직해도 될듯싶네요..^^ 그리고 관객남자분이 "목소리좋네 잘생겼네.."란말 하니까 더기분이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