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에 아파트
신축과
택지개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양양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양양읍 임천리에 17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종합
운동장 인근 양양읍 내곡리 일대에도 25평형 195세대,31평형 120세대 등 총 315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계획 신청서가 지난달 양양군에 접수돼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지 인근에는 아파트와 함께 인근에 3만4572㎡ 규모의 주택용지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양읍 연창리에도 33평형 209세대를 건축하겠다며 이달초 사업계획승인신청서가 접수돼 현재 양양군이 관련법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조대 인근에 70세대 규모의 전원마을 조성사업과 함께 강현면 답리 일원 3만 3000㎡에도 ‘예술인 마을’이 추진되는 등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이처럼 양양지역에 아파트 신축 및 택지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오색
케이블카 설치 확정에 이어 동서·동해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귀농·
귀촌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2007년 이후 아파트 건설이 전무해 주택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동
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등 잇따른 공동
주택 건축 열기와 함께 전원주택지 구입을 문의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으나 매물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며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1시간 30분대에
연결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양양지역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양양/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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