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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서점에 들러
조그만한 영어 사전을 하나 샀어요.
다 늦은 나이에 왠 영어 공부? 하실 분이 있겠지만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다들 아시다시피 글로벌 시대 아닙니까?
글로벌 시대에서는 뭘 해도 외국어 하나는 기본입죠.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영어라는 것은 삼척동자가 알고
옆집 강아지도 아는 것이죠.
지금은 사업을 잘하고 있지만...
혹
제가 나이 육십이 넘으면 아파트 경비를 할까 생각 중인데요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겠어요?
그러면 갸들이 집으로 가서 지 할머니한테
"할머니, 경비 할베가 영어를 대게 잘한다"고 할 것이고
그 할머니는 '어떤 할베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나?'하고 궁금하겠죠.
그래서 경비실을 기웃기웃 하면서 누구지? 하면서 찾을 것이고.
그때 제가 짠 하고 등장해서
"하이, 하우드유두, 나이스 미츄"라고 씨부리면
그 할머니가 "어머~인물도 좋으신 분이 영어도 잘하시네"하면서 감탄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경비실로 맛있는 음식을 바리바리 가져올 것이고요.
한마디로 경비 생활이 날마다 천국이 되는거죠.
펌
첫댓글 강북의전설님은 이미 인기남
이시면서.. 욕심도 많으십니다. 😁
펌^^
@*강북의전설.게시판지기 속았다!
@젊은그대(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