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시연-떡국
-재료: 가래떡, 소고기, 간장, 마늘, 다시마 육수, 참기름, 대파, 실고추, 김, 후추, 달걀
-만드는 방법: 1. 다시마 육수를 만든다. 2. 계란을 풀어 흰 지단과 노란지단을 붙인 다음 채 썬다. 3. 썰어 놓은 소고기에 간장. 참기름. 마늘을 넣고 후추도 넣어 양념에 무친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고기를 볶다가 익으면 육수와 물을 붓고 고기가 익을 때 까지 끓인다.
tip: 소고기 떡국을 끓일 땐 다시마 육수가 고기 누린내를 없애주는 다시마 육수가 좋은데요. 다시마 육수만 넣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물을 넣고 농도를 맞춰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 새해 첫날, 흰 떡국을 먹는 이유?
새해 첫날, 우리 조상은 일 년을 준비하는 정결한 마음가짐을 갖고자 흰 떡국을 끓여 먹음 떡 중에서도 특별히 화려하지 않고 정갈한 모양의 가래떡을 먹는 것은 소박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한해를 맞았던 선인들의 지혜였다. 가래떡을 길게 늘여 뽑는 것은 "재산이 쭉쭉 늘어나라"는 축복의 의미로 둥글게 썬 모양이 마치 옛날 화폐인 엽전과 같아 일 년 내내 재화가 풍족하기를 바랐다.
* 지역에 따라 서울- 흰 떡국, 개성-조랭이 떡국, 충청도-생떡국, 이북지방-만둣국을 주로 먹음
* 지방에 따라, 각 지방의 귀한 특산물을 차례상에 올림
경상도- 토막을 내어 소금에 절인 상어고기인 '돔배기'와 배추전 전라도-‘홍어'와 '삶은 문어' 강원도- 통째로 삶은 문어와 도미·명태·가자미 찜, 오징어포 충청도- 닭(닭을 쪄서 그대로 앉혀놓는다) 제주도- 감귤 · 옥돔 · 상외떡
* 요리 시연- 고사리나물
-재료: 고사리, 마늘, 참기름, 간장, 다시마 육수, 들깻가루, 대파, 실고추 통깨, 식용유
-만드는 법 1. 고사리를 물에 불려서 냄비에 넣고 한번 끓인다. 2. 깨끗이 씻어 하루 정도 담가 충분히 연해지면 볶는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고사리를 볶다가 다시마 육수를 부어 양념을 한다. 4. 양념이 다되었으면 참기름. 들깻가루. 파를 넣어 간을 맞춘다.
tip: 주부들은 식용유만 넣고 너무 안 볶아 주는데, 육수도 넣어주고, 들깻가루를 넣어 영양 보충도 되고 하루, 이틀 먹어도 고사리가 굳지 않고 맛있다.
* 삼색나물의 의미
“삼색나물하면 흰색은 뿌리 나물인 도라지 혹은 무나물, 검은색은 줄기나물로 고사리, 푸른색은 잎사귀 나물로 시금치나 미나리”를 말한다. 뿌리 나물은 조상, 줄기 나물은 부모, 잎사귀 나물은 나를 상징합니다. 또 미나리는 자연의 변화에 잘 자라기 때문에 굳건한 자손을 상징하고요.
* 차례음식에 양념을 쓰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붉은 색은 귀신이 싫어하는 색이기 때문에 나물을 무칠 때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다진 마늘, 다진 파 등의 향신채도 넣지 않는다. 김치 역시 붉은 색은 귀신이 싫어하는 색이기 때문에, 백김치나 나박김치를 올린다. 떡도 붉은 고물이 올라가는 떡은 쓰지 않고, 대신에 흰색고물이나 노란색 고물을 쓴다.
* 요리 시연-장산적(醬散炙)
-재료: 소고기, 두부, 돼지고기,
-양념재료: 국간장, 설탕, 깨소금, 진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다진 파, 후추, 소금, 잣가루
-만드는 법 1. 소고기. 돼지고기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짜 칼등으로 으깨준다. 2. 두부 다진 고기에 갖은 양념을 넣어 차지게 치댄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치댄 고기와 두부를 지진다. 4. 간장에 물을 조금 넣어 끓인 후 산적을 네모나게 썰어 졸인 간장에 살짝 무쳐 잣가루를 얹는다.
* 차례상 차리는 법
조율시이(棗栗枾梨) 서쪽부터 대추, 밤, 감, 배 순서로 차림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차림
좌포우혜(左鮑右醯)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차림
습동건서(濕東乾西) 젖은 것(식혜)은 동쪽, 마른 포는 서쪽에 차림
생동숙서(生東熟西) 안 익은 것(김치)은 동쪽, 나물은 서쪽에 차림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에 차림
면서병동(麵西餠東) 국수는 서쪽, 떡은 동쪽에 차림
두동미서(頭東尾西)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에 차림
*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들 의미
-대추 : 대추의 특징은 한 나무에 열매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열리며 꽃 하나가 피면 반드시 열매 하나가 열리고 나서 꽃이 떨어진다. 즉,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뜻이다.
-밤 : 다른 식물의 경우 나무를 길러낸 첫 씨앗은 땅속에서 썩지만 땅 속의 씨 밤이 생밤인 채로 뿌리에 달려 있다가 나무가 자라서 씨앗을 맺어야만 씨 밤이 썩는다. 즉, 자손이 수십 수백 대를 내려가도 조상은 언제나 자기와 연결되어 이어간다는 뜻이다. · -감 : 감나무가 상징 하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
-배 : 배는 껍질이 누렇기 때문에 황인종을 뜻한다. 오행에서 황색은 우주의 중심을 나타내고 있고 배의 속살이 하얀 것은 순수함과 밝음을 상징한다.
-명태(북어포) : 동해바다의 대표적인 어물이자 머리도 크고 알이 많아 훌륭한 아들을 많이 두고 , 알과 같이 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유래가 있다
* 차례상에 올리면 안 되는 음식
'치'자가 들어간 생선(꽁치, 갈치, 삼치)이나 비늘 없는 생선(장어, 메기) 복숭아 등은 올리지 않는다.
* 차례에 대한 궁금증
1. 왜 절은 두 번하고 술잔은 세 번 돌리나요?
돌아가시고 나면 더 존경하는 의미로 2번을 하며, 답례를 할 수 없어 두 번 절하는 것이다. 술잔을 세 번 돌리는 이유는 우리 조상은 옛날부터 주독이라하여 술에 독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술잔에 술을 따라 향 위에서 술잔을 돌리면서 향의 향기로 술의 독한 기운을 순화시켜 술에 있는 독기를 향으로 완화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2. 차례가 끝나고 지방을 태우는 이유는 뭔가요?
우리 조상들은 지방을 신성한 것으로 여겼다. 이렇게 신성한 것을 모셨다가 버리면 지저분할 수 있으니 혼령이 돌아가신 것처럼 깨끗이 정리하자는 의미로 차례라 끝나면 지방을 태우는 것이다.
3. 제사는 밤에 지내는데 왜 차례는 아침에 지내나요?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살아 계신 듯 섬기는 일로 기일 전날 밤늦게까지 준비를 해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 11~12시 사이)에 하고 그 다음날인 기일에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당겨져서 요즘은 한 밤중이 아니라 저녁때쯤 지내기도 한다.
차례는 민속 명절인 설, 추석, 한식, 동지에 지내는 제례로 “차를 올리는 예”라고 하여 “차례”라 하며 간소한 약식제사로 차림의 가짓수가 적고 소박하다. 차례에는 제사 때처럼 메(제사밥)와 갱(국)을 쓰지 않고 절식으로 추석엔 송편, 설에는 떡국으로 상을 마련한다. 따라서 차례상은 가장 귀한 음식을 먹으며 축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것으로 식사 전에 먼저 차례를 지내어 조상님께 예를 올리는 것으로 제사와 달리 아침에 지내는 것이다.
또 그냥갑니까? 댓글 좀 남겨주고 가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302465783E63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