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넘긴 억센 싸리나무보다는 이렇게 올해 땅에서 새로 올라오는 잎이 큰 싱싱한 싸리나무는 벌레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첫번째는 너무작아 사진에 못담은 주둥이바구미류가 압도적인 표를 확보하고있었고...
두번째는 이 작은 싸리나무에서 그 큰 몸을 어찌 키워냈는지 볼때마다 궁금한 혹바구미...
세번째는 아까시나무에도 많은 노랑배거위벌레...
네번째는 그보다 잘 생긴 싸리남색거위벌레
다섯번째는 참 많이 보이던 녀석인데 동정불가 잎벌레...
여섯번째는 대형급 잎벌레인 넉점박이큰가슴잎벌레...
일곱번째는 이름을 잊어버린 멋진 잎벌레
여덟번째는 고삼에도 잘 모이는 먹가뢰...한 장소에서만 뗏짱을 이루는 행동을 합니다.
아홉번째는 긴다리범하늘소
작년 싸리나무 고사목에서 뗏짱으로 교미하고 산란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열번째는 눈치가 워낙 민첩해 한시간 동안 3마리 쫒아다니다 어두워질 저녁 8시경 겨우 잠자리에 들어가려는 녀석을 찾아낸
사과하늘소
그 외 싸리나무에서 부지기수로 만나는 다양한 곤충들의 추적은 계속될것입니다. ^^
첫댓글 싸리나무를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곤충들이 싸리나무를 좋아하는군요? 오늘 시간 내서 한 번 근처를 둘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