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2008.7.17)
제작비 : 총 200억원 (순 제작비 :174억원)
관객수 : 서울 201만 2173명, 전국 668만 6912명
한국영화로서는 보기 드문 서부극 장르로서 김지운 감독, 그리고 송강호,정우성,이병헌의 호화 캐스팅이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순 제작비만 170여억원에 달하는데 기획 단계에서의 제작비는 120억원이었으나 중국촬영을 하다가 30억원이 뛰어 올랐고 투자사가 쇼박스에서 CJ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촬영기간이 더 늘어나 20억원이 더 투입. 제작비가 170억원을 넘게 되었다고 한다.영화에 사용된 총의 갯수는 200여정, 공포탄은 3만 발이 사용되었으니 이는 개봉 당시 한국영화 사상 가장 많은 총기의 숫자이며 국내 영화 최초로 별도로 총기팀을 구성하기도 하였다. 촬영기간은 무려 10개월이었는데 2007년 4월 7일 파주에서 촬영이 시작. 7월 4일 전북 부안에서 1차 촬영이 종료되었고 이후 7월 17일 중국에서 크랭크인. 10월 21일. 중국 촬영이 끝났다. 그리고 11월 21일 국내분 2차 촬영이 시작되어 2008년 1월 23일에서 촬영이 끝을 맺었다. 중국 촬영 80회차, 국내촬영분은 1차 40회, 2차 50회로 총 170회차나 된다. 스태프는 무려 700여명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개봉 당시 장대한 스케일과 영상미, 총격전은 한국영화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으나 빈약한 스토리가 혹평을 받기도 했다. [놈놈놈]의 폭풍간지 흥행은 엄청났으니 개봉 첫날 700여개 스크린에서 전국 40만 1600명을 동원. 2008년 개봉작중에서는 최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3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였고 개봉 첫주에만 218만명을 동원하였으니 제작사 측은 "이것은 천만돌파감이다!" 라고 예상하였다. 이후 7일만에 300만 돌파, 11일만에 400만, 17일 500만, 24일만에 600만명을 돌파했으나 이후로 관객이 급감하면서 668만명으로 끝을 맺었다. 해외 12개국 선판매가 있어 간신히 손익분기점만 맞추는 정도에서 끝났다고 한다. 투자사 CJ는 투자비용만 건졌다고 알려져 있다. * 700만명을 넘었다는 얘기가 있지만 통합전산망 공식통계를 자료로 활용합니다.
님은 먼 곳에 (2008.7.23)
제작비 : 총 100억원 (순 제작비 : 70여억원)
관객수 : 서울 54만 5819명, 전국 170만 6576명
이준익 감독님의 음악영화 3부작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본인 감독작 중에서는 최대 제작비인 100여억원을 투자한 작품이다. 2007년 10월 촬영을 시작. 2008년 4월 촬영이 종료되었다. 순 제작비 70억원중 30여억원이 태국 로케이션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또한 전쟁씬에는 200여개의 총기류와 300여개의 수류탄이 소품으로 준비되었다고 한다. 이준익 음악영화 3부작중 마지막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평가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었고 볼거리도 괜찮았으나 안타깝게도 흥행에는 대참패했다. 제작비 100억중에 4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한다.
신기전 (2008.9.4)
제작비 : 103억원 (순 제작비 : 80여억원)
관객수 : 서울 89만 1357명, 전국 372만 6134명
[와일드 카드]로 좋은 평을 받았던 김유진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정재영,허준호,한윤정 등이 캐스팅되었다. 시나리오 제작 4년, 촬영기간 7개월, 후반작업 기간 7개월, 제작비 100여여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로 내용도 그러거니와 고증이 상당히 병맛스러워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개봉 첫주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쾌조를 보였으나 그닥 폭발적이지는 않았고 개봉 2주 200만, 3주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는데 추석버프까지 받았음에도 최종관객수 372만명에 그치게 됨으로 간신히 본전치기만 한 영화가 되었다. 그런데 대종상에서 작품상을 받게 되면서 많이 이들이 놀라워했다. (당시 후보중에 마더, 국가대표 등이 있었다)
모던보이 (2008.10.22)
제작비 : 96억원 (순 제작비 :76억원)
관객수 : 서울 24만 6098명, 전국 75만 8473명
[사랑니] [해피엔드]로 유명한 정지우 감독의 신작으로 박해일, 김혜수가 출연한 역사 멜로드라마다. 1930년대 경성거리를 재현하기 위한 노력은 참으로 대단했으니 제작진들은 전국에 남아있는 30년대 건물을 모두 조사하는 철저한 고증과 재현작업를 감행하였고 국내 최대 규모의 블루스크린 작업을 거쳐 생생하게 그 모습을 재현하였다. 후반작업에만 6개월이 들어갔다고 한다. 허나 셀링포인트가 떨어지는 애매모호한 시대극 장르, 결정적으로 관객들은 경성거리 재현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는 점. 개봉한 10월이 비수기였다는 점이 겹치면서 흥행에 악재로 작용하였다. 개봉 첫주 주말 27만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1만 7천명을 기록하며 불안한 1위로 출발하였으며 2주차에는 8만 9000여명에 그치며 3위로 급하락하였고 결국 상큼하게 말아먹었다.
쌍화점 (2008.12.30)
제작비 : 총 102억원 (순 제작비 76억원)
관객수 : 전국 374만 2317명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로 호평을 받았던 유하 감독의 작품으로 조인성,주진모,송지효가 캐스팅되었다. 순 제작비 76억원이 투입된 19금 궁중사극 답게 엄청난 물량이 투입되었으니 1000여명의 엑스트라, 의상비로만 5억 8천만원이 투입되었으며 총 2500여벌이 제작되었다. 또한 영화제작에 제작된 검은 총 500자루로 소품제작에 무려 5억원이 들었다고 한다. 촬영기간은 2008년 4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6개월이 걸렸다. 이렇듯 화려한 물량외에도 5회에 걸친 파격적인 응응씬이 화제였는데 조인성과 주진모의 딥키스 동성애씬과 더불어 송지효와 조인성의 파격적인 응응씬은 관객들을 민망함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이렇듯 화려한 캐스팅과 규모에 비해 이야기는 그저 그렇다는 평이다. 그래도 19금 마케팅이 잘 먹혀 개봉 첫주 155만명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개봉 11일만에 200만명 돌파 20일만에 300만명을 돌파. 400만까지 넘봤으나 이후로는 관객수가 급감하여 374만명으로 그쳤다. 손익분기점 350만명은 넘었으나 워낙 제작비가 든 영화인지라 수익률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대략 12% 정도라고 한다.
차우 (2009.7.15)
제작비 : 총 90억원 (순 제작비 : 66억원)
관객수 : 서울 45만 304명, 전국 179만 9356명
처음 홍보는 괴수 어드벤처를 표방했기에 뭔가 좀 무서워 보이는 괴수물이려니 했는데 뚜껑을 열고보니 코미디물에 가까운 심히 괴작(?)스러운 영화다. [시실리 2km]로 흥행에 성공했던 신정원 감독의 센스가 돋보이기에 코드가 맞는다면 재밌겠지만, 아니라면 그저그런 작품이다. 생각보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2개월간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했으며 특히 멧돼지 CG에 많은 돈이 들어갔는데 들어간 돈이 무려 30억원이라고 한다. 이때문에 50여억원으로 책정된 제작비가 초과되기도 했다. 해운대 CG에 참여했던 한스 울릭과 영구아트 CG팀 출신이 참여하는 등 공을 기울였으나 CG는 이질감이 심해 안쓰럽다는 평이다. 흥행에서는 그닥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첫주 75만명을 동원했고 개봉 7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나 최종관객수 179만명으로 마무리되었다. 영화의 실패로 28억원의 손실액을 기록했다고 한다.
해운대 (2009.7.22)
제작비 : 총 160억원 (순 제작비 : 130억원)
관객수 : 서울 279만 1508명, 전국 1145만 3338명
윤제균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해운대에 쓰나미가 몰아친다는 작품이다. 제작진 측은 실감나는 쓰나미를 만들기 위해 순 제작비 130억원 중 40%에 해당하는 50억원을 특수효과 비용에 쏟아부었다. 일단 제작진은 미국행을 택해 [투모로우] CG에 참여한 바 있는 한스 울릭을 불러들였으니 그를 통해 기본 소스를 부탁하고 상당부분은 국내 CG업체인 모팩 스튜디오가 담당했다.영화 개봉전부터 안좋은 소문이 돌았으니 컴퓨터 그래픽이 기대에 못 미친다느니, 윤제균 감독이 만들어낸 작품은 불안하다느니 비아냥과 우려가 가득하여 무리수가 아닌가 의구심이 많았다. 허나 시사회 이후 상황이 반전. 의외로 볼만한 작품이라는 평이었다. CG는 헐리우드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합격점은 줄 수 있었고 기대했던(?) 재앙에 가까운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윤제균 감독님은 헐리우드 제작비에 한참 못미치는 100억원대의 영화였기에 영화 끝나기 30분전까지 휴먼 드라마에 집중했고 나름 한국적인 재난영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하였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는 엄청난 스크린 몰아주기로 극장가를 장악하였으며 입소문이 괜찮은 편이었기에 엄청난 흥행을 기록할 수 있었다. 개봉 첫날 17만 2542명을 기록하더니, 4일만에 100만, 5일만에 200만, 9일만에 300만, 11일만에 400만, 13일만에 500만, 16일만에 600만, 19일만에 700만, 22일만에 800만, 26일만에 900만, 33일만에 1000만, 47일만에 1100만을 몰아치며 최종관객수 1132만명으로 흥행에 대성공했다. 총 매출액은 810억원으로 순수익만 190억원에 달했다고 하니 그 성공을 짐작할 수 있다.
국가대표 (2009.7.29)
제작비 : 총 110억원 (순 제작비 75억원)
관객수 : 서울 221만 3346명, 전국 848만 7894명
김용화 감독의 세번째 작품으로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를 소재로 다룬 영화다. 감독님의 경우 [오! 브라더스]와 [미녀는 괴로워] 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첫 작품이 성공하고 차기작이 부진한다는 소포모어 징크스가 통할까 우려가 많았으나 김용화 감독님에게는 먹히지 않았다. 순 제작비 75억원을 투입되어 2007년 1월 기획이 시작된 이래 2년 7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쳤다.무주, 평창 등지에서 7개월간 101회차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국가대표]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스키점프 장면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총 4500컷 중에 600컷에 컴퓨터 그래픽이 사용되었으며 배우의 활강장면을 촬영한 다음,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CG로 합성하였으니 어떤 영화보다도 박진감 넘치고 실감나는 스키점프 장면을 보여주는데 성공하였다.어찌보면 뻔하디 뻔한 스포츠 영화였으나 안정된 연출력과 호연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개봉 첫주 100만 6000여명을 동원하였다. 첫주 100만명을 넘었음에도 2위에 올랐는데 한 주 앞서 개봉한 영화가 바로 천만명을 돌파했던 [해운대]가 였기때문이다. [해운대]라는 막강한 경쟁작이 있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11일만에 200만, 16일만에 300만명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19일만에 400만, 25일만에 500만, 33일만에 600만, 39일만에 700만, 61일만에 800만명을 돌파. 한국영화 순위에 랭크됐다.
불꽃처럼 나비처럼 (2009.9.24)
제작비 : 총 92억원 (순 제작비 65억원)
관객수 : 서울 47만 5245명, 전국 169만 294명
야설록 원작. 조승우,수애 주연으로 명성황후와 호위무사 무명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역사와 액션,멜로를 결합한 작품으로 9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답게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의상, 광화문을 배경으로 전투 장면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감독님 스스로도 "헐리우드에 내놓아도 좋을 CG"라고 자신한 바 있다. 하지만 볼거리에 공을 들인 것에 비해 영화는 그저 그랬다는 평이 많았다. 쇼박스에서 배급하여 추석버프를 노렸으나 [내 사랑 내 곁에]에 밀려 첫주 45만명을 동원. 2위 자리에 올랐다. 개봉 11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나 손익분기점 300만명을 넘지 못해 흥행에는 대참패했다.
박쥐 (2009.4.30)
제작비 : 총 80여억원 (순 제작비 68억원)
관객수 : 서울 74만 1819명 전국 223만 7271명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감독님께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프로젝트를 영화화한 것이라 한다. 개봉 전에는 김옥빈의 강도 높은 배드씬이 큰 화제를 모았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볼륨으로 실망감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 당시 국내최초로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로부터 제작비 50%를 투자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높은 화제를 모아 개봉 첫주 96만명을 동원하며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랐다.허나 개봉 이후부터는 송강호 고추 노출이 더 큰 화제에 오르면서 관객수가 급감하기 시작하였는데 뭐 굳이 고추 노출이 아니더라도 작품성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봉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지만 200만명을 돌파하는데는 18일이 걸렸다. 흥행에서는 [7급 공무원]에 밀리면서 결국 220만명 대를 찍고 사망. 해외세일즈 덕에 그래도 손익분기점은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우치 (2009.12.23)
제작비 : 총 150억원 (순 제작비 : 120억원)
관객수 : 서울 168만 4123명, 전국 613만 6928명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로 이름을 날렸던 최동훈 감독의 세번째 작품이다. 강동원,임수정,백윤식,김윤석,유해진의 호화캐스팅과 더불어 100억원대의 제작비, 그리고 최동훈이란 이름값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08년 9월 촬영을 시작. 2009년 5월 촬영을 마쳤다. 장장 8개월간의 촬영과 서울,부산,대구,철원,전주,익산 등 전국을 누볐으며 필리핀 로케이션까지 거쳤다. 원래 시나리오대로라면 200억원대였는데 그것도 깎은 것이라고 한다. ㅡㅡ 또 당초 6개월 촬영예정이었는데 와이어를 많이 사용한 덕에 촬영기간과 제작비가 증감에 기여하기도 했다. 4200여컷중 1800여컷에 CG가 사용되었으며 에이지웍스가 담당하였다.
한국형 히어로를 표방한 [전우치]는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운 반응이 많았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자랑했던 최동훈 감독의 전작과 비교했을때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이었던 것. 그래도 나름 볼만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전우치]가 개봉할 당시 당대 제임스 카메론의 대작 [아바타]가 개봉하여 극장가를 초토화하고 있었으니, [전우치]는 피하지 않고 한주 차이로 개봉하여 2위 전략을 취했다. 비록 콩라인이 되었지만 쏠쏠한 흥행을 거두었으니 23일 개봉 하루 15만 675명의 관객을 동원. 18만 3703명을 동원한 [아바타]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개봉 3일만에 100만을 돌파하였고 첫주 179만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아바타]는 이 와중에도 1위를 수성하고 있었다. 나름 2위 전략이 잘 먹혀서 7일만에 200만, 11일만에 300만, 18일만에 400만, 26일만에 500만, 40일만에 600만명을 넘으며 손익분기점 450만명을 돌파. 흥행에 성공했다. 전우치는 극장수익만으로 440억원을 벌어들였고 33억원의 이득을 남겼다고 한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10.4.28)
제작비 : 총 70억원 (순 제작비 50억원)
관객수 : 서울 43만 2451명 전국 140만 7681명
이준익 감독이 오래전부터 영화화하고 싶다고 밝혔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문제는 원작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만화에서 조연에 불과하던 이몽학의 시점으로 각색해버렸는데 이것 때문에 평가가 썩 좋지 않았다. 게다가 흥행도 부진. 개봉 첫주 52만명을 동원했고 12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나 최종관객수 138만명대에 그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의 흥행실패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마저 망하자, 절치부심한 이준익 감독님은 황산벌 속편 [평양성]을 제작하게 되는데...
포화속으로 (2010.6.16)
제작비 : 총 113억원 (순 제작비 83억원)
관객수 : 서울 82만 2965명, 전국 338만 5706명
[내 머릿속의 지우개]로 이름을 날렸던 이재한 감독의 전쟁영화다. 6.25 전쟁 당시 포항을 사수했던 학도병들의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가장 많은 양의 화약을 사용했다고 하니 그 양만 무려 2톤에 달한다고 한다. 영화에 나오는 지도에서 "일본해"가 나오자 논란이 일어났고 행여나 이것이 흥행에 큰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차승원,권상우,티오피의 배우빨과 다수 극장점유의 물량공세 덕에 개봉 첫주에 120만명을 기록하였다. 허나 영화의 평은 그닥 썩 좋지 않았으니 기본적은 고증은 말아 잡수시고 똘이장군을 역행하는 내용과 겉멋만 든 영화라는 악평이 다수 몰아치셨다. 개봉 14일만에 200만, 26일만에 300만명을 넘었고 결국 손익분기점 350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330만명대에 그치면서 영화는 망했다.
이끼 (2010.7.14)
제작비 : 총 80억원 (순 제작비 55억원)
관객수 : 서울 104만 4532명, 전국 340만 8144명
윤태호님의 웹툰을 영화화한 것으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순 제작비만 55억원이 투입되었는데 이중에 13억원은 무주에다가 세트장을 짓는 비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7개월간의 노력끝에 만화와 거의 흡사한 세트장을 만들었으나 영화 촬영이 끝나고 안습하게도 행정상의 이유로 철거되었다. 강우석 감독이라 과연 웹툰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우려가 많았으며 개봉하고 나니 평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대체적으로 원작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과 원작의 반도 못 따라간 작품이라는 비판이 있었다.그래도 나름 흥행에는 성공했으니 개봉 8일만에 150만, 12일만에 200만. 21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하였고 손익분기점 240~25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강우석 감독이 기대했던 관객수 500만명까지는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악마를 보았다 (2010.8.12)
제작비 : 총 71억원 (순 제작비 : 55억원)
전국 : 서울 55만 1368명, 전국 184만 8418명
이병헌, 최민식이 출연한 작품인데 개봉 당시 잔혹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등급심의 당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게되자 70억원이 투입된 상업영화로서 만에 하나 개봉이 지연될시 배급사 입장에서는 손해를 입을게 불보듯 뻔했다. 2차례나 제한 상영가 판정이 나자 결국 일부 장면을 삭제하고서야 18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할 수 있었다. 개봉 9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호조를 보였으나 역시나 폭력성에 대한 부정적인 입소문 때문인지 시간이 지나서 관객수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결국 손익분기점 250만명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그래도 해외에서는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무적자 (2010.9.16)
제작비 : 100억원
관객수 : 서울 35만 8104명, 전국 157만 1432명
영웅본색을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우행시]의 송해성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중국,일본,태국 4개 나라가 참여한 범아시아적 프로젝트로서 송승헌,주진모,김강우,조한선의 초호화 캐스팅과 100억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였고 줄거리의 경우 기본틀만 가져와 우리식대로 재구성하였다. 많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샀는데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도대체 왜 리메이크했냐!" 라는 반응으로 혹평일색이었고 전설의 명작 [영웅본색] 리메이크였기에 갑절로 더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오우삼 감독은 [무적자]의 탈북자 형제 설정을 두고 "[영웅본색]을 만들때 형제애를 다루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형제애를 잘 살린 설정에 놀라웠다, [영웅본색]을 잊을 수 있을 정도로 독립적인 스타일로 재탄생 됐다" 라고 하였으며 이어서 "[무적자]를 처음 보고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다" 고 아낌없는 립서비스를 해주었다. 물론 영화의 흥행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무적자는 추석시즌을 노리며 야심차게 개봉. [레지던트이블4] [시라노 : 연애조작단] [그랑프리] [퀴즈왕] 등과 더불어 각축전을 펼쳤다. 개봉 첫주 30만 9831명으로 1위 자리에 올랐으나, 2위 3위와 더불어 별 차이가 없어 엎치락 뒷치락 거렸고 입소문이 좋았던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2주차에 1위 자리에 올랐고 [무적자]는 2위로 하락했다. 개봉 9일차인 24일 두 영화는 나란히 전국 100만명을 돌파했으나 관객수는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고 [무적자]는 155만명에 그치며 쓸쓸히 마감했다. 이에 비해 같은 날 개봉한 [시라노 : 연애조작단]은 승승장구하여 전국 270만명을 동원했으니 역시 입소문이란게 중요한 법인가보다.
황해 (2010.12.22)
제작비 : 총 130억원 (순 제작비 : 100억원)
관객수 : 서울 71만 4591명, 전국 226만 512명
추격자로 대박을 쳤던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추격자]에 이어 또 한번 김윤석,하정우가 출연하였다. 2010년 말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던 화제작으로서 촬영 기간 300일. 170회, 5000여컷 촬영 등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줬으며 부산 시내 3km 구간을 통제하고 150여명의 스태프를 투입하는 한편 카메라 13대와 차량 50대를 동원하여 촬영한 차량 추격장면은 백미로 꼽힌다. 뚜껑이 열리자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지만 대체적으로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
2시 36분의 상영시간과 18금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개봉 첫날 13만.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주말 81만명을 동원하였고 개봉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여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였다. 손익분기점 400만명을 넘을 수 있을것이라 여겼지만 거기까지였고 [헬로우 고스트] [라스트 갓파더] 등의 경쟁작과 위에 적힌 악재등의 여파로 관객수가 급감. 18일만에 200만명을 넘겼지만 아쉽게 흥행에 참패하고 말았다.
라스트 갓파더 (2010.12.29)
제작비 : 총 제작비 170억원 (순 제작비 150억원)
관객수 : 서울 63만 3176명, 전국 254만 1603명
심형래 감독이 디워 이후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번에는 코미디 영화로 세계시장에 도전하고자 의욕을 불태웠다. 대부의 아들이 영구라는 설정으로 개봉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당초 말론 브란도를 CG로 재현하겠다고 하였으나 초상권 허락을 받지 못해 버로우탔다. 대신 데려온 인물이 70노장의 명배우 "하비 케이텔" 이었으니 손주를 위해 영화를 찍을 결심을 했다고 한다. 뭐 결과물은 말 안해도 될 것이다.라스트 갓파더는 100% 스튜디오 촬영으로 진행되었는데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어 장비와 장소 대여비 지급에 제작비 상당 부분이 쓰였으며 1950년대 뉴욕을 재현하기 위해 스튜디오 외에도 자동차, 의상, 미니어처 등을 투입했다. 미술감독 세실리아 몬티엘과 영구아트 VFX팀의 공동작업을 통해 만들어낸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도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이 밖에도 배우 출연료를 비롯한 스태프 인건비와 현지 체류비용 등등 총 150억원이 투입되어다고 한다. 3년의 기획과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33회차에 촬영이 완료되었으니 이 정도도 제작비를 절감한 편이라고 CJ 측은 설명했다.손익분기점 400만명에 달하는 이 작품은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으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호의적인 반응으로 돌아섰다. 영구의 주특기였던 슬랩스틱 코미디를 잘 살릴 것으로 기대했던 것인데 정작 시사회 반응은 처참하기 이를데 없었다. 늙은 영구의 연기를 보는 것도 안습이었지만 영화 자체도 재미가 없었던 것. 오죽하면 개그콘서트가 더 재밌다는 말이나 왔겠는가. 그래도 초반 흥행에는 어느 정도 성공하여 개봉 첫날에만 12만명을 끌어들였고 첫주 전국 121만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CJ측은 500만명은 돌파하리라 자신하였으나 악평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2주차에 39만 6000여명으로 급감했고 누적관객수는 전국 189만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개봉 12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하였는데 3주차부터 관객이 급감하더니 결국 250만명대로 흥행에 대참패했다. 북미에서는 소규모 개봉하였는데 16만달러에 그치며 3주만에 종영당하는 안습을 기록하였다.
첫댓글 대단합니다...
이렇게 귀한자료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잘보고 가유 @^_^@
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제작비들이 엄청 나내요 이래서 영화
만드시는 분들이 애로 사항이 많은가 봅니다^^
블럭퍼스트 영화의 대다수가 제작비도 못건지는것 같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 에 잠시설명 드리자면
헐리우드영화 가 독립기념일 인 7월4일 을 기준으로 섬머시즌과 맞물려
막대한제작비 를 쏟아부어 개봉을 하였는데 우리나라 영화계 가
경쟁작 을 만들어서 상대할려니 제작비 가 상승 한부분 도 있구요.
예전엔 홍보비 로 써봐야 예고편제작및 포스터,신문광고 .간판정도 가 대부분 이었는데
지금은 몇십배 가 늘어났구요. 국내용 도 제작 되지만 세계시장 을 상영목적으로 만들다보니
제작단가 라던가 규모 가 엄청커졌읍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자료![오케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39.gif)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