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 : 김영길,이호용,이오희,권기현,이춘열,박기송,김영석,김영미,윤준식,신현우,김지훈,서정호,서은정,곽보경,윤덕향(15명)
☆ 수입 : 11×5+4×4=71만원
☆ 지출 : 차량대여 32만원
소주,막걸리 25,000원
식대 375,000원(명륜진사갈비 안지랑점)
☆ 지출합 : 718,500원
☆ 잔액 : - 8500원
☆ 총잔액 : 2,222,810원(이월금) - 8500원 = 2,214,310원
♥️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산행은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로 다녀 왔습니다.
더위 걱정 1도 없이 상쾌한 날씨 속에 포항 앞바다의 풍경을 원없이 보며 눈호강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포항의 해안 204km중 포항시 남구 청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호미곶까지 25km를 4코스로 나누어져 조성된 둘레길 중 1,2코스를 다녀 왔습니다.
소요시간 - 3시간~3시간 30분
거리 - 1코스 6.1km + 2코스 6.5km
만보기 20,000보 이상
난이도 - 하
청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1코스(연오랑세오녀길)로 출발합니다.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로수로 심어진 포도나무가 아주 인상적입니다.아직 어린 푸른 포도 송이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 있네요.이육사 시인의 시 <청포도>의 창작 배경이 된 곳이라고...청포도와 칭찬의 고장 청림동을 지나 장미꽃 가로수길을 걷게 됩니다.평소 많이 보던 장미가 아닌 붉은 미니 장미가 참 예쁘네요.여기서도 사진을 찍어 주고.. 얼마걷지 않아 해안이 보입니다.초입부터 데크길이 잘 조성 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죠.모래언덕에 바짝 붙어 핀 갯메꽃도 많이 있네요.도구해수욕장도 보이구요.해풍에 휘어진 송림을 지나니 군데군데 쉼터도 있었어요.한적한 어촌마을을 지나 1코스 종점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 도착했습니다.삼국유사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신화를 테마로 해서 조성된 공원으로 볼거리도 많아 둘러보기 좋은곳입니다.
1코스를 마치니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당발 춘열씨의 인맥이 포항에도 있더라구요.
현지에서 공수 해 온 싱싱한 회와 텃밭에서 가꾼 상추쌈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덕분에 모두 잘 먹었어요.감사합니다.
2코스(선바우길)는 둘레길 4코스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곳으로 '경북동해안 국가지질 공원'이라는 푯말처럼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신기한 바위를 바다 위를 걸으며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바위 종류가 참 많았죠.
다 적기에는 너무 많아 대표적인 바위...
선바우 - 힌디기(흰언덕) - 먹바우를 지나 먹거리가 있는 곳에 도착.파전에 동동주를 한잔씩 하고 작은 바위에 선녀가 내려 와 놀았다는 '하선대' 도착.다시 어촌마을을 지나 종점인 흥환 간이해수욕장까지 2코스를 마무리합니다.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오니 종점에 왔네요.
이번 트레킹은 3시간 이상 걸었음에도 데크길이 워낙 편하게 잘 조성 돼 전혀 힘들지 않은 길로 좋은 날씨에 멋진 자연과 함께 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여러분 생각도 저와 같으리라 믿으며 기회가 되면 3,4코스도 함께해요^^
이번 산행에 처음으로 온 영미..
산행에 아이스박스 등장 !!
새벽에 일어 나 준비 해 온 부침개랑 안주들...
거기다가 아이스박스를 가득 채워 가져온 시원한 음료까지.모두 잘 먹었어.고마워^^
덕분에 산악회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날이 되었네.올때마다 이렇게 준비하면 너무 힘드니 다음 부턴 편하게 와.
회원 여러분 !!
일교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모두 잘 지내시고 좋은 곳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