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行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고있는 꽃 축제장에 다녀와서~~

[이쁜수]

오늘은 꽃향기에 취했던날~~
고양시에서 꽃축제를 한다기에 다녀왔습니다.
‘고양600년 ,고양의 꽃향기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열린 축제장~~
기간 2013년 4월.27일~5월12일까지~~
장소는 고양시 호수공원 호수교~한울광장.
참가업체수는 국내는 190업체이구요~~
해외에서도 30개국에서 120업체가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새벽에 밖을 내다보니 비가내려서 오늘은 아무것도 못하겠구나 하고 
쇼파에 누워있다가보니 햇살이 비추이는것같았습니다.
얼씨구? 하고는 일어나서 부랴부랴 챙겨서 집을 나선시간이 11시가 넘은시간~~
집나서기전에 교통편을 검색해보니 그곳까지 1시간 반 가량 걸린다고 하는군요.
충무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을 했습니다.
삼각산 갈때면 자주 갈아타던 3호선~~
그러나 이번에는 구파발도 지나고 한참을 더가야합니다.

정발산역~~
그곳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가니 좌측은 호수공원 가는길이고 우측은 정발산을 가는길이랍니다.
늦게 출발했으니 정발산은 그냥 마음만~~
탈춤 추는 모형을 가운데 두고 아치형으로 이쁘게 꾸민 입구~~
조금 더 들어가 입장권을 끊습니다.

일인당 8.000원이라고 하는군요.
대중교통편을 이용하고 왔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그러면 이용한 카드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카드를 검색하더니 1000원을 빼주네요.
그래서 7.000원에 표를 끊고~~
야간에는 야간입장권이 있어서 5.000원~~
언덕처럼 생긴 육교를 건너 축제장으로~~
입구에는 복잡함을 느끼게 온갖 장사꾼들이 죄다 모여든듯합니다.

야외에 세워진 이쁜 모형들~~
고양시에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도 많은가봅니다.
지금의 '고양(高陽)'이라는 이름은 고려시대에는 '고봉'과 '덕양'으로 불리웠으나, 
조선 태종 13년(1413) '고봉현'과 '덕양현'을 통합하여 
'고양'으로 고치고 현감을 두면서부터 유래되었다고합니다. 
성종 2년(1471)에는 군으로 승격하여 고양군이 되었고, 
1992년 2월에 고양군이 시로 승격되었으며, 
1996년 3월 1일 일산구와 덕양구가 설치되었고,
2005년 5월 16일 일산구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분구가 되었다고하네요.  


그중에 백석동의 "흰돌"이야기~~/ 펌
옛날 고양시의 각 마을들이 처음으로 이름을 짓기 시작할 때의 이야기다. 
다른 마을들은 모두 어엿한 이름을 지어 쓰고 있었는데 
유독 일산의 남쪽 끝에 위치한 한 마을은 이름을 짓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다. 
이 마을의 앞으로는 한강으로 흘러가는 시냇물이 있고 
또 넓은 들판이 있어 살기는 아주 좋은 곳이었으나 
마을의 이름이 없어 늘 다른 마을 사람들로부터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여름, 큰 홍수로 한강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더니 
한강 상류 쪽에서 하얀 돌 하나가 떠내려와 이 마을의 한쪽 산귀퉁이에 걸려 멈추었다. 
이 하얀 돌 위에는 갓난아이 하나가 타고 있었는데, 갓난아이의 눈빛이나 기개가 여늬 아이와는 확연히 틀렸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와 흰돌이 하늘에서 내려준 신령한 것이라 믿고 정성껏 아이와 돌을 돌보았고, 
마을 이름도 백석(白石)이라 정하였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백석 마을은 날로 크게 번성하고 좋은 일만이 생겼다. 
그리고 이런 하얀 돌과 아이에 얽힌 소문은 이웃 마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소문을 들은 옆 마을의 혹부리 영감은 이를 시기해 
백석 마을 사람들 몰래 아이를 자루에 담아 한강에 버리고 바위마저 깨뜨려 버렸다. 
그 순간 하늘에서 갑자기 번개와 벼락이 치더니 혹부리 영감을 한 줌의 재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이후로 백석 마을도 점차 쇠락해져 가고 예전의 부귀영화는 사라지고 말았다.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내려오는 고양시~~

제가 도착했을 시간에 입구부터 노란조끼를 입은분들이 메우다시피하였습니다.
나중에 시장끼가 느껴져 햄버거 하나 사들고 탁자에 앉았는데 자리가
없으니 노란조끼를 입으신여자분들 넷이서 동석을 하자고 하십니다.
그러세요. 하고는 둘러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고창에서 오신분들~~
이른시간에 버스 30 대 에 1.300여명이 한꺼번에 오셨다고 합니다.
저는 우스개소리로 "어유 그 고장 오늘은 조용하겠네요" 했더니 막웃으시는군요.
이쁜 꽃구경 하시니 좋으시지요? 하고 말을 건네니 
자기네도 꽃을 많이 가꾸어서 그리이쁜거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야외를 구경하고는 실내로 들어가봤습니다.
그곳은 해외에서도 와서 전시를 해놨구요~~
희귀식물들도 많았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인도네시아에서 자라는 꽃이라는데
이름이 "아모로포팔러스 타이타늄"이라나~~
그지역에 사는 사람도 못보고 죽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귀하디 귀한꽃이라고 합니다.
유리벽안에 세워진 꽃이 무슨 기둥처럼생겼어요.
그꽃은 한번 꽃을 피우는데 20년에서 30년 가량 걸린다고합니다.
꽃을 피우더라도 일주일정도 피고는 죽는데 시체썩는 냄새가 난다고합니다.
그냄새가 800미터 거리에서도 느낄 수 가 있을정도라고 하구요~
그러나 제가 담아온거는 만들어놓은것같습니다.

나비도 이쁘게 꾸며서 장식을 해놨고~~
아는거라고는 장미와 국화 정도인데 그것들도 색들이 다양합니다.
대만관에 해놓은 꽃은 만져보고서야 생화로구나 할 정도로 색이 오묘하고~~
모두들 스마트폰을 들이대며 탄성들을 질러대고~~~
다시 야외로 나와서 디카 밧데리도 바꾸고 배가 고파서 저도 먹을것을 찾아봅니다.
눈에 띄는거라고는 햄버거뿐~~
그늘진 자리 도 없어 햇빛에 등을지고 앉아서 허겁지겁 햄버거 하나먹고는
아까 안가본곳을 둘러봐야겠기에 호수근처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호수 근처 야외무대에는 행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화장을 짙게한 무용수들이 자기차례를 기다리고있군요.
호수를 둘러 가림막을 설치를 해놨습니다.
호수에는 꽃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열심히 발을 굴려 가운데로 나아가고~~
그걸 이용하려면 일인당 5.000원씩이라고합니다.20분 이용에~~
호수는 인공호수인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고 하지요~~
그런데 바닥에 자갈이 보일만큼 물이 맑았답니다.
호수 건너를 가고픈데 가림막이 끝이보이지를 않는군요.
한참을 걸어가 행사요원한테 물어보니 손등에 도장을 하나 찍어주며 길을가리켜줍니다.
애수교라는 목교를 건너서 호수건너편으로~~
건너며 다리밑을 내려다보니 엄청 큰 물고기가 떼를 지어다닙니다.

건너편 길은 산책로가 아주 멋졌답니다.
벚꽃이 지며 나무아래를 눈처럼 흰꽃잎으로 장식을 해놨고~~
그걸 밟으며 삼삼오오 걷고계시는분들도계시고.
잔듸밭에 자리를 펼치고 가져온 음식을 드시는분들도 계시고~~
정겨운 분위기입니다.
호수를 한바퀴 도는것도 꽤시간이 걸릴듯합니다.
월파정이라는 정자를 지나 작은 다리하나를 건너 다시 처음디뎠던곳으로~~
튤립이 심겨져있는데 아직 예쁘게 자리를 잡지를못한듯합니다.

그곳이 5월말경이면 장미축제가 열리는곳이랍니다.
참고로 그곳 장미축제는 5월31일부터 6월9일까지 열린다는군요.
저는 작년에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를 다녀왔었지요~~
그렇게 꽃향기에 취해서 몇시간 보내고왔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를 만나 볼 수 가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이번주에는 그곳을 다녀오시는것도 좋으실것같군요.

[청솔]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대리만족을 취하고 갑니다 고마워요 ㅎㅎ

[이쁜수]

시간되실때 한번 다녀오시죠

[스마일♥]

어쩜그리 꽃이 이쁠까요?종류도 모양도 다양하구요. 사진도 이렇게 이쁜데 실제로는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하하 여왕의 계절 5월은 보내기 싫은가봐유 언니 장미 축제가 5월 51일부터ㅅ나뇨~~

[이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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