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버풀 인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동계 투자 펀드 투바이 인터네셔널 캐피털(DIC) 만약 그들이 팀을 인수할 경우 조세 무리뉴 감독을 새로운 앤필드의 지휘자로 임명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여름부터 호시탐탐 이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을 노리고 있는 DIC는 이미 5억 파운드(약 9,8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리버풀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이에 공동 구단주 중 한 명인 톰 힉스는 현재 DIC의 지분 인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 리버풀 경영진의 얼굴이 또 한 차례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만약 DIC가 리버풀을 인수할 경우 전 첼시 감독인 조세 무리뉴를 새로운 리버풀의 감독으로 임명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미 DIC 측과 무리뉴 간의 상호 합의가 있었다는 것. 그러나 서포터스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DIC 측의 대변인은 '무리뉴에게 제의를 한 적도 없고 그와 만나 이 문제를 상의한 적도 없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실제로 향후 인수 협상에서의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해 서포터스들과의 유대를 중요시 여기고 있는 DIC 측은 최근 몇몇 주요 서포터스 그룹과의 면담을 통해 이러한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감독 시절 주위에 많은 적을 만들었던 무리뉴는 특히 리버풀의 열광적인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아야 했던 인물이다. 독특하면서도 남들의 신경을 긁어 놓는 듯한 언변의 소유자인 무리뉴는 유난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부딪혔던 리버풀에 대해서도 걸쭉한 입담을 과시하며 리버풀 팬들의 반감을 샀던 바 있다.
한편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DIC의 리버풀 지분 인수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만약 DIC가 리버풀을 인수하게 될 경우 이적 시장에서의 대규모 자본 투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당분간 리버풀 경영진에 대한 이슈는 끊임 없이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무링요는 어여 자리 잡았음 좋겠다는....ㅡ,.ㅡ
힉스가 관심있다면!! 이미 질레트는 매각하려다가 힉스때문에 못판거니 잘하면 다음시즌전망이 밝을수도 있겠군요
이로써 DIC는 리버풀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기반을 만들었군 ㅡㅡ;;
오셈
면도기 아저씨만 사라지면 운영쩜 잘되겠근
두바이 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