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바람에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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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바람
오늘 하루는 어떤가요? 잘 지내고 있나요?
드디어 밀린 공편을 쓰고 있어요!
26일, 27일을 제니스들이랑 청주에서 놀았는데, 정말 재밌었던 거 있죠🥰❤️
그래서 꼭 얘기해주고 싶었어서 좀 많이 늦었지만 쓰려고 해요
25일 저녁 8시 조금 지나서 제니스 언니한테 연락이 온 거예요!
친한 제니스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청주 살거든요
연락 온 언니가 자기 청주 왔다고 저도 근처 살아서 같이 만나서 놀자고 연락이 온 거예요
그래서 아 당연하지!! 하고 바로 약속 잡았어요
제니스 친구들 2명이랑 언니 1명, 저까지 4명이서 만났어요
전날 저녁에 갑자기 잡힌 약속이라 버스도 기차도 별로 없더라고요
바로 눈 앞에서 매진되기도 하고...🥲
기차를 겨우겨우 잡아서 10시 30분인가? 도착했어요
제니스 언니는 제가 도착했을 때 일어나서 얼른 씻고 온다고 하고, 다른 친구도 방금 씻었다고 금방 온다고 해서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
이건 기다리면서 찍은 그날 하늘 사진이에요!
자세히 보면 구름이 조금 있어요
정말 조금
조그맣게 조금 있는 게 좀 귀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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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분 기다렸나? 친구 만났어요!
대구에서 오는 친구도 있어서 그 친구 데리러 버스 터미널로 갔어요
터미널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서 마실 거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
친구는 아몬드 초코? 뭐였는지 기억 안 나네요...
저는 초코 라떼 먹었어요!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언니가 카페 온 거 있죠
다들 막콘때 봤었고 일주일 만에 만난 거라 많이 반갑더라고요
얘기 나누고 있다가 언니가 대뜸 뭘 꺼내는 거예요
뭐지? 싶었는데 애들한테 편지 쓰자고 편지지랑 편지 봉투 160개짜리? 세트를 통째로 가져온 거예요
볼펜도 같이!
마음에 드는 편지지 고르고 편지 쓰기 시작했어요
귀엽죠귀엽죠
아직 윗이한테 보내지 못한 편지가 8개가 있지만...!
저거 다 쓰면 같이 보내볼게요!...
근데 제가 글씨가 좀 작아서 저거 한 칸에 두 줄씩 쓰고 있거든요?...
보기 힘들면 말해요 돋보기안경 사줄 테니까...☺️
그리고 기다리면서 원소 검사? 그거 해봤거든요
저는 네온 나왔어요!
로맨틱한 주홍빛을 내는 존재래요
사랑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로맨티시스트고요
알아보니깐 네온이 mbti로는 infp라고 하더라고요
저 딱 infp거든요
너무 잘 맞는 거 같아서 놀랐어요
🍚❤️
친구가 터미널 도착하고 같이 점심 먹으러 갔어요
소바 먹었는데 제니스 언니가 사줬어요!
진짜 엄청 맛있었는데 제가 좀 많이 맵찔이거든요
좀 맵더라고요 아주 살짝...🥲
그래도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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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이곳저곳 들르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노래방도 가고 인생네컷도 엄청 찍었어요
4개 찍었는데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 보여주려고요
공주들입니다
다 놀고 카페에도 들렀어요
카페가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정말 맛있었어요
포카 꺼내서 찍는데 어떻게 세워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저렇게 내려놨거든요?
친구가 급하게 오느라 재호 포카를 안 가져와서 폰으로 저렇게 해놨는데, 저렇게 해서 보니깐 꼭 재호 생일파티하는 거 같고 그러네요
원래는 대구 친구랑 같이 8시 기차 타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카페에서 얘기하고 그러는 게 정말 너무너무 재밌던 거 있죠
그래서 슬쩍 눈치 보고 잘래? 자고 갈래?
부모님께 허락받고 청주 사는 제니스 친구 집에서 잤기로 했어요!
친구 집 가는 길에 재호가 라이브를 킨 거 있죠!
버스 타면서 가면 못 보니깐 걸어가면서 가기로 했어요
브이앱 보면서 가는 길에 제니스도 보고 민우도 봤어요
그리고 가는 길에 붕어빵도 보여서 하나씩 먹었어요
붕어빵은 모두 팥으로 먹었어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언니는 슈붕 먹고 싶었는데 저희가 다 팥으로 먹겠다고 해서 같이 팥 먹었데요...
언니 너무 귀엽죠😘❤️
친구 집 도착해서 잠옷 바지 받아서 갈아입고 닭발 시켜서 먹었어요
계란찜 두 개 시키고 주먹밥도 먹었는데... 맵더라고요 굉장히
맵찔이라서 매운 것도 있는데 이게 맵기 조절이 안 되어서...
절대 못 먹어서 매운 거 아니고
매웠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닭발 먹고 씻고 유튜브 조금 봤다가 공편 썼다가 잠들었어요
지금 분량도 많아서 일요일 꺼는 또 새로 쓰려고 해요
분량 좀 많아서 읽기 힘들었을까 싶네요
얼른 올리고 일요일 거도 후딱 쓰고! 오늘 공편도 후딱 올릴게요
🎶🖤
아무튼 나의 바람, 내가 오늘 추천해줄 노래는
' 정우 - 나에게서 당신에게 '입니다
' 나에게서 너에게로
너로부터 나에게로
애틋함이 그러해서
아, 멀리멀리 떠나가는 거지
나는 햇살의 바다로 가노니
남은 말은 바람에 속삭이세요 '
📚💚
그리고 추천해줄 토론 주제는
' 닭발 먹을 때 계란찜 없이 먹기 vs 주먹밥 없이 먹기 '
둘 다 절대 빠지면 안 되는 메뉴들이잖아요!
둘 중 꼭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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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엄청 추워졌잖아요
옷 꼭! 따듯하게 잘! 단디 챙겨 입어야 해요 정말로 꼭꼭...
좋은 저녁 보내길 바라요🌌❤️
저녁 굶지 말고!
오늘도 너무나도 사랑하고 사랑해요🙈💜
나의 바람, 내가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