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영 - 안녕하세요 문근영입니다. (환호) 오셔서 감사드리며 영화재밌게 보시고 행복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박수)
래원 - 안녕하세요 김래원입니다. (꺄아악..아수라장..래원특유의 씨익 웃음한번 날리고) 점심 드셨어요? 전 아직 못먹었습니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요. (우우우) 영화 재밌게 보시구요, 주변에 아직 영화 못보신 분들한테 많이 권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회 여자분에게 마이크 전달)
여자분 - 저희가 좌석표를 추첨해서 3분께는 주연배우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회를, 1분께는 목걸이를 드리겠습니다.
(감독님, 래원, 근영 각 좌석표를 추첨 후 발표..웅성웅성..앗, 나야? 나야? 아 아까비..야 그냥 나가 나가..난리났네..)
(첫번째 사진찍기 주자..초등학교 4학년 8반 12번정도로 보이는 초딩남학생 당첨..초딩이 부럽긴 평생 첨이네..두번째 사진찍기 주자..잘 못봤으나 중학생 아님 고등학생쯤? 혹 이 글을 보면 수정 바람..세번째 사진찍기 주자..복스럽게 생긴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단발머리 여자분, 아마도 고등학생이 아닐까..)
여자분 - 목걸이에 당첨되신 분은 남자분이라 근영양이 걸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독님의 짧막한 마지막 인사 후)
근영 - 한가지 부탁드릴께 있는데요 영화 끝나고 영화 제작에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의 이름이 화면에 올라가는데요 모두 봐 주시구요 마지막에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행복한 하루 되세요.
래원 - (또 씨익 웃으며 짧막하게 한마디..잘 못들었따아..)
보디가드님이 꽃다발 증정 오케 싸인을 주자 바로 빨간모자 쓴 학생이 꽃다발 전달,
그 담에 내가 전달..
내 평생 첨 벌어진 역사적인 순간..
내 심장 떨리는 소리가 그에게까지 들릴까봐 얼굴도 제대로 못쳐다봤따아..
악수 한번 못하고 꽃주고 편지주고 도망치듯 뒤돌아 나온 내 자신이
때려주고싶을만큼 밉다..
지금 정신을 좀 가다듬고 생각해보믄..
생각보다 볼살이 너무 빠진듯했고
구릿빛으로 그을린 얼굴..그새 선크림도 안바르고 울진바다낚시 댕겨왔나..?
마지막으로 바다처럼 깊고 진한 그 두 눈동자에 빠질뻔 했다는것..
ㅎ ㅎ 그 눈동자 빠질만하죠. 정말 저도 놀랐답니다 ㅎ 남들은 잘 몰라요. 김래원연기만 잘하지, 얼굴이 잘 생겼냐 ㅜ_ㅜ 어떤 사람은 연기도 못한다고 하고요- ㅎ하지만 저흰 알죠.ㅎ 연기도 잘하는데다 얼굴도 잘 생긴 미남배우라는거 ㅎ 그래도 연기가 일품이죠 ㅎ 너무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 님 기억나네요...모자쓰신 분은 카타르시스님인데...빨간장미 드리신 분 맞죠?...옆에 앉았었는데...^^모조리퇴장... 아쉬움이 밀려오던데요...ㅎㅎㅎㅎ 래원짱!!~~~눈감고도 외운다...미투...
방가 카타르시스님 래원본처님 ^^ 구석 앞자리 쭈루룩 앉아있다가 그 좌석 쥔장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우리 무지 뻘쭘했쬬? 담에 꼭 다시 뵙기를~
전 11시20분꺼 보았는데 추첨안했어요..글구 저도 오늘 3번째로 보았습니다.실제로 또보니 행복합니다.
^0^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따끈한 후기..ㅋㅋㅋ 잘읽었답니다~ 감동이 생생히 느껴지는걸요~
자세하게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ㅎㅎ
무대인사 현장을 보는것 같네요...감사해요..
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
님들 다 뵈었죠 저 무척 부러워습니다...우리 래원씨 아끼는 팬들 맞죠? 래원씨도 늘 팬들을 아끼는 마음절로 느껴 집니다 래원씨 오늘 너무 멌있었죠 맞다구요? 암요 암요 동감동감!!!
아...저런 말씀을 하셨었군요.. 전 뒷자리라 시끄럽기도하고 마이크소리도 쫌 작아서 잘 안들리더라구요..^^;; 정말 생생한 후기..잘 읽었어요..^^
님 글이 너무 생생해서 마치 무대인사 현장인가 착각이 드네요^^감사합니다..
ㅎ ㅎ 그 눈동자 빠질만하죠. 정말 저도 놀랐답니다 ㅎ 남들은 잘 몰라요. 김래원연기만 잘하지, 얼굴이 잘 생겼냐 ㅜ_ㅜ 어떤 사람은 연기도 못한다고 하고요- ㅎ하지만 저흰 알죠.ㅎ 연기도 잘하는데다 얼굴도 잘 생긴 미남배우라는거 ㅎ 그래도 연기가 일품이죠 ㅎ 너무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자세히도 기억하시네요...^^ 전 그정도로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리... 먼데서 오셨나봐요~ 잘 읽었어요..!!
전 꽃다발과 디카들고 앞줄에 있었고 좌석중앙에 앉아있던 칭구한테 캠코더로 모조리 녹화하라 엄명을 내렸었거든요 ^^ 그날은 싱가폴 출장 갔다 오전에 도착했던 목욜이엇죠~ 아직도..가슴이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