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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야기방 담배 피는 여자
금이 추천 1 조회 289 24.03.05 14:29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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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05 14:53

    첫댓글 우리 어먼님도 생전에 계실때 애연가셨는데
    말씀대로 속 앓이를 다소나마 해결하기 위해서
    즐기셨던 것 같습니다.
    공감하는 글 잘읽고갑니다.
    무탈한 오후시간 되시구요.

  • 작성자 24.03.06 13:40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두어 달 전부터... 야야..내가 담배 맛이 똑 떨어졌다..아고 별나라...
    담배 맛이 달라졌다고 잘 안 피우시더니 그만 저 세상으로 가셨구만요.

  • 24.03.05 15:08

    세상사를 마시고 내뿜는 출구로 어머님의 흡연을 표현하신 금이님은 문학성이 다분하신 듯 하네요.
    가임기의 젊은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보기가 안타깝더군요.
    옛날 우리 어머님이나 할머님들의 흡연과 빨래방망이질은 한과 스트레스를 승화시키는 유일한 명약이 아니었을까요?

  • 작성자 24.03.06 13:44

    그래서 어머님을 뵈러 우리집에 오시는 친 인척들은 담배를 선물로 갖어왔지요.
    그도 아니면 용돈을 드리면서 담배 사 태세요.... 하구요.
    담배를 피우시면서도 평생을 내 곁에 계실 것 같던 어머님이
    그렇게 담배를 멀리 하시더니 저세상으로 가시더만요.

  • 24.03.05 15:15

    우리 모친께서도 일명 '가슴아피' 라는 속앓이
    때문에 담배를 배우셨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의 어머니를 보고 아버지가 무척 역정을
    내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가
    같이 담배를 같이 피우던 모습이 가끔 보였지요.
    ㅎㅎ그 시대의 어머니들은 모두 같은 상황에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할머니도 그러셨거든요. 게 딱지 만한 방은
    늘 니코틴 냄새가 풍겼고, 벽지는 늘 누런 색깔
    이었답니다. 공감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3.06 13:48

    담배를 피우시는 어머님과 담배를 입에 대시지 않은 아버님과 사시면서도
    한번도 담배 때문에 싸우시는 모습은 못 본 걸 보니까
    아마도 집안팎으로 모두 병 때문에 담배 피우시는걸 인정을 하셨었나 봅니다.

  • 24.03.05 15:21

    아~~
    우리 남편이 컴 앞에 앉으면 담배를 많이 폈는데...
    도면 을 그리다 보면
    그렇게 피더라구요
    그런데 어느한날
    끈더니 그대로 금연
    참 신기 했어요
    유일 하게
    담배 피는사람 이었는데...
    이젠 주위엔 없네요
    부모님 은 술.담배릏
    않하셨으니...
    애들도 않하고...

  • 작성자 24.03.06 13:52

    금연은 참 어렵다고 하던데 남편분께서 의지가 대단하신가 봅니다.
    남자분들은 머리를 쓰거나 하는 일을 할 때 담배부터 찾는다고 들었읍니다.
    우리집 영감은 평생 담배는 못 피워 보았다네요.
    피웠어도 나는 모라 안했을테지만요.

  • 24.03.05 15:52

    주의에 담배 피는 사람이 없어서
    전 생소 합니다 .

  • 작성자 24.03.06 14:15

    큰 행복인 줄만 아시면 됩니다. ^*^

  • 24.03.05 16:39

    주로 남성들이 피우던 담배가 요즘은 남녀 구분이 없고 더구나 공공장소에서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우는 젊은 여성들의 용기에 놀라곤 합니다

  • 작성자 24.03.06 14:17

    아직도 여자들이 담배를 꼬나물고 있으면 놀랍고 무섭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

  • 24.03.05 16:56

    울 엄니(1918년생)도 막내 임신때 입덧으로 시작하셨다가
    근10년피우시다가
    금연하셨답니다
    2005년(88세)에 하늘나라로
    소풍 가셨죠

  • 작성자 24.03.06 16:20

    울 엄니는 91세로 세상을 떠나시었는데, 적어도 70년은 피우신듯 합니다.
    1904년생이시었으니 지금 생존해 계시다면 120세 정도? 되겠네요..

  • 24.03.05 18:09

    울엄마도 담배를 피우셨죠
    91살에 요양원에서 가셨죠
    보고싶다 울엄마

  • 작성자 24.03.06 14:00

    지금 어머님이 요양원에 생존해 계신가요?
    저는 엄니가 생존해 계신 분이 제일 부럽습니다.

  • 24.03.06 14:07

    @금이 무지개 넘어에 계시지요

  • 작성자 24.03.06 14:19

    @시원맥주 아 그렇군요, 우리 나이에 어머님이 생존해 계시다면 큰 영광이지요.

  • 24.03.05 19:03

    요즘엔 식당옆 뒷골목에서 남,여 구분없이 피는 모습이 생경 하더군요.

  • 작성자 24.03.06 14:03

    여자들이 더 어린 나이부터 더 많이 피운다는 동계입니다.
    정말 남, 녀를 떠나서 너무 어린 나이에 흡연을 하니 보기 나쁜 건 둘째 치고
    젊은이들의 건강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 24.03.05 19:37

    시댁을 갔었어요 ...
    지금의 옆지기와 결혼하느라 허락받으러 간날 입니다
    인사드리자 마자 시아버님과 시어머니 께서 두분이 담배를
    피우시며 ...세상에나 담배맛이 참 좋구나 하시며 담배를 피우
    십니다 ...
    제 친정집은 아버지도 어머니도 그 누구도 담배피우는걸 못봤는데 ...
    두분이 담배를 맛있다 하시며 피우시는게 참 신기해 보이셨어요
    물론 결혼전에 지금이 옆지가 담배피우는 모습도 신기하고 멋져보였지요

    제 시어머니는 입덧이 넘 심하셔서 담배냄새를 맡으면 입덧이 가라않으셔서
    그때부터 담배를 피우게 되셨다 합니다 ㅎ

  • 작성자 24.03.06 16:21

    그 시절 우리들의 어머님들이 멋지게 보이려고 피우진 않았겠지요.
    울 엄니도 담배가 맛있다 하시며 피우셨답니다..
    어쩌다 친척들이 비싼 담배를 사다 드리면 더 맛있다 하셨지요.

  • 24.03.05 20:21

    저의큰아버지께서는 술
    담배 안하셨는데58세에돌아가셨어요. 제가아버지더러담뱄노으시라고하면 큰아버지는 술담배를 안하셨어도 일찍돌아가셨다며 피우셨는데 팔순잔치하고 돌아가셨어요.
    요즈음은 남자는 담배를 끊은추세고 여자는피우는추세가보더라구요

  • 작성자 24.03.06 14:10

    사람이 죽고 사는건 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담배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여자들이 담배를 피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세를 낳고 키워야 하는 몸이니까요.

  • 24.03.05 21:25

    내성격이 부정보다는 긍정쪽으로 많이 기울려 있지만 이상하게
    내가 담배 피우지 않아서 그런지
    여자가 담배 피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해보지 못했네요
    유년 시절에 운동으로 성공해 보겠다고 담배는 절때 금지 했지요
    담배를 피우면 운동을 해도 근육이 빠진다는 교육을 받다 보니
    철철하게 담배를 멀리 했지요 군 생활도 수도 경비사에서 권투선수로 운동을 계속
    해야 하니 자연스럽게 담배를 멀리하면서 군 생활 사회 나와서도 그렇게 살다보니
    지금까지 담배를 안피우고 살았네요 그래서 여자가 담배 피우는 모습 보면 우선 냄새가 난다는
    생각이 앞서고 노래방 갔어도 도우미 담배 피우는 도우미는 옆에 못 오게 하는 철철한 담배
    접근을 피해왔지요 요즘도 친구들과 고스톱 칠때 담배 피우면 쉬는 시간에 피우라 하지요

  • 작성자 24.03.06 14:20

    잘 하셨읍니다. 저도 담배는 극혐입니다.
    담배 안 피는 남자와 살아서인지...유독 담배 냄세에 예민하지요.
    길거리 걸어갈 때도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 전 뛰어서 앞질러 가곤 했었읍니다.

  • 24.03.06 16:35

    옛날에 우리 어머니들 속앓이 화병으로
    담배 많이들 피셨지요.
    병원을 가셨어야 하는데...
    우리집 할배도 담배를
    밖에서 피우고 들어오는데
    냄새 가 유난스럽게 나드라구요.
    진짜 못참겠어요 ㅋ

  • 작성자 24.03.07 08:40

    ㅎㅎ 저도 담배피시는 어머니와 그리 오래 살았어도
    한참 지나니 담배 냄새가 유난히 코로 들어오는게 싫더라구요,
    담배를 피지 않는 남편과 살아서 그런지 밖에 나가 담배 냄새를 맡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집안에서 안 피고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오시니 참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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