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가까이 온다! 바람(풍(風))은 무엇이며 “민초(民草)”란 무엇인가?
아무리 법(法)아래 평등한 민주주의 나라라 하지만 국회의원이나 판검사등 권력 위치에 있는 사람과는 같은 태양(太陽)아래 살아도 사는 모양새가 차이가 난다.
그러니까 기를 쓰고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 이재명의 열 가지가 넘는 범법혐의도 권력시절인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에 일어난 일들이다.
국회의원 선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에는 “민초(民草)”라는 말을 안 쓰지만 한 30년 이전만 해도 국민들은 무슨 말끝에 “우리 같은 민초(民草)들은--”이란 말을 썼다.
민초(民草)란 가장 힘없는 국민의 대명사다. 조금 있으면 봄언덕에 하얗게 피는 개망초꽃을 “민초(民草)”라고 부리기도 했다.
이처럼 민초(民草)는 돈과 권력아래 밟히는 국민의 상징 이었다. 지금까지 통치자를 “바람(風)”에 비유하고, 힘없는 백성을 “풀(草)”에 비유했었다.
논어(論語) 제12편 안연(顔淵) 19장 季康子 問政於孔子曰 如殺無道 以就有道. 何如. 孔子 對曰 子 爲政 焉用殺. 子 欲善而民善矣.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必偃. 고대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노나라(魯) 통치자인 계강자(季康子)가 정치에 관해서 공자께 물었다.
“만약 무도(無道)한 사람을 죽여 없애고 백성들로 하여금 도(道)를 지키는 방향으로 교육을 시켜 나가게 하면 어떻겠소?” 이말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은 정치를 하겠다면서 어찌 살인(殺人)을 하려고 하십니까? 당신이 선(善)을 행하면 백성들도 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통치자의 품성이 바람(風)이라면 백성의 품성은 풀(草)이다. 풀은 그 위에 바람이 불면 바람결에 눕게 마련이다 때문에 풀은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눕게 된다.”
정치를 정직하게 잘하면 선(善)한 국민이 되고 정치를 부정하게 잘못하면 악(惡)한 국민이 된다. 정치가 국민을 선(善)하게도 악(惡)하게도 만드는 것이다.
백성은 약하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풀에 빗댄다.
“민초(民草)” 어원(語源)을 찾아보니 억압받은 옛중국인들의 생각을 근세 일본인들이 일본어에 반영하여 만들어낸 말이라 하였다.
일본어에서는 민초(民草)를 “다미쿠사(たみくさ民草)로 읽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이후부터 쓰기 시작다고 한다. 필자 젊은 시절에는 “민초(民草)”라는 말을 많이 썼다
중국의 개혁개방도 중국공산당이 아니라 중국의 민초(民草)가 주도하였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 선택을 잘해야 한다. 보수니 진보니 전부 쓸데없는 말이다.
전라도사람은 진보를 찍고 경상도 사람은 보수를 찍는 것은 바보 등신의 투표다. 거짓말 안하고 돈안 받아먹고 도둑질 안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국회의원 후보자의 헛된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지 말고 국민 스스로 “민초(民草)”가 되지 않기 위해 정직한 사람에게 투표해야 한다.
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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