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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시판 감상 조금은 아쉬웠던 <수학 없는 수학여행>
통장 추천 0 조회 556 23.05.18 01:4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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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18 13:29

    첫댓글 오 저도 최보필PD덕분에 런닝맨을 보기 시작한 유형인데 이런게 나온지 몰랏네요. 덕분에 살짝 기대감은 내려놓고 즐겁게 한번 봐보겟습니다.

  • 작성자 23.05.18 13:46

    살짝 기대를 내리시고 2화부터 보신다면(..) 나름 보필PD 테이스트도 나기 때문에 재밌게 봤습니다. 디테일한 면이 아쉽다고는 해도 지코 딜러, 신효섭 버퍼, 도경수 맑눈광, 최정훈 언럭키지효(..) 포지션으로 나름 위치선정도 괜찮고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스틸 베러 댄 런닝맨입니다(...) 런닝맨도 다시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이긴 한데... 아직까지는..

  • 23.05.18 13:49

    @통장 솔직히 여자PD분 나름 노력하고있긴한데 보필PD를 어중간하게 따라하려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요즘엔 저는 런닝맨을 안보고있었네요. 광수나갓을때 런닝맨 걱정많이햇는데 정작 아무문제없었고 보필PD없어도 구도 다 잡혀있어서 괜찮을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라는 느낌이......

  • 23.05.18 13:52

    @통장 사실 그리고 양세찬이 그리 어린나이는 아니였지만 예능에서 상대적으로 어린나이에서 들어와서 초반에 살짝 아주 살짝 감잡는 기간이 필요햇어도 순식간에 밥값을 넘어 에이스로 올라왓는데 그게 누구나 할수있는건 아니니 92년생 패널들이 활약하지 못하는것도 글로봐서는 이해는 갑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중심을 잡아줄수있는 또 그러면서도 자기를 챙겨줄수있는 양세찬에게 있어 유재석이나 하하 김종국 같은 사람들이 필요한데 글로봐서는 양세찬은 그들에게 그런사람이 되지 못한거같네요.

  • 작성자 23.05.18 14:33

    @잠수리벌레 저도 보필PD가 필사적으로 틀어막고 있던게 형인PD 런닝맨에서 터져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형인PD는 지금 욕을 워낙 먹어서(..) 방어적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초기 형인PD 런닝맨 자체는 신입PD로서 해볼만한 실험적인 게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전 보필PD로 인해 안보였던 것이 형인PD에서 드러난 거죠.
    이광수가 없다 : 보필PD는 케미가 터지는 식으로 진행하고 게임 자체의 재미로 진행하는걸 지양했습니다. 반면 형인PD는 그동안의 민심을 생각해서 게임 중심으로 돌아왔고, 그 결과 게임에서 분량을 뽑아내던 이광수의 공백이 느껴졌죠.
    메인딜탱이 사라짐: 지석진 단일탱커 체제로 진행하게 되자 보필PD는 딸기게임(유재석), 깡깡퀴즈(하송전양)를 자주 넣으며 딜탱 역전을 자주 노렸으며, 가끔 종국의 꼬라지 딜링을 pd가 카운터치는 등 딜탱 케미를 최대한 골고루 분산시킵니다. 이런 PD 케미가 가능한 기반은 이미 수년간 같이 프로그램을 만든 PD 자체의 케미일테죠. 반면 형인PD 초기 결성된 베커듀오는 딜탱 구도를 고착시켰습니다. 이과정에서 지석진 단일탱커도 물론이고, 유재석-김종국에게 옮겨다니며 상황을 살리던 하하-양세찬도 막힙니다. 김종국이 유재석과 묶이며

  • 작성자 23.05.18 14:42

    @통장 송지효의 러브라인도 자연스레 맛이 가버리고, 이후 젊지효 전까지 송지효는 다시 묻히게 됩니다.
    pd 리액션 : 보필PD 본인도 입담이 좋고 서로 워낙 친해다보니, 식당에서 지석진이 술취해 큰소리로 PD를 시키는 등(...) 자연스러운 케미가 가능하다보니, 서로 장난을 치며 격의 없는 런닝맨이었습니다만, 형인PD는, 물론 성실하겠지만, 리액션이 썩 재밌는 편은 아니었죠. 그러다보니 불가피하게 서브딜탱 역할도 수행하던 PD 자리가 PD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고' 결국 다시 이광수의 공백이 뜨게 됩니다.
    벌칙: 보필PD와 형인PD의 차이 중 하나는 벌칙의 능동성입니다. 보필PD의 벌칙도 심심한 편입니다만, 벌칙이 보통 벌칙자가 행동하면서 끝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테면 퇴근하겠습니다에서 퇴근시간을 줄이는 서명, 강릉 표지판 찾으면 퇴근하는 벌칙, 영어 반성문 등등. 반면 형인PD도 그런 경우가 없진 않지만, 이번 필리핀 2부작을 보면 벌칙이 5시간동안 호텔 밖에 있기입니다. 이러면 벌칙자도 괴로운데 분량도 없고, 결정적으로 그 5시간을 줄일 방법이 없습니다. 재미보다 괴로운게 더 심하죠. 분명 좀더 줄일 방법이나 타협점을 찾을 수도 있었는데, 그 디테일함이 조금

  • 작성자 23.05.18 14:45

    @통장 아쉽더라고요

    결국 보면 형인PD는 본인 할 거를 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생각보다 보필PD가 하던 역할, 방식은 여타 PD보다 많은 수준이었고, 그러다보니 보필PD가 빠지면서 그 공백이, 원래 나왔어야 할 공백이 이제 나오면서 좀더 욕을 먹고 있는게 아닌거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런떴부터 해서 여행을 자주 가는데 별로 재밌진 않지만 이해는 가더라고요. 여행이 평도 좋고, 욕도 별로 먹지 않는 무난한 상황이니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보필PD가 돌아왔으면 합니다. 형인PD는.. 좀더 배우고 다시 올라서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 작성자 23.05.18 14:46

    @잠수리벌레 네, 저도 양세찬이 최소 수수행 하하, 최대 수수행 유재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본인 스스로가 주눅들었던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건 제가 프로그램을 보며 느낀 이미지고, 실제는 더 잘했었을 수도 있죠.

  • 23.05.18 15:07

    @통장 사실 전 차기작 양세찬이랑 한다고 할때부터 보필PD가 김태호에게 유재석 나영석에게 강호동처럼 양세찬과 함께해나가려는건가 햇엇습니다. 양세찬은 앞으로 충분히 거기까지 갈수있을 인재라고 생각했구요

  • 작성자 23.05.18 15:26

    @잠수리벌레 저는 처음에 양세찬이 나온다고 했을 땐 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님과 비슷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의미로 보면 이번 수수행은 보필PD에게도 양세찬에게도 아쉬운 결과인듯합니다. 둘다 능력은 검증되었지만 보필PD는 버라이어티를 넘어선 영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PD라는 평을 얻지 못했고, 양세찬도 패널/감초 역을 넘어서 혼자 프로를 캐리할 수 있는 역량임을 입증하지 못했으니까요. 다만 보PD 89년생, 양세찬 86년생으로 요즘 사회로 치면 아직 기회가 있는 나이니만큼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중입니다.

  • 23.05.18 16:35

    @통장 아쉽네요. 다음엔 더 발전한 보필PD와 양세찬이 되길

  • 작성자 23.05.18 19:59

    @잠수리벌레 어휴 이거, 말을 번복하긴 싫은데 8화 다시보기가 떠서 보고 있으려니 세찬이형 잘하네요(..)
    아무튼 즐감하십시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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