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들어 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스티브잡스, 핑크펭귄을 추천드립니다.
핑크펭귄은 마케팅 독서모임에서 지정도서로 읽는데 기대이상이네요. 제가 얼마전에 마흔 다섯에 늦깍이 아빠의 육아휴직을 시작해서 아이들을 키우며 인생 공부를 하고있어요. 여러분야 책을 읽으며 직장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보게되네요. 경제적 독립도 중요하지만 건강까지 헤쳐가며 직장에 올인 할 필요는 없죠. 워라밸도 찾고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파이프라인도 구축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내 자신이 1년간 육아(育兒)을 하면서 육아(育我)를 하기로 결심했지요. 제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 뭔지, 삶의 스토리를 어떻게 전달하면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나를 찾을 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훈장님을 2013년 텐인텐 아카데미에서 만나고 벌써 7년이 흘렀네요.
당시 저는 해외에 주재원으로 근무하다가 귀국해서 아내의 난소암 치료를 위해 백수로 가정을 돌보던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요. 아내는 세번의 수술 후에 잘 관리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 이야기를 담아서 2년전에 <아내수업>을 출간했지요. 이곳에도 출간 소식을 알렸고요.
훈장님을 만난지 7년이면 10억은 아니더라도 5억은 모아야할텐데... 현실은 포항에서도 전세살이입니다. 그래도 가족을 돌봐야하는 가장이니 나름 후회없이 살았답니다. 2월부터 코로나가 휩쓸고 있어서 육아휴직을 하고 집이 학교고 제가 선생님이 되어버렸네요. 이 시간을 보내면서 진짜 행복이 뭔지 조금 알것 같아요. 사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저는 가족이 건강한 것이 행복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돈이 있어야 아픈것도 고치고 빨리 건강을 회복하는 것도 맞아요. 돈이 많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가족의 믿음, 존중, 사랑, 대화 등을 말이나 생각이 아니고 매일 실천하느냐 같아요.
맞벌이하면서 돈 모아도 아이들 학원비에 생활비에 퇴근하고 혹은 주말에는 피곤하고 짜증나고 우리는 그냥 수십만 펭귄 무리 속에서 존재감 없는 one of them이죠. 핑크펭귄은 그래서 읽을 수록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자신을 마케팅하고 싶은 분은 권해봅니다.
스티브잡스, 사지 몇년 되었는데 요즘 다시 읽고 있어요. 상식적이지 않은 보편적이지 않은 잡스가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꾸었죠. 덕분에 손에 하나씩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스마트한척 하지만...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되고... 유튜브에서 소비자로 살게된 문제도 생겼네요. 혁신적인 사람은 핑크펭귄으로 두가지 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네요.
요즘 책에서 새로움을 배우고 삶에 적용하며 행복을 튜닝하는 중에
오랜만에 텐인텐에 들렸습니다.
개학 날짜가 확정되었네요. 아이들과 더 재미있게 놀아야겠습니다.
가족에게는 돈의 가치만큼 시간과 타이밍의 가치가 크다는 것을 배우는 요즘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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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 읽어보고싶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