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출산이 다가와요..^^ ★분만 전 입원가방 꼼꼼히 싸기^^

[좋은향기3]

아기가 예정일에 맞춰서 나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임신 9개월까지는 출산과 관련된 모든 준비를 끝내야 한다. 진통이 오면 바로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말이다. 가져가지 않아 남편에게 고생스럽게 심부름을 시키지 말고, 꼭 가져가야 할 물품만으로 분만준비 가방을 싸놓자. 산모, 신생아, 모유수유에 필요한 물품과 엄마들이 추천하는 물품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보았다.

산모를 위해 준비하세요 태어날 아기를 위해 준비하세요 모유 수유를 위해 준비하세요 엄마들이 콕 집어 추천했어요

  산모를 위해 준비하세요

1. 가방
짐 꾸리기의 기본인 가방. 모든 것이 들어갈 수 있는 크고 넉넉한 것을 준비한다. 물건 정리가 쉽게 된다면 더욱 좋다.

2. 의료보험증·산모수첩
신속한 입원 수속을 위해 필요하다.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입원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산모수첩은 임신기간의 기록이 적힌 필수 준비물이다.

3. 세면도구
병원 생활에서 필요한 치약, 칫솔, 비누 등의 기본적인 물품을 준비한다. 산후에 칫솔질을 하면 이가 약해서 아픔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칫솔모나 가글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4. 카디건
병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도를 오가거나 수술 후의 처치를 받으러 갈 때, 입기 편리한 카디건 종류의 옷을 챙긴다. 여름이라도 입원복 위에 걸쳐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또한 퇴원할 때는 출산 후 처음 밖으로 나가는 것이기에 두툼한 옷을 준비하여 몸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5. 내의·긴 양말·덧버선
추운 날씨가 아니더라도 출산 후에는 오한을 많이 느낀다. 병원에서 지급되는 입원복 안에 내의를 입고 목이 긴 양말, 덧버선을 신으면 오한이나 찬바람이 몸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6. 수건
세면용과 유방 마사지용으로 넉넉히 준비한다. 병원에 따라서 수건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지급되더라도 입원기간이 길어지면 모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7. 팬티
수술 후 소변 줄을 빼고 나면 바로 팬티를 입는다.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절개 라인이 팬티라인이므로 배 위까지 덮이는 넉넉한 팬티를 준비하지 않으면 라인이 스쳐 아프다. 사이즈가 넉넉한 아줌마 팬티로 여러 장 준비한다.

8. 물티슈나 가제 손수건
출산 후 1~2일은 세수대신 물 티슈로 간단히 얼굴을 닦아 내거나 거즈에 물을 적셔 닦아내기 위해 필요하다.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복부에 발랐던 소독약이나 오로를 닦아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9. 기초화장품
간단한 세면 후 바를 스킨, 로션정도의 기초화장품은 챙겨가는 것이 좋다.

tip |  가져갈까? 말까?

복대
복대는 출산 3~4주 후 늘어난 허리, 배 등의 부위를 조여주기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복대는 제왕절개 후 수술부위 지지 목적으로 사용되며 자연분만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대가 체형유지를 위하여 이른 시기에 착용할 경우 한방에서는 상 하체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산후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러므로 복대는 자궁수축이 거의 완전 해 지는 4주 이후에 착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Plus Info |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자연분만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이 2박 3일 정도이다. 기본적인 물품은 병원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산모를 위한 준비물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제왕절개는 5박 6일 정도로 입원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같은 품목을 좀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자연분만이 예정되었어도 제왕절개를 하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물품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준비하세요

1. 배냇저고리
아기가 태어나서 제일 처음 입는 옷으로 흡수성이 뛰어난 100% 면 소재로 준비한다.

2. 속싸개, 겉싸개
작고 따뜻한 엄마의 자궁 안에 있던 아기는 세상 밖으로 나오면 허전해서 자주 놀라게 된다. 퇴원할 때는 아기를 속싸개에 싸고 그 위에 겉싸개를 덮어 감싼다. 속싸개 대신 넓은 타월로 감싸도 된다.

3. 작은 젖병
퇴원해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차안에서 배가 고프다고 울며 보챌 수 있다. 이때 작은 젖병을 준비했다가 먹이면 좋다. 모유수유가 가능하면 직접 수유하는 것이 좋다.

4. 가제 손수건
아기의 눈곱이나 우유를 먹은 후의 입가를 닦아내는데 필요하다.

5. 디카 및 캠코더
아기의 첫 탄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건 당연지사.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 위해 잊지 말고 챙긴다.

  모유 수유를 위해 준비하세요

모유수유를 결심했다면 아래에 소개한 용품들을 챙겨야 한다. 병원에 따라,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아기와 따로 생활한다고 해도 모유를 짜서 신생아실에 가져다주면 가능하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결심했다면 챙겨간다.

1. 수유 브래지어·수유 패드
수유 브래지어는 후크가 앞에 있어 신생아에게 모유 수유를 할 때 편리하다. 젖이 많이 나와 흐를 경우를 대비해 수유 패드를 준비하면 편리하다.

2. 전동 유축기
직접 모유 수유를 못할 경우 젖을 짜서 젖병 수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또한 일반 유축기보다 전동 유축기가 힘을 들이지 않고 젖을 짜는 데 편리하다.

3. 모유 모음 비닐팩
짠 모유를 보관하는 비닐 팩을 준비하면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4. 수유쿠션
모유수유를 하게 되는 경우 수유쿠션이 필요하다. 수유쿠션을 사용하지 않고 모유수유를 하게 될 경우 어깨 결림 등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콕 집어 추천했어요

1. 배변에 도움을 주는 음료
조현빈 엄마 강연숙 씨(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
출산 후 제일 고통스러운 것 중의 하나가 배변이었어요. 꿰맨 자리를 지나는 장의 움직임이 정말 아프거든요. 관장을 하고 출산을 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변비가 되기 쉬어요. 배변에 좋다는 미역국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변비에 걸릴 수 있어요. 출산으로 괄약근이 약해지거든요. 토마토 주스나 토마토 간 것을 섞어서 먹으면 배변을 쉽게 볼 수 있을 거예요.

2. 손목 보호대
박서정 엄마 김미선 씨(경기도 용인시 풍덕천 2동)
첫째를 낳을 때 손목이 시큰거렸던 기억이 나서 손목의 시큰거림을 방지하려고 챙겨갔어요. 분만 직후부터 줄곧 착용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제 손목이 시큰거리지 않아요. 요즘은 무릎이 시큰거려서 ‘무릎보호대도 착용할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출산 직후에는 몸의 모든 부분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돼요.

3. 가글·빨대 컵
임은재 엄마 김현정 씨(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제왕절개를 해서 화장실에 다니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빨대 컵에 가글을 넣어서 빨대로 빨아 오물오물해서 컵에 뱉는 것으로 양치질을 대신 했어요. 겨울에 그냥 가글하면 이가 시리니까 따뜻한데 두었다가 사용하면 좋아요. 또 칫솔로 양치질을 하게 되면 나중에 이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칫솔로 하는 것보다 가글로 양치질 하는 것이 간편하기도 하고 나중을 생각하더라도 적극 추천합니다.

4. 산모 방석
김대용 엄마 양정선 씨(서울 중구 회현동)
자연분만 하시는 분은 꼭 필요한 제품 같아요. 꿰맨 데가 너무 아파서 침대 위나 바닥에 앉아 있기가 너무 힘들어요. 방석에 앉으면 바닥과 접촉이 없어 통증도 덜하고 편해요. 거기다 아프고 불편한 느낌이 거의 한 달 동안 계속 돼요. 그럴 때 산모 방석에 앉아 있으면 쉴 때도 편하고 식사, 모유 수유할 때도 아주 좋아요.

  ♥정보에 바다~♥

[옹알새댁]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임출회원]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까만개]

빠진게 있네요. (1) 핸드폰 충전기 잊지 말고 챙기세요. 출산소식 문자 보내기도 하고 축하전화 받기도 하고.. 꼭 필요합니다. (2) 진통간격, 수유간격을 기록할 메모지+펜도 꼼꼼한 엄마들에게는 필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