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 내 친구 ◈
우리는 친구와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대는
진실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는지요?
관포지교와 같은 참다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 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일곱 명의 친구가 있었으나
이 중 한명은 뭐가 그리 바쁜지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고
또 한 명은 미국 이민을 가고
우리는 각자 전국으로 흩어져 멀리 살고 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도
안부를 묻고 생로병사를 걱정하는 친구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관포지교와 같은
그런 참다운 우정을
함께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겐 진정 진실되고 소중한
관포지교보다, 지란지교보다도
더 고귀한 특별한 친구 한 명이 있습니다.
45년 동안 한 결 같이
내 인생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로
나를 이 세상에서 제일로 믿어 주고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진정한 내 친구 바로 내 아내입니다!
언제나
내 편인 친구 내가 슬플 때 아플 때
자신이 더 슬퍼하고 아파하며 보살펴 준 내 친구!
내가 행복해할 때는
그 행복을 마음껏 빛나게 해주는 내 친구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
저 언덕 너머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갈 때까지
우리는 서로가 옆에서 바라보며
인생의 마지막까지 서로 믿고 의지하는
정말 진실되고 소중한 친구 우리 부부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내 아내가 내 남편이 최고의
친구이며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가치관이나 생각의 차이가 있을 때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수용합니다.
우린 서로가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합니다.
우린 서로가
진정한 우정을 마음속 깊이
감사하는 참다운 친구 우리 부부입니다.
꿈과 소망을 함께 키우며
사랑의 동반자로 함께한 45년의 삶
둘 도 없는 소중한 우리 부부 우리 친구
한 세상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다해 사랑합니다.
겨울 추운 날씨에 눈이 내리면
설경을 자랑하는 천년고찰 내소사 경내는
새하얀 눈으로 나뭇가지 가지마다
눈꽃을 피워내며 우리 부부가
가는 길 위에는
천사가 선물한 하얀 융단을 깔아놓고
우리 부부를 맞이하는 듯
숨 막히게 아름다운 설경입니다.
1년에 한 두 번만 감상할 수 있는
내소사 겨울 설경 여명이 밝아오면서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우리 부부 둘만의 왕국이 펼쳐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내이자 친구
남편이자 친구로 眞情한 잉꼬부부랍니다.
우리는 부부로 만나 45년간 함께 하면서
관포지교, 지란지교와 같은 우정을 쌓았습니다.
저보다는 아내의 헌신이 오늘을 만들어 냈습니다.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의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가 힘들어할 때 곁에 있어주고
사랑하는 사람 보다 인생에서 더 중요한 게 어디 있을까요
사랑은 그 사람을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인생길 마지막 그날이 올 때
한 점 후회가 없도록 사랑해야겠습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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