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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님이 카라모안 시즌과 코크런에 관하여 제 의견을 물어보셔서
23시즌이랑 26시즌을 주말에 연달아 정주행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 ^^
23시즌은 오지의 시즌이 될수 있었는데 오지는 참 안타까웠네요.
코크런 ...
23시즌에 처음 모습을 보였는데 제프의 설명대로 '서바이버 너드'라는
말이 참 어울리는 참가자였습니다.
'너드' 라는 말을 자막으로 번역하신 분이 '오타쿠' '찌질이' 라고 번역하셨던데
미드 빅뱅이론에 나오는 캐릭터들이랑 이미지 매치가 되더군요.
하버드에서 서바이버 에 관해서 논문까지 쓸 정도로 매니아인 그야말로
서바이버 오타쿠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캐릭터 였습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성격은
굉장히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가진거 같으면서도
엄청 소심하고 스스로를 남들과 비교하면서 굉장히 나쁘게 묘사 합니다.
자기비하가 심한편이었죠.
인터뷰때는 유머러스한 면모도 보이면서
다른 참가자들에 관한 뒷담화도 서슴없이 하기도 합니다.
제가 '지배자의 세가지 덕목'에 관해서 위에 답글을 단적이 있는데
눈치,행동,언변 이었죠?
코크런은 다른사람이 자신을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다른 참가자들이 어떤 생각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눈치'가 정말 좋더군요.
거기다가 하버드 법대생 답게 '언변'도 참 좋죠.
남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캐치 할줄 알고
거기 맞춰서 자신이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빠르게 생각하고 말을 합니다.
이미 '눈치'와 '언변'은 서바이버에 참가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행동' 이었는데 23시즌 초반의 코크런은 '행동'이 결여 된 참가자였습니다.
그러다가 2번의 '행동'을 하게 되는데
첫번째 '행동'은 짐이 오지를 견제하기 위해 일리스를 제거하자고 했을때
두번째 '행동'은 시즌 중반에 '이중첩자' 노릇하다가 '빅무브' 하자고 '코치'가
설득할때 였는데
저 2번의 '행동'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저때가 코크런이 변화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거든요.
저때의 '행동'이 26시즌의 코크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 2번의 '행동'은 수동적으로 남에게 이끌려서 하게 된 행동 이었고
코크런은 시즌 중반에 탈락하게 되지요.
그런 코크런은 26시즌 페이버릿 VS 팬 두번째 시즌에 페이버릿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시간상 1년정도 지난 시점이고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생겼겠지요.
자신을 '오타쿠' 혹은 '찌질이'라서 싫어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서바이버 출연 이후에 인기가 많아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체적으로는 23시즌이나 26시즌이나 변화한게 없이 작고 마른몸에 허약한 신체 그대로 였지만
정신적으로는 전보다 자신감이 생긴듯 보였고 '행동'도 전보다 능동적이었습니다.
에피소드 별로 적어보겠습니다.
1회 - 필립은 1번째 BR룰(보스턴 롭룰)을 적용해서 연맹을 만드는데
필립, 안드레아, 말콤, 코린, 돈, 코크런의 6인 연맹이 만들이지고
2번째 BR룰로 연맹속의 연맹을 만들어서 파이널4 로 필립, 안드레아, 코크런, 돈의
4인 연맹을 다시 조직하게 됩니다.
여기서 반대 연맹인 브랜든,에릭,브랜다,프란체스카 의 4인 연맹간에
코크런, 돈, 안드레아가 줄타기를 하다 결국 필립쪽으로 가면서
불쌍한 '프란체스카' 가 나오게 됩니다.
전보다 더 능동적으로 상대 연맹을 속이는 플레이를 하게 되지요.
2회 ~ 7회 는 딱히 활약이 없습니다. 페이버릿 쪽에서는 전략이 난무할 필요없이 팬들의 자중지란
그리고 브랜든의 분노조절 장애 등이 나오고 부족스왑 때도 4:3으로 페이버릿이 앞서다보니
크게 전략적으로 활약할 순간이 없었습니다.
26시즌은 이 부분이 참 재미가 떨어지네요. 8회부터 재밌어집니다.
8회 - 부족이 통합하면서 코크런은 첫번째 개인챌린지에서 말콤을 간발의 차이로 누르면서
우승하게 되고 부족회의에서는 말콤의 연맹인 코린의 탈락에 영향을 끼칩니다.
필립과 대립하는 코린은 말콤과 함께 필립을 탈락시키려고 작전을 짭니다.
여기서 코린은 돈에게 필립에 관한 정보를 흘리는데 돈이 곧바로 코크런에게 말하면서
코크런은 안드레아와 함께 코린과 말콤의 작전을 파악하고 역으로 코린을 탈락시키지요.
'스텔스알아스' 의 전략가는 코크런과 안드레아 인게 밝혀집니다.
9회 - 말콤은 쉐리와 돈에게 접근해서 회유를 하려하고 안드레아는 에디에게 접근해서 정보를 캐려합니다.
안드레아는 자신을 노린다는 정보를 에디에게 받고 쉐리에게서는 레이놀드한테 아이돌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안드레아와 코크런은 말콤 대신 마이클로 탈락을 바꾸기로 결정합니다.
말콤은 개표전에 레이놀드에게 아이돌을 받아서 쓰게 되지만 탈락은 마이클.
정보전에서 밀리게 되니 말콤연맹은 아이돌을 허비하게 되네요.
10회 - 말콤의 알고도 못막는 3아이돌 전략이 나옵니다.
여기서 말콤 연맹에게 안타까웠던 점은 말썽꾼 필립 대신 전략가인 안드레아나, 코크런을
탈락시켰어야 하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말콤이 코크런을 탈락시키고 안드레아를 회유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안드레아는 자신이 타겟이 되는 걸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흔들기 쉬워보였거든요.
여기서 또하나는 에릭이 필립에게 투표한 사실을 코크런이 눈치 챕니다.
에릭의 배신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을 하게 되는 거지요.
말콤연맹은 필립 대신 코크런을 탈락시킨후 안드레아와 에릭을 포섭하게되면
6:3구도에서 역전 4:5구도를 만들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말이지만요. ^^;
11회 - 코크런은 서바이버 옥션에서 다음 이뮤니티 챌린지에서의 어드밴티지를 구매하고
말콤은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 의 숨겨진 장소에 관한 힌트를 구매합니다.
말콤은 안드레아의 '찐드기 여동생' 작전에 의해서 아이돌을 못찾게 되고
코크런은 어드밴티지로 개인전에서 2번재 우승을 획득하게 됩니다.
말콤연맹에서는 코크런을 타겟으로 작전을 짜면서 쉐리와 에릭을 포섭하려고 했지만
코크런의 이뮤니티 획득 과 에릭의 배신가능성을 눈치챈 코크런 때문에 쉐리와 에릭을 포섭하는데
실패하게 되고 말콤은 탈락하게 됩니다.
12회 - 말콤연맹의 핵심인 말콤이 탈락하게 된 후 안드레아는 브랜다와 돈을 다음 타겟으로 설정합니다.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까지 얻게 된 안드레아는 거칠 것 없이 브래다를 탈락시키려 하지만
코크런의 설계에 뒷통수 맞고 "왓?" "댓 워즈 굿"을 중얼거리며 탈락하게 됩니다.
13회 - 브랜다가 상품챌린지를 우승하고 또 양보하게 되면서 다른 참가자의 환심을 얻게 된
브랜다의 우승가능성을 점치던 코크런은 브랜다를 타겟으로 삼고 계획을 세웁니다.
변수는 돈이 과연 따라줄 것인가 인데 브랜다 와 돈은 정말 가까운 사이였거든요.
결국 돈을 설득하는데 성공. 브랜다는 진심으로 슬퍼하면서 탈락하게 됩니다.
설계는 코크런이 했는데 브랜다는 돈에게 더 원망을 갖게 됩니다.
14회 - 우선 14편은 자막이 없어서 제대로 이해하면서 보진 못했습니다.
남은 참가자는 에릭,에디,돈,쉐리,코크런
여기서 챌린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에릭이 건강상의 이유로 탈락하게 되면서 코크런은
2번의 챌린지에서 연달아 우승하게 됩니다.
돈,쉐리와 함께 파이널3 가되고 마지막 부족회을 진행하는데 영어가 짧은 관계로 ㅠㅠ
배심원과의 대화를 이해를 잘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코크런은 몰표를 받으면서 우승까지 하게 됩니다.
5표까진 화면에 나오는데 나머지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서바이버에 전략가는 많습니다.
참가자들 인터뷰 보면 다 자신들만의 전략이 있다고 말을 하죠.
개인적으로 전략가의 등급을 3등급으로 나눠보면
하수 = 말만 하고 행동은 안하는 전략가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부류입니다.
'누구'를 떨어 뜨리네 마네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는데 '행동'을 안 합니다.
중수 = 행동은 하는데 성공을 못하는 전략가
하수보다는 나은게 성공은 못해도 자신의 전략을 관철시키려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중수로 봅니다.
고수 = 자신의 전략을 성공시키는 전략가
말이 필요없지요. ^^;
코크런은 중반이후에 4번의 개인챌린지 우승 과 함께 시즌 중반이후를 '지배'한 참가자 이면서
여러번 전략을 수립하고 행동에 옮기면서 성공까지 시킨 훌륭한 '전략가' 였습니다.
코크런에 대한 제 결론은 완벽한 '지배자'는 아니지만 훌륭한 '전략가'가 되겠네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첫댓글 이렇게 정성들여 써주실지 몰랐는데 ..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
저도 코크런을 싫어하기는 하지만 미국에서는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하더라고요
원래 미국이라는 나라가 허약하고 운동도 못하고 공부만 잘하는 ' 너드 ' 타입 엄청 싫어하잖아요
카라모안에서는 말콤을 가장 많이 응원했었고 미국 내에서도 말콤이 제일 인기 많았습니다
특히 여성팬들의 말콤에 대한 인기는 대단했죠 ... 엄청 잘생겼고 키도 크고 챌린지도 잘하니까요
그리고 10회에서 코크런을 탈락시켜야 한다고 지적해주셨는데 저도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
말콤 연맹 입장에서는 이쁜 안드레아 보다는 교활한 코크런이 더 거슬렸을거라고 제 개인적으로 추측해요
카라모안에 대해서 더 적어보자면 팬 부족은 16시즌때보다 더 최악 아니였나 싶습니다 .
통합 멤버가 고작 4명 밖에 없고 마이클은 통합 직후 바로 탈락 , 레이놀드는 말콤 바로 다음으로 탈락 ,
에디는 참 .. 조금 한심하더라고요 ... 앤드리아한테 반한건지 몰라도 정보 누설하고 챌린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파이널 4 까지 간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 쉐리는 통합 전은 괜찮았지만 통합 후는 완전히 goat 모드 였고요
이 정도로 평가할수 있겠네요
@Revolution 저도 26시즌은 팬들의 활약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어요.
전략이랄 것도 없이 끌려가는 참가자밖에 없어서...
말콤 연맹에 들어온 레이놀드랑 에디가 조금만 더 똘똘했어도 말콤이 그렇게 일찍 탈락하진
않았을 거라고 봐요.
Revolution 님 덕분에 간만에 서바이버에 불타올랐네요
모아놓은 시즌들 천천히 정주행 하고 있어요 ㅎㅎ
@idaho 네 감사합니다 .
그런데 리뎀션 아일랜드는 보셨나요 ?
카페에서도 미국 사이트에서도 그렇고 이 시즌이 최악의 시즌으로 뽑히던데
전 정말 이 시즌 재밌게 봤거든요 , 바로 오직 한 사람 덕분에요 .
보스턴 롭 덕분에요
롭 대 러셀의 대결이라서 시즌 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는데
러셀이 어이없게도 조기 탈락을 해버려서 .. 시즌이 망해버린것 같습니다
러셀을 탈락시킨 자파테라가 의기양양하던 모습은 잠시 .. 보스턴 롭한테 모조리 박살당해서
참 .. 러셀이 유일하게 불쌍했던 시즌이였어요 . 자파테라한테 화까지 나더라고요
하지만 롭이 4번째 참가만에 드디어 우승해서 결말만큼은 해피엔딩으로 끝난 시즌 같습니다
@Revolution 피지컬 전략 소셜 모두 밸런스 붕괴였죠. (개인으로 본다면 레이놀드의 피지컬은 좋았지만) 그래도 16시즌 팬 중엔 챌린지나 전략 쪽에 괜찮은 사람 있었는데... 이쯤되면 팬 참가자들보다 이들을 최종 선택한 제작진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곤드레밥 16시즌 바보 삼총사 중에 에릭과 제이슨이 피지컬이 좋았죠. ㅎㅎ
챌린지도 잘 했고.. 근데 소셜쪽은 확실히 짬밥이 무시 못하게 큰 어드밴티지 같아요.
다음 페이버릿 대 팬 할때는 좀 적절하게 두 부족에 섞어 놓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팬들은 페이버릿한테 먹힐 듯한 느낌도 드네요.
@idaho 16시즌도 약간 그렇지만 26시즌은 특히 페이버릿이 다 살린 시즌이라서(실력 뿐 아니라 캐릭터나 재미도) 그렇지 다음에도 똑같은 컨셉으로 F vs F 3 만들어서 팬들 쩌리 만들거면 컨셉 포기하고 차라리 신선하게 조기 탈락자 중에서 잠재력 가진 사람들로 올스타 꾸리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ㅋㅋ 아니면 정말 팬이랑 페이버릿 섞어놓는 것도 괜찮아보이네요
저도 Revolution님 말씀대로 코크런 캐릭터 많이 안 좋아하긴 해요. 너드인건 상관 없는데 코크런 특유의 냉소적이고 노잼인 드립과 제프를 포함한 제작진의 과도한 띄워주기 때문에요. (싫어하는 미국팬들도 저와 비슷한 이유일듯요) 하지만 카라모안 시즌의 코크란 플레이는 정말이지 깔끔하고 완벽했습니다. 부족회의에서 탈락표를 한 표도 받지 않고 결승에 가서 우승표를 몰표로 받은 플레이를 Perfect game이라고 하는데 이를 달성한 사람은 JT와 코크런이 유이합니다. 특히 코크런은 '준올스타' 시즌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펼치면서 견제 받을 상황을 지속적으로 차단했다는 점에서 JT의 퍼펙트게임보다 훨씬 의미가 있죠ㅋ
네 , 정확해요 . 코크런이 서바이버 슈퍼 팬이라서 그런지 제프가 많이 띄워주더라고요 ;; ...
저도 코크런의 캐릭터는 싫어하지만 플레이는 곤드레밥님 댓글 보니까 인정할만하네요 .
근데 제레미도 포함되지 않나요 ? 탑 6 에서 아이돌 써서 무효표 됬으니까 공식적으로는 표 안 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 그러고보니까 제레미는 한 표도 안받고 올 리터니 시즌에서 만장일치로 우승했네요 ㅋ ..
@Revolution 리뎀션 아일랜드는
보스턴 롭의 전략과 필립의 개그 덕분에 재밌게 봤어요.
러셀 탈락이후에 자파테라는 뭔 자만심이 그리 하늘을 찌르는지... ㅋ
롭과 필립 덕분에 그럭저럭 볼 수 있게 됐네요.
롭은 러셀 떨어졌다고 자만 안하고 진짜 끝까지 완벽하게 컨트롤 하려는 모습에
참 대단한 참가자라고 느꼈고
필립은 '저거 컨셉이야 진짜야?' 하는 생각에 끝까지 보게 되는 재미가 있었죠.
최고의 노잼시즌이라는 5시즌은 못봤고 호불호 갈리는 14나 17도 전 볼만 했습니다.
근데 요즘 다시 1,2,3 시즌 을 보면서 느낀건데
오히려 초반시즌이 재미가 없네요
@Revolution 퍼펙트게임 정의 자체가 애매한데 한 번도 타겟이 되지 않았다(무효표도 일단은 집계)는 의미라면 2명만, 타겟 상관없이 말 그대로 끝까지 탈락표 0표로 마무리했다 의미라면 제레미까지 포함해서 3명이 되네요. 말씀대로 올리터니 시즌에서 만장일치에 탈락표 0표면 플레이가 어쨌든 나름 대단한 결과같아요ㅋㅋ
@곤드레밥 위키피디아 가서 역대 서바이버 기록들 살펴봤는데
팔라우에서 톰 웨스트맨은 그냥 압도적이었더라고요 ...
탈락표를 한 표도 받지 않고 5개의 개인 이뮤니티를 따고 파이널 가서 6 대 1 로 우승했네요
팔라우 톰도 ' 퍼펙트게임 ' 을 했다고 생각해요 , 개인적으로 톰은 22 롭과 동급으로 봐요 ㅋ
@Revolution 네 팔라우 톰은 게임을 장악하면서 직접 탈락표를 받지 않은데다가 개인 이뮤니티를 5개나 따서 역대 한 시즌 내 최다 이뮤니티 보유자로 이름을 남긴 대단한 플레이어죠.(콜비 톰 테리 오지 마이크가 공동 1위) 요즘 서바이버 게임 분위기를 보면 악당 캐릭터나 단순 전략가들은 어느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톰같은 영웅 캐릭터는 보기 힘든 것 같아요. 기껏해야 마이크나 말콤 정도요. 어쨌든 톰은 서바이버 역사상 인상깊은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곤드레밥 톰 우승 시즌이랑 테리 나오는 시즌은 못 봤는데 정말 보고 싶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20시즌에서 톰을 응원했었는데 ㅋ 망할 JT땜시
말콤은 포텐셜은 충분해 보이는데 25시즌 뛰고 26에 바로 나오는 바람에
피지컬도 회복안된 상태에다가 25시즌에 먹은 짬밥을 제대로 소화도 못 시킨듯 보였어요.
마이크는 제가 못 본 시즌에 나온 참가자인가 보네요 ㅠㅠ
@idaho 영웅대 악당에서 톰 오래 못가서 아쉬웠죠. 그래도 그 시즌에서 퇴장까지 멋졌던 몇 안 되는 참가자였던 것 같아요ㅋㅋ
@idaho 말콤 진짜 인기 대단했죠 ㅋㅋ
제프는 말콤을 오지에 비교하면서 싱글이냐고 묻기도 하고 .. 재밌었어요
피지컬 오지 > 말콤이라면 전략은 말콤 >>> 오지 정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