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그린 상사몽이
<시조>
임그린 상사몽(相思夢)이 실솔(蟋蟀)이의 넋이 되어
추야장(秋夜長) 긴긴 밤에 임의 방에 들었다가
날 잊고 깊이 든 잠을 깨워볼까 하노라
-<풀이>-
임이 너무나 그리워서 꿈에서라도 밤에 우는 귀뚜라미의 넋이 되어
가을 그 긴긴밤에 임의 방에 들어갔다가
임을 그리워하는 나를 잊고 깊이 든 잠을 깨워볼까 하노라
이 시조는 임을 향한 그리움이 사무쳐 귀뚜라미 넋시라도 되어서 가을 긴 밤에
임의 방에 들어가 함께 하고 싶다는 애틋하고 천진한 소망을 담고 있다.
지은이
박효관(朴孝寬, 1834~1907)은 조선 말 고종 때의 가객이다.
시조 여러 수가 『가곡원류』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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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https://youtu.be/v3I6vFJtYKg
[출처] [시시각각] - 빛, 자국|작성자 국설당
https://youtu.be/z_2taGhm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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