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반을 넘게 걸려서 도착한 묘봉암터는 풀숲으로 우거져서 절터 아래에 평지를 발견하여 사이트를 구축하였다
정령치에서 14시에 오르는 팀과 도킹을 위해 만복대 남릉으로 올랐다
남릉 오르는 길에 노루궁뎅이 버섯도...표고버섯도 발견하였다..산행도중 곰취도 아직 버티고 있었다
남릉을 한시간 쳐 올리자...노고단에서 바래봉으로 뻣치는 지리 서부능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만복대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남릉으로 올라야한다
만복대 헬기장 사이트는 바람골이었다..밤새 만복대 거인이 구례의 더운공기를 빨아올리는듯..타프와 텐트를 때린다
비박터에서 9시를 넘기니 빗방울이 떨지기 시작한다..혹시나 해서 인테그랄 타프를 쳐놓았는데..
비오는 날 타프의 좋은점은 텐트의 방수도 책임지지만 철수시 텐트가 뽀송뽀송하다는 거다..
타프만 둘둘 말아서 배낭에 넣어버리면 된다
천을 때리는 소리에 밖을 나가보니 지아팀이 친 타프가 고정이 안돼서 밤새 출렁거린다
간만에 산행에 참여한 에버님...최근 운동을 꾸준히하여 컨디션이 엄청 좋다..먼저 만복대를 쳐 올렸다
만복대를 오르는 여성산우 뒤폇이 반야봉이다..저기도 겨울철 상고대 보러 가야되는데
만복대 샘터이다 수량이 풍부해서 바가지 갖고내려가면 샤워도 되겠다..만복대 정상이 1433미터..박터가 1390미터 정도..
이 샘터가 1350미터 정도 되는 모양이다..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샘이라고 한다...만복대가 펑퍼짐해서 만복대골쪽으로
수많은 지계곡이 생겨서 물이 흘러 달궁으로 내려간다
첫댓글 대장님 덕분에 멋진풍경 감사합니다.
연 2주 장거리 운행.
고생많으셨어요~
내도.. 맘은 동참.
만가지 복을 들어주는 만복대.
지난 겨울 눈쌓인 묘봉암터, 만복대 생각이 나누만요.
좋아 보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