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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가을학기, 그리고 2008년 봄 학기에 개설한
<미적인간학실습- 악가무론> (박사과정) 수업에서
김시습의 <이생규장전>의 창작공연 제안이 과제였습니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나, 금년 10월 중순에 국립국악원에서
<이생규장전>이 정가극(正歌劇) <영원한 사랑, 이생규장전>으로
막이 올라갔습니다.
정가극이란 정가- 가곡, 가사, 시조로 만든 음악극(뮤지컬)이란
형식입니다. 당시 수업에서 우리나라 전통연희의 무대적 수용을
설명하고 토론했었습니다. 이 공연은, 말하자면, 가르치는 입장에
선 제 자신의 실천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국립부산국악원의 초청으로 <영원한 사랑, 이생규장전>이
11월 16일 (수) 저녁 7시 30분에 부산국악원 연악당 에서 초청공연을
갖게 되었습니다. 공연은 단 하루, 한번 뿐입니다....
정가를 바탕으로 한 공연, 꼭 와서 <악가무론>의 실천 과제가 어떻게
무대형상화가 되는지를 꼭 목격하기를 바랍니다. 당시 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 이희나, 황지선, 김윤규, 김미란, 원향미, 잘 지내는지 얼굴도 보고 싶구요...
공연 자료는 http://busan.gugak.go.kr/ROOT/html/01_perform/perform_01_01_view.jsp?idx=563&rUrl=perform_01_03.jsp
(국립부산 국악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