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뒷 이 야 기 들 기자 정신은 집어 치우자.
Zenon 추천 4 조회 3,463 12.10.02 14:0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2.10.02 14:16

    첫댓글 공감. 기자 정신까진 몰라도 직업 의식은 있어야겠죠? 명심하게씁니당!

  • 12.10.02 19:24

    케빈카터의 저 스토리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혹시나 링크 하나 걸어둘게요.
    http://photovil.hani.co.kr/?mid=special&page=20&document_srl=45164

  • 12.10.02 23:55

    덕분에 잘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10.03 01:27

    글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잘못된 정보가 아니라 핸슨님이 글을 잘못 읽은 듯 보입니다. 당시 카터의 판단과 대중의 욕망이 일치하지 않아 비판이 일었고, 그에 대해 카터가 굉장히 괴로워했다는 것은 팩트입니다. (그는 퓰리처상 수상 직후 친구에게 저 사진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했고 2달만에 죽음을 택합니다) 물론 당연히 죽음이 저 하나 때문만은 아니지요. 친구의 죽음, 그 외 여러 참상들이 주는 고통스러운 기억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그렇다 해서 저 이유가 전혀 없다고 어찌 단정을 하나요?

  • 작성자 12.10.03 01:30

    게다가 링크하신 글은 '법원 판결문 재인용'에 대한 반박글이에요. 링크하신 글을 쓴 기자조차 다른 글에서 어느정도의 개연성을 인정하는 글을 남겼고 저 또한 그 글 역시 참조하고 쓴 겁니다. "사진을 찍었고 독수리는 쫓아냈고 소녀는 급식센터로 향했으며 케빈 카터는 괴로워했다는 것이 팩트일뿐이다. 1994년 4월에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으나 비판과 비난은 계속 이어졌다. 두 달 후에 케빈 카터는 유서를 남긴 채 차 안에서 배기가스를 연결해 자살했다"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094828

  • 12.10.03 08:53

    네, 복합적인 일이고 팩트만 남은 사건이지요. 잘못된 정보라고 한 부분은 제 실수입니다.하지만 제논님이 쓰신 글에서도 댓글의 부가 설명이 없었으면 마치 사진 하나 잘못 찍어 순교한 기자로 계속 남았겠지요 그리고 링크 된 글의 중간 제목에 <“비판이 일었다. 결국…목숨을 끊었다”가 결정적인 논리적 비약> 이란 문장이 있는데 님이 쓰신 글도 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원인을 단정지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 누구도 알 수 없죠. 그렇다면 인용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구요.특히 주제가 기자정신을 말하는 것이었다면 더욱 말이죠.

  • 12.10.03 08:55

    마치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 같은 제 첫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 작성자 12.10.03 11:28

    제 글의 주제의식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상술하지 않을 수 없네요. "1994년 4월에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으나 비판과 비난은 계속 이어졌다. 두 달 후에 케빈 카터는 유서를 남긴 채 차 안에서 배기가스를 연결해 자살했다" 이 대목은 핸슨님이 인용하신 그 기자가 직접 쓴 문장입니다. 제가 쓴 문장도 이 문장과 동일한 구조이고요. "A라는 일이 일어났고 얼마 후 B라는 일이 일어났다"라는 문장은 기사에서 강력한 인과관계를 주장하지 않지만 개연성을 드러내고 싶을 때 흔히 쓰는 문장입니다. 예를 들면 "성수대교 사고로 딸을 잃은 A씨는 연신 술에 취해 지냈다. 이후 그는 죽음을 택했다"라는 식이죠

  • 작성자 12.10.03 11:32

    외국의 칼럼, 사설, 더군다나 케빈 카터를 잘못 인용하는 세태를 지적한 (핸슨님이 인용하신) 비판글조차 팩트를 나란히 기술한 것이고 관련 문헌을 찾아봐도 카터는 친구에게 죽기 전 사진 관련해 괴로움을 토했다는 내용 등이 나옵니다. 저 개인적으로, 어떻게 저 대목이 '사진 하나 잘못 찍어 순교한 기자'로 과장될 수 있는지 의아하네요. 'A때문에 B가 일어났다'와 'A가 일어났고 이어 B가 일어났다'는 결코 동일하지 않습니다. 복합적인 이유를 다 기술해야 팩트 A, B를 나란히 기술할 수 있다면 본문에 언급한 정범태, 김주언 기자 일도 언급할 수 없고 인용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됩니다.

  • 작성자 12.10.03 11:56

    4.19혁명의 도화선, 언론 자유 쟁취가 저 둘 때문에 일어난 것만은 아니니까요. 핸슨 님이 팩트 관련 부가 설명해주신 것은 읽는 독자들이 사안을 좀 더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고 고마운 일이지만 저의 글을 '흔히들 오해해서 쓰는 인용구' 취급하며 쉽게 잘못된 정보라고 단정하신 부분은 나름의 국내외 팩트 체크를 했던 저로선 아쉬운 부분입니다. 글쓰는 입장에서 그런 부가 설명을 다 첨부하면 그건 글이 아니라 부가설명이 본문보다 훨씬 긴 주석 백과사전밖에 되지 않습니다. 4.19 혁명의 원인, 케빈 카터의 전 생애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것은 제 글의 주제의식에도 맞지 않고요. 답변 되었길 바랍니다

최신목록